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아르베이"는 스케이트를 타고 파이를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오늘도 열심히 총알배송을 위해 스케이트를 타는 아르베이는 그러나 높은 귀족이 지나가는 바람에 거리가 폐쇄되고 그 바람에 제대로 배송을 하지 못한다. 결국 제시간에 배달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일하던 직장에서 해고되고 만다. 상심한 아르베이는 얼음시장을 따라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가던 중 아르베이는 어떤 남자가 떨어트린 시계를 보게 되었고, 엄청난 스피드로 남자를 따라잡아 시계를 돌려준다. 눈이 많이 오고 추워서 길바닥은 얼음으로 되어있다. 훌륭한 스케이트 실력에 감명을 받은 남자는 아르베이에게 일자리를 제안한다. "악마의 다리로 12시"까지 오면 어떤 일인지 알려준다고 한다. 아르베이는 고민 끝에 이 장소로 찾아간다. 남자들의 무리들이 오고 그곳에 "알렉스"라는 어제 그 남자가 있었다. 알렉스는 스케이트를 타고 부자들의 주머니만 터는 도둑단의 두목이었다. 아르베이는 절박함에 이들의 도둑단에 합류하게 되고 부자들의 주머니를 터는 훈련을 받게 된다. 한편 "알리스"는 귀족인 아버지, 새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녀는 화학을 좋아하는 진취적인 여성이다. 하지만 알리스는 그렇게 행복하지 않은 모양이다. 그녀는 대학에 진학해 교육을 받고 싶지만, 주위의 시선과 아버지의 반대로 인해 가정교사와 공부를 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르베이는 알렉스의 무리들과 함께 알리스의 대저택을 몰래 숨어 들어간다. 그곳에서 알리스가 있는 2층으로 아르베이가 몰래 올라간다. 하지만 곧 알리스에게 들켜버리고 알리스가 들고 있던 등불이 아르베이 팔에 떨어지면서 팔에 불까지 붙어 아래로 도망친다. 이렇게 아르베이와 알리스의 첫 만남이 이뤄지게 된다. 아르베이는 훈련을 받아 도둑질을 시작하게 되고 알렉스 및 무리들과 함께 열심히 돈 많은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떤 남자의 주머니에서 우연히 "임페리얼 스케이팅 클럽 무도회 초대장"을 훔치게 되고 2명 초대장인데 아르베이가 훔친 거라고 알렉스가 말하며 아르베이가 가고 한 명은 지목하라고 한다.
그래서 아르베이와 알렉스가 함께 초대장을 가지고 간다. 무도회에 들어간 아르베이와 알렉스는 이곳에서도 열심히 부자들의 주머니를 털기 시작한다. 곧 "아르가디" 공작의 스케이트 공연이 열리기 시작한다. 공연장 중앙이 열리면서 사람들이 조금씩 흩어지자 알렉스와 아르베이는 더욱더 부자들의 주머니를 털고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는 알리스도 와 있었다. 알리스의 옆에는 아르가디가 있었고, 그는 알리스와 결혼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욕망가였다. 아르가디가 알리스에게 춤을 같이 추며 고백을 하던 중 공작의 상사가 도둑 당한 사실들을 알리는데 그때 아르베이가 알리스 보고 가서 인사를 나눈다. 저번일에 대해 해명하는데, 알리스가 도둑질 한 아르베이를 눈치채고 경찰에 안 알려줄 테니 밖에서 만나자고 아르베이에게 제안을 한다. 그리고 아르베이와 알렉스는 무사히 공연장을 빠져나온다. 두 사람이 훔친 물건은 주로 시계로 엄청 많았다.
알리스가 아르베이와 밖에서 따로 만나기로 약속을 잡은 이유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였다. 고등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아버지나 남편의 허락이 필요한데, 알리스가 아르베이에게 가짜 남편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면접장소에서 아르베이가 글을 읽지 못해 알리스는 면접에서 떨어진다.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아르베이와 알리스는 서로 친해지게 되고 밤에 알리스를 몰래 불러내 함께 돌아다니며 아르베이가 스케이트 타는 방법을 가르쳐주며 좋은 시간도 보낸다. 이런 행복도 잠시, 아르베이에게 문제가 생긴다. 공연장에서의 도난 사건에 결국 경찰들이 "특수 스케이팅 부대"를 조직해 이들을 잡아넣기로 한다. 시장에서 함정을 파놓고 알렉스와 무리들을 기다리던 경찰들, 결국 무리 중 한 명이 함정에 걸려들고 아르베이가 구하지만 경찰과 쫓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아르베이가 쫓기고 난 후 아르베이의 아버지가, 앓고 있던 "중증 폐결핵"으로 인해 사망하게 된다. 아르베이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더 이상 도둑질을 하지 말라고 하고, 아르베이는 아버지에게 더 이상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알리스는 몰래 고등교육공부를 하던 사실을 아버지에게 들키게 된다. 결국 알리스가 가지고 있던 책을 모두 빼앗기게 된다. 아버지는 알리스의 많은 책을 불태운다. 상심한 알리스는 아버지 몰래 아버지 차를 타고 집을 빠져나와 아르베이를 찾아온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리스의 아버지가 알게 되고 아르가디와 경찰들이 알리스와 아르베이가 있는 배 "구멍 난 구축함"에 찾아온다. 알렉스의 아지트에 있던 아르베이와 알리스 그리고 알렉스와 무리들이 있는 배에 경찰들이 불을 지르고,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온 알리스는 알렉스에게 인질로 잡힌다. 알렉스는 공작에게 알리스를 풀어줄 테니 동료들을 풀어주라고 약속을 받아내지만, 알리스가 풀려나자 경찰들은 알렉스의 무리들을 잡아간다. 알렉스는 아르베이에게 얼음이 녹았다며 아르베이를 물에 밀어버린다. 알렉스도 물에 떨어지지만 가슴에 총을 맞는다. 알렉스는 그렇게 죽고 만다. 아르베이도 죽다가 의사의 치료와 살 의지로 겨우 살아난다. 며칠 뒤, 아르베이는 성대한 무도회가 열리는 곳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알리스가 아버지와 함께 무도회에 참석 중이었다. 아르가디와 약혼을 하는 장소였다. 아르베이는 알리스에게 파리로 가자고 말하고 함께 무도회장을 빠져나온다. 그러나 무도회장에 있던 아르가디가 알리스가 사라진 것을 알고 뒤쫓아온다. 기차표를 한 장은 무도회장에 두고 온 것을 뒤늦게 알았고, 알리스는 열차에 타고 다시 한 장을 사기 위해 나왔던 아르베이와 아르가디가 마주치게 되고 서로 몸싸움을 벌인다. 겨우 아르가디를 따돌리고 기차에 탑승하는데 이때 한방의 총성이 아르베이 가슴에 맞는다. 총알은 아르베이가 가슴에 품고 있던 스케이트 날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4년 후, 알리스의 아버지는 딸의 행방을 알고 있는 교수를 찾아간다. 교수는 딸의 능력을 인정하며 여자도 교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알리스는 아버지의 달라진 태도 덕분에 다시 러시아로 돌아와 여성들을 대상으로 화학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르베이와 알리스는 아들"폐챠"를 낳은 후 광장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 귀족의 딸과 다른 삶을 사는 남자가 만나 사랑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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