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벤"은 전직 변호사였던 아내 "레슬리"와 여섯 아이들 (보, 키엘러, 베스퍼, 렐, 사자, 나이)과 함께 외딴 산악지대에서 살고 있었다. 벤과 레슬리 부부는 미국의 자본주의와 인스턴트적인 생활에 회의를 느껴 아이들과 산속으로 들어와 양육하며 사냥을 비롯해 생존 기술과 정치 철학 과학등의 배움을 기쁨으로 골고루 교육을 하는 홈스쿨링을 하고 있었다. 낮에는 사냥과 훈련을 하고 밤에는 전문적인 책과 고전학 등등 많은 책을 읽고 토론을 한다. 사냥에서 사슴을 잡고 첫째 보는 피를 마시고 간을 먹으며 벤은 보에게 오늘 소년은 죽었고 그를 대신해 남자가 태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60분 후 훈련이라고 하고 모두 군말 없이 생존 훈련을 한다. 막내는 왜 엄마는 안 와하고 묻고 벤은 얼마 안 됐잖아 한다. 그러자 누군가는 3개월 2주 6일 11시간이다고 하자 보는 엄마는 많이 아프고 지금 병원에 있어야 한다고 하고 아이들은 병원에 대해 나쁜 예를 들어 토론을 한다. 보는 도서관 보관함에서 미국의 모든 명문대에 입학 허가증 우편물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아빠 벤은 시내에 나와 여동생 "하퍼"에게 레슬리가 어떻냐고 묻고 하퍼는 레슬리가 어젯밤에 손목을 그어 자살했다고 말한다. 벤은 산속 폭포 밑에 한동안 물을 맞으며 눈물을 흘리며 서 있는다. 그리고 집에 와서 아이들에게 엄마가 목숨을 끊었다고 말하고 결국은 그렇게 됐다고 엄마가 죽었지만 달라지는 건 없다며 우린 똑같은 방식으로 살아갈 거다 우린 가족이다고 하고 아이들은 서로 껴안고 운다. 그리고 벤은 레슬리의 유언장을 발견한다. 보는 엄마 장례식에 언제 가냐고 묻고 벤이 레슬리 아빠 "잭"에게 전화를 하는데 잭은 내 딸을 무모하고 위험한 세계로 끌어들였다고 말하고, 벤은 둘이 원해서 여기로 온 것이고 좋은 시설에서 치료받게 도와준다고 해서 레슬리를 근처로 보냈고 그렇게 했다면서 유언장도 찾았다고 레슬리가 불교 신자라서 매장이 아닌 화장을 원했다고 하자 잭은 자네 탓이고 장례 문제는 의논할 기분 아니라며 오지 말라고 오면 경찰에 넘긴다고 말하는데 레슬리 엄마 "아비 게일"이 전화를 받아 레슬리는 천국에 갔다며 비로소 평화를 얻었다고 한다.
아비는 장례식은 닷새 후 뉴 멕시코의 우리 교회에서 열린다고 말하고 아이들 안부를 묻고 벤은 우리가 가면 잭이 경찰에 넘긴다고 한다고 하고 아비는 잭이 화가 많이 났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보는 그 얘기를 듣고 자기들이 뭔데 멋대로 결정하냐고 우리랑 제일 상극인 부류 다며 엄마가 제일 증오했던 세상이 다며 아이들은 장례식 문제를 얘기한다. 벤과 아이들은 암벽을 타다가 반항심이 많은 렐이 팔을 다치지만 아빠 벤은 아무 일 아니다며 폭풍우에 추위를 떨며 훈련을 계속한다. 벤과 아이들은 레슬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낡은 버스를 타고 가는데 경찰차가 세우면서 후방에 등이 나갔다고 알리면서 경찰이 차 안을 보고는 오늘 학교 안 갔냐고 묻고 보는 많은 지식을 말하고는 홈스쿨링한다고 경찰을 아이들이 둘러싸고, 워낙 길이 멀어서 가다가 사냥을 해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지만 사냥에 실패하고 벤과 아이들은 마트에서 벤이 쓰러지는 연기를 하고 아이들은 "음식 해방 임무"라면서 도둑질을 한다. 그리곤 권위에 저항하는 학자 "논 촘스키"의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를 한다.
반항심 많은 렐은 그런 가족을 보고 어이없어한다. 벤과 아이들은 여동생 하퍼 집에 들르고 조카가 벤에게 숙모는 어떻게 해서 죽었냐고 묻자 벤은 "양극성 전동 장애"라는 정신병을 알았고 보를 낳은 직후부터 산후우울증의 한 형태 같다고 말하고는 죽음의 방법도 거짓 없이 말한다. 하퍼는 아이들이 진짜 학교를 다녀야 직장도 구하고 하자 벤은 10대인 조카 2명과 8살짜리 사자를 불러 같은 소재로 묻고 대답을 시키며 흐뭇해하고 아이들은 이불을 들고 집 밖에서 잠을 잔다. 보는 휴게소에서 "클레어"라는 같은 또래 여자애를 만나 키스를 하고 아내가 되어달라고 프러포즈를 하자 클레어와 그의 엄마는 너무 세상 물정을 몰라하는 그를 보고 순간 당황하고 내일 보자고 한다. 드디어 장례식 교회 앞에 하루 일찍 도착해서 차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한참 목사가 추도사를 하고 있는데 모두 검은 정장에 엄숙한 자리에 벤은 빨간색 정장을 입고 아이들도 엄마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머리에 꽃과 새 깃털을 꽂고 개성 있게 교회 문을 열고 들어오고 모두의 시선을 받는다.
