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이 영화는 흑백으로 제작되었다. 1960년대, 폴란드 인민공화국, 수녀원에서 홀로 자라난 "안나"는 어느 겨울날 자신의 수녀 서원식을 앞두며 어린 수녀 4명과 예수님 동상에 색칠을 하고 옮겨서 파인 마당에 땅 위에 옮겨 놓고 기도를 한다. 원장 수녀는 안나에게 이모 "완다"가 있다고 너를 데려가라고 몇 번이나 편지를 했지만 안 오셨다. 편지는 잘 전달이 되었고 결국 못 오신다는 답장이 왔다고 안나의 서원식 전에 꼭 만나 보라고 한다. 안나는 꼭 그래야만 하냐고 묻고 원장 수녀는 하나뿐인 혈육이니까 찾아뵙고 충분히 시간을 보내서 오라고 한다. 안나는 수녀원을 떠나 기차를 타고 완다 이모를 찾아갔다. 이모는 창녀로 일하고 있었고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못 들었냐고 짜증스럽게 안나에게 묻는다. 안나는 왜 저를 보육원에 뒀냐고 묻고 이모는 나랑 있어봤자 좋을 것이 없을 것 같았다고 한다. 그때 방에 있던 남자가 이모에게 인사를 하고 간다.

완다 이모는 안나에게 너 유대인 수녀되는데 보육원에서 얘기 못 들었냐고 한다. 너의 본명은 "이다 레벤슈타인"이라고 한다. 아빠 "하임"과 엄마 "로자"의 딸이고 고향은 웜자 근처 "피아스키"라고 하고 안나는 너무 놀라서 미동도 안 한다. 이모는 이다가 엄마 로자에게 안겨서 찍은 어릴 적 사진을 보여준다. 완다는 가족끼리 종종 모였다고 자신은 그곳에 간다고 하고, 이다는 저녁 버스를 타고 수녀원으로 간다고 얘기한다. 완다는 법원 재판정에서 일을 보고 오후에 버스 정류장에 있는 조카 이다를 발견하고 자신의 집에 데려온다. 완다는 이다의 엄마 로자 결혼사진도 보여주고 로자는 예술가였다. 항상 헝겊이나 색유리로 뭔가를 만들어 외양간에 놓기도 했고 자신은 모험가였고 정반대였다고 한다. 또 아빠 하임의 사진도 보여주며 보수적인 사람이었고 난 별로였다고 한다. 이다에게 너도 빨간 머리냐고 묻고 넌 외동딸이었다고 한다. 이다는 내일 부모님 묘소가 있는 피아스키에 가겠다고 하고 완다는 유대인들은 묘소 같은 건 없고 시신도 못 찾고 있다고 얘기한다.

완다가 시신은 숲이나 호수에 버렸을 것 같다고 하자 이다는 수소문해 보겠다고 한다. 완다는 수녀가 되는 이다에게 욕정에 대해 해보지도 않고 희생을 맹세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너는 너무 예쁘다고 얘기한다. 완다는 술집에 들어가서 예전에 여기 살았는데 유대인 "로자와 하임"을 아냐고 묻고 주인은 유대인이 많이 살았는데 모르겠다고 하면서 죄송하다고 한다. 완다는 이다와 예전에 자신이 살았던 집을 방문하고 그 집에는 거친 남자 "펠릭스"가 막아섰다. 완다는 팰릭스를 밀치며 진짜 주인이 누군지 피차 알지 않느냐고 하면서 집안으로 들어간다. 당신 아버지 "슈몬"이 이다 부모를 숨겨줬고 거기가 어디고 그 은신처에 있는 유대인을 밀고했다고 펠릭스에게 얘기한다. 펠릭스는 자신의 아버지는 아니라고 말하고 완다가 협박을 하지만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한다. 완다는 술을 먹고 운전하다가 음주로 경찰에 잡혀왔다. 완다는 경찰서에서 밤을 지내고 이다는 근처 성당에서 신부님의 배려로 밤을 지내게 되었다. 다음날 완다는 풀려났고 경찰은 그녀에게 정중하게 사과한다.

사실 완다는 1950년대 초반에 주 법원 판사였고 주로 대형 공판을 맡았다. 사형도 직접 집행했었고 "피의 완다"라고 불렀던 인물이었다. 완다 이모는 이젠 지난 얘기라고 하고 이다에게 슈몬을 찾으면 네 부모를 어떻게 죽였는지 어디 묻었는지 물어보자고 한다. 차를 몰고 가는데 "히치 하이킹"을 하는 남자 "리스"를 태운다. 그는 "시두프"에 동네잔치가 있어 공연하러 간다고 알토 색소폰 가방을 함께 했다. 리스는 호텔 앞에서 두 사람에게 오늘 밤 파티가 재미있다고 초대를 한다. 두 사람은 술집에 파티를 하기 전에 갔고 완다는 술집 종업원에게 슈몬을 아냐고 묻고 그녀는 바텐더인 "마렉"은 알지도 모른다고 한다. 완다와 이다는 어느 허름한 아파트를 방문하고 이웃은 슈몬이 병원에 갔다고 한다. 그날 저녁 술집 파티에 이다는 안 가고 집에 있었고, 완다 이모는 남자와 술을 마시고 춤도 추며 즐기다가 호텔로 돌아온다. 취한 완다를 보고 이다는 우리 부모님을 찾으러 온 것 아니냐고 화를 낸다.

