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저택 살인사건(2017/범죄,스릴러,미스터리,서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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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석조저택 살인사건(2017/범죄,스릴러,미스터리,서스펜스)

신난 여우★ 2024. 10. 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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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살인사건
해방 후 경성, 거대한 석조저택에서 두 남자가 마주한다. 그리고 울린 여섯 발의 총성. 최초 신고자의 전화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고, 운전수 ‘최승만’을 살해한 혐의로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이 체포된다. 하지만 현장에 남은 건 사체를 태운 흔적과 핏자국, 그리고 잘려나간 손가락 뿐. 미스터리한 석조저택 살인사건을 두고 치열한 법정공방이 벌어지는데…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고수)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김주혁) 사건을 무마하려는 변호사(문성근) 유죄를 입증하려는 검사(박성웅) 치밀하게 계획되고 잔인하게 실행된 살인사건! 이 모든 것은 누군가가 설계한 속임수다!
평점
7.0 (2017.05.09 개봉)
감독
정식, 김휘
출연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임화영, 임재민, 한규원, 여민주, 김태훈, 김우진, 박상민, 박지아, 정종우, 이신성, 이태형, 지동현, 최민재, 조태일, 우진혁, 이정서

 

 줄거리

 이 영화의 원작빌 S 벨린저의 소설 "이와 손톱"이다. 영화는 살인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었고 왜 살인이 일어났는지를 이야기해 준다. 많은 비와 천둥이 내리치는 저택 앞, 그곳으로 들어가는 한 남자의 뒤를 총구가 겨누고 있었다. 총소리가 들린 다음 살인을 목격한 사람의 신고로 저택으로 향하는 경찰은 소각로의 불에 탄 사체와 주인 없는 손가락을 하나 발견하게 되고 현장에 남아 있는 용의자가 체포한다. 1945년 겨울 광복 직후의 서울, 한 여자가 택시비 1원이 없어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남자가 택시비를 대신 내어주고 여자는 남자의 마술 공연에 초대받게 된다. 남자의 권유로 무대에 올라와 함께 마술도 선보이는 "정하연(임화영)"과 어릴 적 서커스단에 팔려와 서양에서 마술을 배우고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 떠돌이 마술사가 된 "이석진(고수)"과의 인연이 시작된다.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헤어지려는 찰나 석진은 그냥 보내는 게 아쉬워 자신의 집에서 함께 지내자고 자신은 에 일을 하니까 방이 비어있고, 낮에는 하연이 일자리를 구하면 에는 자신이 있으면 된다고 말하는데 갈 곳이 없는 하연은 일자리 구할 때까지만 신세를 지기로 한다. 

 

 

 1948년 7월 15일 석조저택 살인 사건 1차 공판: 담강 검사 "송태석(박성웅)"은 잘린 손가락과 소각로의 사체를 근거로 피고인을 범인이라 주장하고 있었다. 피고인의 변호사 "윤영환(문성근)"은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 증거가 부족하다며 검사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면서 무죄를 주장한다. 한편 하연에게 집을 양보하고 극장에서 생활하는 석진은 그녀를 좀 더 보고 싶은 마음에 극장에 직원 한 명 고용하자 말하고 아름다운 미모의 하연을 본 "극장 주인(오광록)"은 석진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게 한다. 첫눈에 반한 하연과 사랑에 빠진 석진의 마술 공연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게 되고 두 사람은 마침내 미래를 약속하는 사이가 된다. 1948년  7월 22일 2차 공판: 법의학 박사 "장지호(김태우)"를 불러 증거물에 묻은 피가 피고인의 혈액형과 일치하다는 것을 증언하였고 윤변호사는 가장 흔한  A형 혈액형이 꼭 피고인의 피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 하연과 미래를 약속한 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석진은 전철을 타고 가는데 길거리에서 하연이 어떤 여인에게 편지를 주는 것을 목격한다.

