
줄거리
엄마 "준"은 남편 "버니"와 아들 "코너"와 함께 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16일 앞둔 어느 눈이 내리 던 날, 남편은 2층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고 준은 주방에서 가스레인지에 물주전자를 올려 좋고 조금 있다가 쓰러진다. 코너는 자신의 방에서 주전자의 삐하는 소리에 부모님의 반응이 없자 주방으로 갔고 쓰러진 엄마를 발견하고 구급차를 불렀다. 아빠와 코너는 "프린세스 메리" 병원에 도착하고 병원에서는 준의 기도확보를 위해 바로 수술을 시작했다. 그리고 코너는 바로 이 상황을 둘째 누나 "줄리아" 그리고 셋째 누나 "몰리"에게도 알렸다. 하지만 첫째 누나 "헬렌"에게는 전화를 하지 않았다. 줄리아는 남편이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첫째 딸 "엘라, 둘째 아들 "앨피"를 등교시킨 뒤, 막내 "벤"을 데리고 병원에 왔다. 같은 시간 몰리도 아들을 데리고 병원에 도착했다. 하지만 첫째 "헬렌"에게는 아무도 전화를 하지 않은 걸 알게 되었다. 헬렌은 여성들에게 요가를 가르치고 있었고 자신의 세계에 완전히 심취되어 살고 있었다.

줄리아는 자신도 방금 코너에게 연락을 받은 것처럼 헬렌에게 전화로 알린다. 그녀는 전화를 받고 놀라지만 하던 수업을 다 마치고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한다. 병원에서 엄마 수술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워킹맘 줄리아와 가정주부인 몰리 그리고 코너의 사이는 상당히 어색해 보였다. 엄마 준은 3년 동안 항암 치료를 받아 왔고 지금은 폐에 체액이 가득 차 기도가 막혀 쓰러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곧 엄마는 수술을 마치고 병실로 옮겨지게 되었다. 담당 의사는 기도를 막고 있던 수술은 성공적으로 제거했지만 마지막 항암 치료는 효과가 없었다고 얘기한다. 그 결과 암이 복부와 골반에 전이되어 자신들이 더 이상 치료할 방법이 없다는 얘기를 한다. 또 준에게는 대략 2주 정도 시간이 남았으니 그녀가 편안하게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한다. 그 당시에 항암치료는 줄리아가 밀어붙였고 몰리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몰리는 이제 엄마의 수술 기회마저 사라졌다며 모두를 원망하고 엄마가 깨어나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줄리아도 부모님을 모실 방이 1층에 있다며 서로 양보 없이 언쟁을 높인 말싸움에 아빠와 코너는 두 사람을 말린다. 코너는 두 사람의 싸움에 질려 자신은 죽어가는 엄마 보러 가니까 나랑 가고 싶으면 둘 문제는 해결하고 오라고 한다. 가족들은 수술을 마친 엄마를 만났고 의외로 기분이 괜찮아 보였다. 엄마는 오랜만에 만나는 두 손자의 만남에 기분이 더욱 좋아 보였다. 엄마는 두 손자에게 똑같은 옷을 털실로 짜서 입혔다. 줄리아와 몰리는 자신들의 아들을 엄마에게 다가가며 경쟁하듯이 뽀뽀를 하고 그런 모습을 코너는 걱정스럽게 쳐다본다. 엄마는 오늘 아침 창가에서 새를 보다가 생각이 났다며 크리스마스 때 칠면조가 아닌 거위를 먹자는 제안도 했다. 엄마가 크리스마스 때까지 살아 있을지 알 수 없었던 가족들은 힘겹게 엄마에게 대답을 해 주었다. 병원에서는 몇 주 전, 엄마가 자신을 보살필 병원 도우미들과 이미 치료에 대해서 이야기를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몰리는 병원 도우미에게 화를 내면서 자격을 운운하며 무시했고, 하루빨리 엄마를 자신의 집으로 모시고 가고 싶을 뿐이었다.

그 얘기를 들은 줄리아가 어쩔 줄 몰라하며 몰리 대신 그들에게 사과한다. 밤늦게 첫째 딸 "헬렌"이 꽃을 사들고 엄마를 찾아왔고 헬렌은 첫 임신 소식을 알려 가족들의 축하를 받는다. 축하 분위기에 줄리아와 코너는 헬렌에게 엄마가 곧 죽는다는 얘기를 못하게 되었다. 아빠는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을 하고 있었고 아들 코너가 못 마땅해서 눈치를 많이 주고 있다. 그리고 엄마는 가족들에게 이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라고 이야기한다. 가족들은 남자 간호사 "앵겔리"에게 엄마를 부탁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엄마는 간호사 앵겔리에게 가족이 다 모인 것은 기억도 안 날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아빠와 코너가 집에 도착했을 때 아빠가 아침에 화장실 세면대 수도꼭지를 잠그지 못 한 채 병원에 가는 바람에 집안은 물바다가 되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줄리아네 집에 가게 되었다. 다음날, 줄리아는 엄마도 자신의 집으로 데려 오려고 하지만 엄마는 병원에 남아 있길 원했다. 엄마에게는 앵겔리 간호사가 가까이서 친절하고 다정다감하게 보살피고 있었다.