목사의 추도사를 벤이 자신이 하겠다며 레슬리의 유언장을 읽는다. "내가 죽을 경우 나 레슬리는 불교식 화장을 하고 싶다. 장례는 생애 주기 완성을 축하하는 춤과 노래로 채워주길 바란다. 그런 다음 유골은 별 특징 없는 번잡한 장소 화장실 변기 물에 내려 달라고 한다." 그때 잭이 고용한 경호원들이 벤을 끌고 나간다. 잭은 아이들은 장지에 와도 되지만 벤은 오면 경찰에 끌려간다고 한다. 보는 아빠까지 잃고 싶지 않다고 하고 벤과 아이들 모두 장지를 지나 되돌아간다. 집에 오는 도중에 휴식을 취하는데 렐이 엄마가 보고 싶다고 엄마의 웃음이 기억이 안 난다고 엄마는 발작에 시달렸고 그때 환각 속에서 우리 머리를 박살 냈다고 그 얘길 들었다고 형인 보에게 말하면서 아빠 때문에 미친 거고 아빠가 위험하다고 이렇게 사는 게 대단하고 아빠는 완벽한 거 같아? 하고 화를 내며 할머니 집에 갔다. 보도 아빠 벤에게 명문대학 입학 허가서 서류들을 보여주는데 벤은 잘하고 놀랍다고 하면서 도서관 데리고 다녔더니 대학 시험 보고 연락하고, 우린 공인된 홈스쿨도 아닌데 재주 좋다며 지금껏 날 속인 거냐고 화를 낸다.
벤은 뭐가 더 놀라울까? 명문대 줄줄이 붙은 거? 면전에서 몇 달 동안 날 속인 거? 하자 보는 엄마가 전부 한 거고 전부 도와줬고 같이 했다며 대학에 너무 가고 싶다고 말하지만, 벤은 넌 6개 국어, 수학, 물리도 통달했는데 이깟 대학 가서 뭘 베워? 보는 내가 뭘 아는데 난 아무것도 모르는 별세계의 괴물일 뿐이고 아빠가 우릴 괴물로 만들었다. 엄마가 그걸 알고 이해해 줬다며 책 바깥의 세상에 대해선 아는 게 하나도 없다고 하고 벤은 당황하고 놀란다. 벤은 렐을 찾으러 잭의 집에 갔고 렐은 할머니랑 같이 살고 싶다고 안 간다고 하고 잭이 벤을 쫓아내면서 렐이 팔 다친 것과 암벽 탄 것, 학교 안 다니는 것은 아동 학대라며 아이들 양육권을 신청할 거라고 변호사 명함을 준다. 잭의 집에 경찰이 왔다 가고 버스에서 벤과 아이들이 보고 있었다. 딸 베스퍼가 동생 렐을 데려오려고 지붕을 타다 땅으로 떨어지고 병원 의사는 잘못했으면 죽거나 마비 됐을 거라고 한다. 베스퍼는 자신의 실수였다고 아빠에게 죄책감 가지지 말라고 한다. 벤과 아이들은 할머니 집에 온다. 아이들은 할아버지 잭을 운동시키고 즐거워한다.
아이들은 집에 가자고 하고 벤은 아이들에게 엄마한테 도움이 될 줄 알았다 거기 있으면 병이 나을 줄 알았는데 엄마가 너무 벅찼던 거다 나도 알고 있었다며 내가 너희 인생들은 망쳤으니까 같이 살면 안 된다고 한다. 벤은 잭에게 아이들을 사냥에 데려가면 좋아할 거다고 하고 보는 명문대학에 다 붙었다고 부탁을 하고 혼자 울면서 버스를 몰고 간다. 주유소 마트에서 면도기를 사서 면도를 하고 바닷가에 촛불을 켜고 있는데 버스에서 아이들이 나온다. 버스 밑칸에 있었던 것이다. 렐은 아빠를 미워하지 않고 엄마가 안타까웠다고 말하고 아이들은 엄마의 유언을 존중하자고 하고는 벤과 아이들은 묘지에서 관을 파서 버스에 싣고 관 뚜껑을 열고 엄마를 보며 각자 생각에 잠겨 있었고 보도 면도기로 긴 머리를 짧은 머리로 만들었고, 레슬리를 바닷가에서 불교 방식으로 화장을 진행하고 벤은 자신의 몸은 자기 것이지만 레슬리의 것이다고 귓전에 말하고 벤과 아이들은 노래와 춤을 춘다. 그리고 유골은 공항 화장실 변기에서 한 번에 내린다. 첫째 보는 "나미비아" 사막으로 떠나고 벤과 아이들은 민가에서 자급자족하며 도시락을 사고 책을 읽으며 학교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 한 가장이 가족을 위해 산속 생활을 하지만 모순인 걸 깨닫고 다시 세상밖으로 나오는 가슴 뭉클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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