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실 비치에서 (2018/멜로,로맨스,드라마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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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체실 비치에서 (2018/멜로,로맨스,드라마장르)

신난 여우★ 2024. 4. 1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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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실 비치에서
이제 막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지인 ‘체실 비치’에 도착한 플로렌스와 에드워드.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서툴렀기에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에 상처만 남긴 채 헤어지고 만다.. 그리고 서로가 알지 못했던 사랑의 비밀이 오랜 기다림 끝에 밝혀지는데…
평점
7.5 (2018.09.20 개봉)
감독
도미닉 쿡
출연
빌리 하울, 시얼샤 로넌, 에밀리 왓슨, 앤 마리 더프, 사무엘 웨스트, 애드리언 스카보로, 브론테 카마이클

 

 줄거리

  1962년 금방 결혼식을 올린 부부 "에드워드"와 프로렌스 폰팅"은 체실 비치신혼여행을 온다. 역사학을 전공한 애드워드는 사골에서 나고 자란 청년으로 동물과 식물을 좋아하고 로큰롤유행가에 관심이 많은 순수한 청년이다. 그의 가정사는 좋지 못했는데 아머니가 달리는 열차의 열린 문에 부딪혀 뇌에 손상을 입어 아픈 어머니를 두고 있어, 부모님의 관심에 대한 갈증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아버지와 두 여동생과 같이 살고 있었다. 한편 에드워드와 달리 도시에서 자란 플로렌스는 풍족하고,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플로렌스는 클래식을 좋아하고 엄격한 집안에서 교육을 받고 자랐다. 서로 다른 가정환경에서 자라온 이들은 같은 대학에서 처음 만나게 되며, 서로의 가정사, 가족, 취미,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사랑을 바탕으로 이해해 나가기 시작한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은 사랑을 바탕으로 연인이 되었다. 

 

 

  60년대 시대상 연인 간의 사랑에 매우 보수적이고, 억압적인 분위기였던 시절 사랑을 표현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던 시절에  어린 부부이야기다. 플로렌스는 결혼 전  바이올린을 하는데 같은 연주가 첼로를 하는 "찰스"가 플로렌스에게 부끄럼이 많은 줄 알았는데 , 실은 센 쪽에 가까운 사람이야 하며 관심을 표하곤 했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들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으니 바로 플로렌스가 어릴 적 상처로 인해 성관계에 대한 혐오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릴 적 아버지의 성추행은 플로렌스에게 마음의 상처로 남아있게 되었고, 수시로 생각나게 만들었다. 결혼식 첫날밤이 되어 이제 더 이상 관계를 피할 수 없게  되고 시도를 해보지만 이들은 끝내 신혼여행지에서 첫날밤을 치르지 못한다. 플로렌스는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관계없이 부부로 살아가자고 이야기하지만, 에드워드는 그런 플로렌스를 이해하지 못한다. 에드워드는 플로렌드의 어린 시절 아픔을 모르는 상황이었다. 

 

 

 에드워드와 플로렌스가 몇 번 시도했을 때 플로렌스는 에드워드에게 여자와 몇 번 해 봤냐며 묻고 그는 그녀가 처음이라고 고백한다. 두 사람은 너무 순수했고, 몰랐고, 서툴렸기 때문이었다. 사랑하는 연인의 모든 것을 원하는 에드워드의 욕망은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었지만, 모든 것이 처음인 두 사람에게 서로를 천천히 이해해 나갈 만한 여유는 없었다. 플로렌스는 관계없이 같이 살자면서, 워낙 에드워드를 사랑했기 때문에 욕망이 생기면 다른 여자를 품으라고 애길하지만 에드워드는 그 말은 자신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플로렌스를 떠난다 결혼식을 올린 지 6시간 만이다. 신혼여행지인 체실 비치에서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다. 사실 에드워드는 역사학 전공으로 수석으로 학위를 받았지만 가족들은 누구 하나 관심이 없었다. 에드워드는 관심을 받고 싶어 친한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 보지만, 다 다른 곳에 있었는데 그때 같은 학교 플로렌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었다.

 

 

 플로렌스도 음악적으로 학위를 받았었다.  사실 결혼하기 전 플로렌스는 에드워드의 가족들에게 너무 잘해 주었고 사랑도 듬뿍 받았다. 플로렌스는 에드워드 엄마의 뇌 손상으로 괴이한 행동도 다 받아주었고 그에 맞게 행동도 같이 해주었기 때문이었다. 반면 에드워드는 플로렌스 부모님에게 구박을 받았다. 아버지는 자신의 모임에 친구들과 운동을 하면서 친구들이 보는데서 에드워드에게는 잔디를 누르는 일을 시키고,  또 아버지가 에드워드는 처음 치는 테니스 내기를 하는데 전부 아버지가 이기지만 딱 한번 에드워드가 이기자 그 자존심을 심하게 표출하였고, 플로렌스가 두 사람 테니스 치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언제부터 나를 훔쳐보았냐며 무척 화를 내는 것이었다. 에드워드는 플로렌스의 가족들에게는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플로렌스는 연애 시절에도 몸의 터치에서 굉장히 예민하고, 거부감을 보었고 성관계에서는 책으로 배울 정도였다.

 

 

 그래도 결혼식날 두 사람은 낳으며 이름을 "클로이"라고 짓자고 플로렌스가 말했었다. 시간이 흐르고 1975년 에드워드레코드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바이올린을 멘 어린 여자아이가 엄마의 생일 선물로 "척 베리"음반을 사러 왔다. 아이는 바이올린 케이스에는 "에니스 모어 사 중단"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척 베리는 에드워드가 좋아하던 로큰롤 연주자였고, 에니스 모어 사 중단은 플로렌스가 항상 만들고 싶어 하던 연주단의 이름이었다. 에드워드는 아이에게 척 베리 음반을 돈을 안 받고 선물을 하고 아이는 75펜스를 기부한다. 에드워드는 엄마한테 전해 "생일 축하한다"라고 하자 아이는 누구라고 말하자 가게주인이라 한다. 그리고 아이의 이름을 물어본다. "클로이 모렐"라고 말한다. 에드워드는 클로이가 나간 가게를 나가 그 아이가 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2007년 에드워드도 플로렌스 아버지가 했던 운동을 하고 있었다. 라디오에서 거의 반세기 전에 왕립 음악 대학 학생 넷이 좋아하는 곡을 연주하며 합주실력을 가다듬었다. "에니스 모어 사 중단"의 시작이었다며 음악 인생 45주년 기념이며 고별 공연이라고 한다. 어제 힐 프림로즈 힐 저택에서 바이올린 플로렌스 첼로 "찰스"부부를 만난다며 국제적인 명성과 성공적인 가정 꾸려서 자녀 셋손주 다섯을 둔 비결이 뭔지 사회자가 물었는데 에드워드가 라디오를 꺼버린다. 에드워드는 혼자 살고 있었다. 에니스모어 사 중단이 연주를 하고 플로렌스관객석을 보는데 에드워드눈이 마주친다. 에드워드는 울고  있으면서 "브라보"라고 외치고 플로렌스도 울면서 연주를 한다. 체실 비치에서 헤어지던 날 플로렌스는 에드워드에게 끔찍하게 미안하다. 그만 돌아가자, 둘이 같이, 에드워드라고 말하면서 그의 뒤를 한참 바라보다가 플로렌스는 혼자 돌아왔고, 에드워드는 따로 돌아왔었다. 

 

  * 서툴렀던 남녀가 경제적 차이로 헤어진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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