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이 영화는 데온 마이어의 소설 Proteus가 원작이다. "주코"가 어떤 남자를 기습한 후 죽이려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어린아이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일어난다. 복잡한 정치상황이 펼쳐지는 남아공에서 주코는 한때 특수한 임무를 띠고 킬러로 활약했으나 이젠 조용히 지내며 사랑하는 여인 "말리메"와 그녀의 아들 "파카"와 함께 가족을 이뤄 행복한 여생을 살아가고 싶어 한다. 주코는 말리매에게 프러포즈하기 전에 그녀의 아들 파카에게 반지를 보여주며 허락받은 후 "파괴하는 일 대신 땅을 일구고 과실수와 농작물을 가꾸는 농사를 짓고 살자"면서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남아공은 인종차별 정책 "아파르트 헤이트"를 없애기 위해 노력한 끝에 표면상 인종차별정책은 사라졌으나 정치적인 불평등과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으며 대표적인 사례로 부통령 "음티마"가 대통령 정보국 "PIA"와 손 잡은 사설경호단체 "잉궤"의 비호 아래 각종 각종 부정부패 비리를 저지르고 있었다. 현재 PIA는 여성 국장 "모"에 의해 운영되고 있었고 국장은 음티마의 온갖 부정을 다 처리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잉궤의 대장 "타이거" 역시 무력으로 그녀의 명령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었다.
지금 현재 정보국의 모 국장과 잉궤의 타이거가 뒤쫓고 있는 인물 "조니 클라인"은 정부의 많은 것들을 알고 있는 전직 장관이자 반정부 인사였다. 그를 제거하기 위해 그의 주거지에 타이거와 타격대를 투입하는데 잘못된 정보인지 조니는 없었다. 그는 자신에게 다가올 위험을 직감하고 "민주주의와 자유의 대가가 살인이라면 옳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알케불란"이라는 조직의 옛 동지였던 주코에게 접근해 한때 뜻을 함께했던 동지로서 신문을 보여주며 음티마가 대통령이 되는 건 막아야 한다며 주코가 나서주길 설득하는데 주코는 마지막 임무에서 어린 아들이 지켜보는 것도 모르고 그 아이의 아빠를 죽인 것 때문에 킬러의 세계에서 은퇴를 한 상태라 일단 못한다고 한다. 주코가 통하지 않자 조니는 베테랑 신문기자 "브레슬러"에게 전화해 음티마와 관련된 정보를 보낼 테니 그의 비리를 세상에 터트려 달라고 메시지를 남겼고 조니는 자신을 조여 오는 무리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직감한다.
조니를 추적하는데 한번 실패했던 PIA에서는 차랑 추적을 통해 그가 호텔에 묵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그를 제거하기 위해 기동대를 급파한다. 간발의 차이로 조니는 호텔을 빠져나와 주코에게 다시 부탁하지만 그는 가족이 위험해지는 걸 원치 않는다며 완강히 거절하는데 조니가 암에 걸려서 얼마 시간이 없다고 하자 그의 부탁을 수락했고 공항 사물함 열쇠를 건네주면서 "마세루"로 가라고 말해 주고는 그가 이동하는 동안 이목을 끌려고 의도적으로 추격전을 벌이고 공사 중이라 끝이 끊긴 도로로 향해 달려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다. 주코는 연인 말리메한테 전화해서 며칠 어딜 다녀올 거라고 한다. 정보국은 새로운 타깃인 주코의 신상파악에 들어가고 두어 명의 요원들이 그의 뒤를 쫓아 공항으로 가서 그를 체포하고 마세루로 가는 이유를 묻는다. 한때 대단한 활약이 대단했던 킬러였기에 정보국 요원들이 맥없이 당하고 주코는 자신의 직장 사장의 오토바이로 이동한다. 뉴스에서 조니의 죽음 속보가 뜨자 주코는 마음이 급해지고 조니의 전화를 받았던 브레슬러도 급해지는데 무언가 큰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자신의 일터에 출근을 했고 자신을 존경하는 수습생 "엘리슨"의 도움을 받아 조니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모 국장은 타이거에게 추격을 명령한다. 한편, 조니와 주코와 함께 알케불란의 동지였던 한 여성이 "쌍둥이자리"라는 암호명으로 정보국에 잠입해 있었다. 그녀는 바로 두건을 쓴 "날레디"이며 이제 그녀는 주코를 도와 조니가 남긴 미션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한다. 