 

 

 전철 안에서 두어 번 부르다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집에서 지나가며 물어보는데, 하연은 어딘가 어색한 표정을 보이며 단순히 떨어진 걸 주워 줬다고 말하고 예정된 부산 공연을 위해 두 사람은 떠나게 된다. 몸이 불편했던 하연은 구토를 하고 병원을 찾게 되었고 심상치 않은 얼굴로 숙소에 돌아가 황토색 가방 속을 바라보다가 침대 밑에 숨겨놓고 외출을 한다. 숙소로 돌아온 석진은 카운터에서 누군가가 하연에게 준 일본어로 쓰인 편지를 살펴보게 되었고 내용은 일본어로 "동판을 잘 보관했을 거라 믿겠소 오늘 저녁 11시 로비로 전화하겠소"였다. 석진은 편지를 탁자 위에 놓고 침대에 앉으려는데 발에 뭔가 부딪혀 침대 밑에서 하연이 숨긴 가방을 발견하고 가방 속 안에 든 "위조지폐 동판과 위조지폐 몇 장"을 보게 되면서 잘못 온 편지가 아니란 걸 알게 된다. 추궁하는 석진에게 하연은 동판을 만든 기술자는 하연의 삼촌이었고 "오카모토"라는 사람의 의뢰를 받아 그 동판을 만든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얼마 후 동판이 완성되자 삼촌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하연은 경찰에 신고했었다고 한다.

 

 

 "아베"라는 담당 경찰은 동판의 행방만을 물을 뿐 범인 잡을 생각이 없어 보였다는 얘기를 한다. 하연은 집 마당을 파서 발견한 동판을 들고 서울로 도망쳤고 오늘 누군가가 보낸 편지를 보고 동판을 찾아 서울까지 쫓아왔다며 두려움에 떨기 시작한다. 석진은 편지를 보낸 사람이 오카모토임을 알게 되고 의문의 남자를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가본 사이 하연의 방에 한 남자가 들어왔고, 건물 위에서 뭔가 떨어졌고 석진이 다가가보는데 하연이 살해 당해 떨어진 것이었다. 1948년 7월 27일 3차 공판: 국립수사 연구소의 감식 조사관 "이태호"는 잘린 손가락과 피고인의 지문이 99% 이상 일치 한다고 말하였고 이에 승리를 잡은 송검사는 윤변호사에게 형량을 맞춰주겠다며 죄를 인정하라고 제안하지만 윤변호사는 단칼에 거절한다. 석진은 하연이 임신 중이었던 걸 알고 서울로 돌아와서 눈물과 술에 빠져 고통을 삼키고 있었고, 조선은행권 동판 의뢰인 "오카모토"가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복수를 다짐하고, 한국에서 지내면서 건물과 재산들을 정리하고 일본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아베(김우진)" 경찰을 우선 만나기로 한다. 

 

 

 아베의 부하들에게 잡혀 끌려간 자리에서 아베는 오카모토가 중국어, 일본어, 영어, 독일어 잘하는 "조선인"이며 중개자에 불과하다 말하고 자신들이 주문한 동판을 가지고 사라졌다고 한다. 아베로부터 얻은 단서로 복수를 위한 작업으로 석진은 자신의 외모와 이름도 "최승만"이라고 바꾸고 고급 술집 앞에서 부자 손님들만 골라 태우는 택시 운전기사가 되었다. 택시비로 들어오는 지폐가 위조지폐가 아닌지를 일일이 불로 태워 검사하고 오카모토를 찾기 위해 차 뒷좌석에 독일어 발판을 깔았지만 시간만 가고 그리운 하연이가 떠올라 힘들어한다. 그날도 술집 앞에서 남자를 기다리는데 한 남자가 독일어로 발판의 내용을 읽어며 내용을 알고 깐 거냐고 묻는다. 내용은 "용변 본 뒤에 줄을 당기시오"였다. 그는 "남도진"이었고 택시비로 건넨 지폐는 위조지폐였다. 그를 미행한 석진은 유창한 영어실력과 그의 옆에 있는 여자의 얼굴을 확인하는데 그녀는 길거리에서 하연에게 편지를 받았던 여자였고, 남도진이 오카모토라는 걸 확신하게 된다. 1948년 8월 11일 5차 공판: 피고인의 가정부는 사건 며칠 전 오카모토라는 사람에게 전화가 왔었다고 진술했다.