완다는 그런 것 맞다며 이다를 쳐다보고 네 엄마 로자를 많이 아꼈고 꼭 닮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다에게 인생 그렇게 살면 아깝지 않냐고 말하며 이다에게 기대려고 하자 이다는 피해서 옆으로 간다. 완다는 "난 더러운 창녀고 넌 성녀니까"라고 하면서 성경책을 읽으려고 하자 이다가 빼앗아 버린다. 이다는 호텔방을 나와 영업이 끝난 술집에서 색소폰을 연습하는 남자 리스를 한참 쳐다본다. 리스는 "존 콜트레인"의 곡이라고 말하고 이다는 너무 좋았다고 한다. 리스는 완다와 이다가 신기한 콤비라고 하고 이다는 이모를 이틀 전에 처음 만났다고 한다. 이다는 리스에게 근처 마을 수녀원에서 자랐고 유대인이란 사실도 이제 알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리스는 자신도 집시의 피가 흐른다고 얘기하고 여긴 왜 왔냐고 묻는다. 이다는 부모님을 알았다는 사람을 찾으려고 왔다고 한참 얘기하고 헤어진다. 완다와 이다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슈몬을 만나고 이다는 자신의 부모님 시신이 있는 곳을 알고 싶다고 얘기한다. 슈몬은 제정신이 아니었고 이다를 보고 로자라고 부르자 이다는 딸이라고 말한다.

펠릭스가 호텔로 이다를 찾아와 이미 지난 일이고 아버지를 편히 눈감게 해 달라며 집 소유권을 포기하고 자신들을 내버려 두면 시신이 묻힌 곳을 알려준다고 한다. 이다는 그렇게 하겠다고 동의하고 펠릭스는 내일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한다. 다음날 펠릭스는 두 사람을 숲 속으로 데려가 땅을 파고 그곳에서 완다의 어린 아들의 유골을 찾아낸다. 완다는 어린 아들을 이다 엄마 로자에게 맡기고 그 당시 상황에 맞춰 전쟁터에 갔었다. 펠릭스는 자신이 이다의 부모와 완다의 아들을 죽였다고 한다. 완다의 아들은 검은 머리에 할례를 한 뒤였기에 유대인 티가 나서 죽였다. 그러나 이다는 갓난아이라 유대인 티가 안 나서 성당에 버리고 왔다고 한다. 완다와 이다는 루블린에 가서 가족 묘지에 땅을 파고 유골을 정성껏 묻는다. 완다는 이다를 수녀원에 데려다주고 이다의 서원식에는 못 오고 네 건강을 위해 축배를 들겠다고 하고 헤어진다. 이다는 어린 수녀들과 서원식 준비에 바빴지만 그녀는 마당의 예수님에게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용서해 달라고 기도한다. 이다는 다른 수녀들의 서원식을 쳐다보며 눈물을 흘린다.

완다는 여러 사진들을 나열해 보고 술집에서 남자와 술을 마시고 함께 집에서 밤을 보낸다. 다음날, 남자는 떠나고 완다는 겨울 코트로 옷을 갈아입고 "주피터 교향곡"을 크게 틀어놓고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선택했다. 이다는 완다 이모의 사망 소식에 수녀원에서 이모 집에 와서 청소를 한다. 그녀는 수녀복을 벗고 이모의 드레스를 입고 높은 힐을 신고 담배와 술을 마시며 취한다. 이모의 장례식에 색소폰 연주자 리스가 와 있었고 서로 마주 쳐다본다. 이다는 드레스를 입고 영업 중인 술집에 앉아 리스가 연주하는 모습을 쳐다본다. 두 사람만의 시간이 되자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리스의 집에서 사랑의 관계를 맺는다. 리스는 "그단스크"에 공연이 있다고 같이 가자고 바다를 본 적 없는 이다에게 공연도 보고 해변 산책도 하자고 한다. 이다는 그런 리스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리스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집도 마련하고 남들 하듯이 평범하게 살자고 한다. 이다는 한참을 생각하고 옆에서 자고 있는 리스를 쳐다보고 일어나 수녀복을 입고 그 방을 나와 걸어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수녀원으로 돌아온다.

* 나치가 폴란드를 점령한 시기에 수녀원에서 성장기를 보낸 여성이 수녀 서원을 앞두고 자신의 혈통인 진실을 아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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