그즈음 정보가 새어 나간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낀 모 국장은 날레디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주코는 조니가 남긴 공항 사물함에서 아프리카 대륙이 그려진 지도를 발견하고 마세루로 이동하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는 것을 알고 모 국장은 마세루로 향하는 도로의 CCTV를 총동원해서 그의 위치를 찾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찾는다. 그러다 주유소 여직원이 주코를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그의 소재지가 발각되었고 이번에도 타이거가 직접 나와서 주코를 제거하려 하는데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그들의 헬기까지 탈취해 마세루로 가는데 타이거와 대결하면서 칼에 찔린 상처 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 음티마는 현재 남아공의 부통령으로 부정부패로 잘 먹고 잘 살고 있었다. 그의 비리를 대변해 주고 있는 여성이면서 PIA 정보국의 국장까지 오른 모 국장은 과거 그녀의 아버지가 "아파르트 헤이트" 정권과 협조한 죄가 있어서 음티마에게 약점이 잡힌 채 꼼짝도 못 하고 복종하고 있었다. 조니가 보관하고 있다가 주코에게 건네준 증거 자료는 과거 남아공의 백인 정권이 무너지면서 조니가 수집했던 많은 정보들, 현 정권의 치부와 비밀들이 들어 있는 것이었다. 정보국은 조니의 메시지를 받은 새로운 타깃 주코의 뒤를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주코가 예전에 "움징겔리(전사, 사냥꾼)"이라는 이름의 암살자로 활약했으며 아파르트 헤이트의 폐지와 관련한 무분별한 암살 임무에 지쳐 은퇴했으며 오토바이 중개상을 하고 있는 현재의 위치까지 밝혀지게 된다. 1급 킬러 주코를 쉽게 잡을 수 없게 된 모 국장은 주코의 여인 말리메를 잡아와 주코의 행방을 캐내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주코의 과거를 모르기 때문에 허탕만 치고 정체를 숨기고 있던 날레디는 주코를 돕기 위해 그의 아내 말리메를 탈출시키는데 그녀는 아무런 훈련도 받지 않은 일반인이다 보니 옥상을 통해 탈출하다 그만 추락사하면서 헛수고가 되고 만다. 날레디도 자신 아는 것을 기자 브레슬러에게 전부 털어놓는다. 모 국장은 말리메가 죽자 그녀의 아들 파카를 납치해 본거지에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를 알 턱이 없는 주코는 잉궤의 타격대들과 추격을 벌이고 매번 그들을 따 돌리며 헬기로 마세루 외곽까지 이동한 주코는 헬기를 돌려보내고 걸어서 이동했고 상처 때문에 쓰러질 때 즈음 그를 가족처럼 대해주는 원주민의 도움을 받아 상처도 치료하고 조니가 땅에 숨겨둔 비밀상자에서 현금과 여권, 비밀문서를 꺼낸다. 주코는 날레디에게 전화를 하는데 그 전화기를 갖고 있던 모 국장과 연결이 되었고 그녀를 통해 말리메가 죽었고 파카를 그들이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브레슬러에게 전화해 자료를 모두 넘기는 조건으로 자신의 가족을 찾을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부탁을 했다.
날레디가 모 국장에게 추적기를 달아 놓은 덕분에 음미티의 본거지를 알게 되면서 그를 통해 가족을 구 할 방법을 찾기로 한다. 이제 주코는 다시 사냥꾼 움징겔리로 태어난다. 본거지에서 만난 음티마가 "같이 웃고 살찌자"라고 제안하자 주코는 음티마를 마구 패주고 주코는 모 국장에게 전화해 파카를 데려오게 시키고 모 국장의 지시로 먼저 출동한 타이거와 최후의 결투를 벌이고 그 사이 총을 들고 도착한 모 국장이 두 사람의 싸움을 멈춰 세웠고 음티마는 주코를 쏴 죽여버리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평소 모 국장은 자신의 아버지의 잘못으로 자존감에 상처를 준 음티마를 총으로 죽이고, 주코를 협박하지만 뒤늦게 도착한 날레디가 모 국장을 총으로 쏘고 타이거까지 없애려 하는데 주코는 이미 많은 상처를 입은 타이거는 죽이지 못하게 하고 주코의 칼에 잔뜩 묻어있던 피가 내리는 비에 씻겨 내려간다. 뉴스 속보가 전해지고 조니의 서류로 체포될 사람과 사임을 하고 있다는 뉴스를 차에서 주코가 들어며 운전해 가고 있었고 주코는 파카에게 자신의 고향으로 가서 농사를 짓자면서 처음에 했던 약속을 지키려고 같이 떠난다.
* 현 정부의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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