 

 

 그 말을 듣피고인 남도진은 표정이 굳어지며 곧바로 여행을 준비했다고 말한다. 두 번째 증인인 접대부는 최승만과 피고인의 첫 만남에 함께 있었고 최승만이 피고인의 개인 운전기사가 되길 원했다고 진술한다. 석진은 가짜 신분인 최승만이라는 이름으로 남도진의 개인 기사가 되었고 그를 옆에서 철저하게 감시하기 시작한다. 석진은 그를 죽일 기회를 엿보면서 편한 죽음이 아닌 부당하게 얻은 모든 것을 빼앗고 끔찍하고 괴로운 죽음을 주겠다고 다짐을 한다. 도진이 인쇄업자 김사장과 "성마담(박지아)"하고 지분을 놓고 다툼이 있었던 어느 날, 석진은 그들을 분열시키기 위해 도진의 집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오카모토라고 했고 가정부는 이 사실을 도진에게 전했다. 오카모토라는 정체가 발각된 것을 안 도진에게 성마담이 자신의 가까운 주변을 살펴보라고 한다. 도진은 최승만을 외출시킨 다음 그의 방에 들어가 출생증명서의 위조 여부를 살펴보던 중 바닥에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 있었고 자신을 훔쳐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행을 준비했다던 도진은 맡겨둔 동판을 회수하기 위해 인쇄업자인 김사장을 찾아간다. 

 

 

 그런데 김사장과 성마담이 함께 모의한 사실을 알게 되어 김사장을 살해한다. 그리고 전화가 걸려와 찾아간 석진에게 성마담은 남도진을 죽여 달라고 제안하며 동판과 하연의 편지를 건네준다. 하연은 자신의 밑에서 일하던 직원이었고 남도진의 여자였고 동판은 도진이 하연한테 맡겨 놓은 것이라 말해준다. 성마담이 하연에게 건네받은 편지는 하연이 도진에게 쓴 편지였으며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됐으니 찾지 말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도진을 사랑하는 성마담에게 도진이 찾아오고 그녀는 자신과 동판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말에 도진은 그녀를 마구 때리고 계단밑으로 떨어뜨려 살해하고 동판을 선택한다. 6차 공판: 증거와 증인 모두 반박하며 궁지에 몰린 송검사는 마지막 증인으로 살인사건 최초 신고자 석진을 내세운다. 죽은 줄 알았던 이석진을 최승만으로 알고 있었던 남도진은 그의 등장에 놀라게 되고 오른쪽 손가락을 확인해 보라고 한다. 석진은 새로운 마술을 연습하는 도중에 사고가 발생해 오른쪽 손이 잘려 나갔고 송검사는 수술을 집도한 의사의 진단서와 사고가 있었던 극장 주인의 진술서를 제출한다. 

 

 

 사건 당일, 성마담의 사체가 든 가방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 도진의 뒤에 석진은 뒤에서 총을 겨누고 있었고 도진과 함께 현장에서 혈투를 벌이게 된다. 혈투 끝에 도진은 쓰러졌고 하연이 도진에게 보낸 편지를 움켜 쥔 석진은 "내가 사랑했으니 그게 진실이다"면서 그 편지를 보지 않고 소각로에 던져 태워버린다. 그리고 성마담의 시체가 든 가방을 불에 던졌고 잘린 손가락을 현장에 남겨 놓은 석진은 도진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함정을 꾸미기 시작했고 결국 도진은  함정에 빠진다. 1948년 9월 30일 최종 선고: 남도진은 1947년 10월 22일 발생한 "석조저택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무기 징역에 처하며 일체 가석방을 불허한다. "3건의 살인사건과 위조지폐 제작 유통등 추가 범죄 사실에 대해서는 별건의 검찰 기소를 통해 재판을 진행하기로 한다"라고 판사는 선고한다. 송검사는 윤변호사에게 사이토 마시다케 전직 검사님이라고 말하고 윤변호사는 일본어로 '인생은 길다네"하고 간다. 석진은 위조지폐 동판을 바다에 던져 버린다. 그는 "압둘라 리"라는 이름으로 마술사로 일하고 있었고 그는 편지가 기억나지만 "내가 그녀를 사랑했다, 난 그녀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혼자 말한다. 

 

  *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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