몰리는 병실을 방문하는 시간이 서로 겹치지 않게 돌아가며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스케줄표를 짰다. 몰리의 속내는 줄리아와 만나는 게 불편해서였다. 아빠와 코너는 예외였고 다들 시간표대로 자신들의 면회 시간에 병문안을 왔고 엄마의 친구들도 그 규칙을 따라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시간은 정말 빨리도 지나갔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질수록 엄마의 건강은 급격하게 악화되었다. 아들 코너는 늦은 밤 엄마를 잃는다는 슬픔에 엘리베이터에서 오열을 한다. 그러던 중 병원의 기도실에 혼자 기도하는 엄마의 담당 간호사 앵겔리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앵겔리는 자신의 엄마가 8살 때 병원에서 돌아가셨다고 한다. 당시 앵겔리는 학교에 있었기 때문에 임종도 지키지 못했었다. 다른 사람들은 엄마가 죽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전해주었지만 앵겔리는 그 당시에 그 말뜻을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앵겔리는 이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을 하며 사람들이 사망 환자와 "작별인사를 잘하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 생각해 왔다고 했다. 정말 앵겔리 덕분에 가족들은 엄마와의 작별인사를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며칠 뒤, 첫 딸 헬렌은 곧 태어날 자신의 아기는 할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슬퍼한다. 엄마 역시 자신이 이 아기를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 함께 슬퍼했다. 아마도 엄마도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엄마는 헬렌에게 이번 크리스마스에 남자 친구가 안 오지 묻고 헬렌은 안 온다고 말하고 엄마는 "사랑해 내 딸"라고 위로한다. 엄마는 병문안 시간표를 간호사 앵겔리에게 보여주고 줄리아와 몰리가 함께 자신을 방문한 적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엄마는 두 사람의 사이는 오래전부터 그랬다고 하고 아마도 자신이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모습을 못 보고 떠날 것이 염려되었다. 엄마는 앵겔리에게 두 사람을 함께 불러달라는 요청을 했다. 그리고 줄리아와 몰리는 앵겔리의 전화에 깜짝 놀란 채 병원으로 뛰어오게 되었다. 엄마는 두 딸에게 헬렌의 태어날 아이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고 도와 달라고 한다. 줄리아와 물리가 편지지를 붙잡게 만들고 할머니가 없으면 이모 줄리아와 몰리가 서로 사랑하는 관계니까 널 지켜줄 거라고 쓴다.

병실 밖에서 몰리는 줄리아에게 언니처럼 되고 싶었고 언니의 모든 것이 좋았다고 한다. 줄리아가 13살 때 집을 떠날 때 다시는 못 볼까 봐 버림받은 기분이었고 그 후 언니는 성공해 버렸다고 한다. 자신은 초라한 현재 상황에서 미칠 지경이었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들은 줄리아는 남편은 좋은 사람이지만 해외에 있었고 거의 혼자였다. 자신은 워킹맘으로 부모님 대출금과 자신의 집 생활비 언니의 생활비도 책임져야 했기에 아이들에게 관심을 많이 못 준 게 너무 힘들었다고 울면서 얘기한다. 두 자매는 과거의 추억과 한 때 받았던 상처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서로 화해를 하고 포옹하고 그 모습을 본 동생 코너가 흐뭇하게 쳐다보고 갔다. 젊어서 부두 사고로 다리를 다친 아빠가 엄마가 아끼던 꽃병을 깨자 코너는 아빠에게 그동안의 불만을 얘기한다. 그 얘길 들은 아빠는 펍에 가서 아내 준에게 바치는 노래를 울면서 부르고, 아빠를 찾으러 온 코너는 아빠의 진심을 알았고 서로 화해를 한다. 아빠는 병실로 가서 악화되어 가는 아내에게 노래를 부르고 사랑 고백을 한다.

아빠는 아들 코너에게 엄마가 크리스마스까지 못 산다고 일주일 빠른 내일이 엄마에겐 크리스마스여야 한다고 얘기한다. 다음날 아빠는 아내 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온 가족을 한 자리에 모아 설득한다. 가족들은 아빠의 의견에 동참하고 "크리스마스"라는 가장 페스티벌 한 축제를 준비함과 동시에 사랑하는 엄마와의 마지막 슬픈 작별을 준비하게 된다. 그리고 가족들은 엄마를 위해 늦은 밤 병원 옥상에서 손자, 손녀들이 크리스마스 아기 예수 탄생 연극과 춤을 보여준다. 줄리아와 몰리는 곁에 있는 엄마 준이 눈을 감자 아빠가 다가와 마지막 노래를 부른다. 파티를 지켜보던 앵겔리도 눈물을 흘린다. 1년 후, 크리스마스날에 화해한 대가족은 엄마 존의 자리를 중앙으로 식사 자리에 모였고 첫째 딸 헬렌은 아이를 낳아 데리고 왔다. 헬렌의 아이에게 할머니 존의 목소리로 자신이 쓴 편지를 읽었고 아이가 크면서 "엄마를 사랑해"라는 말을 많이 하라고 강조했다. 아이는 헬렌의 가족들에게 무척 아끼며 사랑을 받고 있었고 아들 코너와 간호사 앵겔리는 연인이 되어 있었다. 아이들은 창밖에 눈이 온다고 소리치고 가족들은 엄마가 온 것 같다고 무척 기뻐한다.

* 투병 생활을 하던 활발한 엄마가 자기 방식으로 마지막 작별을 준비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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