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이 영화는 스페인 영화인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세 번째 손님으로 소개되었다. 중 후반 이후는 우리나라 방식으로 각색되었다.
"유민호"(소지섭)는 부유한 사업가이며 모두가 아는 유명그룹의 와이프를 두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희"(나나)의 살인사건으로 민호가 용의자로 지목받는다. 변호사 "양신애"(김윤지)는 원래 다음날 아침이 약속 있었지만 호텔로 가던 중 정보를 듣게 되어 급하게 유민호가 있는 별장을 찾은 것이다. 장변호사에게 소개받아 민호별장으로 찾아온 양신애는 승률 100%로 변호사이다. 유민호는 양신애 변호사에게 변론을 맡아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하지만, 양신애는 변론을 맡을지 말지는 이야기를 모두 다 듣고 나서 결정하겠다고 못을 박는다. 그리고 검찰이 상황을 뒤집을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빠르면 새벽에 체포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민호는 한숨을 쉬며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억울해한다. 양신애는 진술에 허점이 너무 많다며 모는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이야기해 볼 것을 요구한다.
이야기의 전개는 민호가 변호사에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때론 변호사가 짐작해서 재구성한 이야기를 방식으로 그려나간다. 민호와 세희는 불륜관계였고 민호는 세희와 별장에서 만남을 가지곤 했다. 사건 당일, 별장에서 나오던 날 서로 헤어지기로 한다. 그때 고라니가 튀어나오는 바람에 앞에 오던 차량이 사고가 났고 운전자가 사망한 모습을 보며 둘이 당황하는데, 결국 둘의 관계가 들킬까 이 사건을 몰래 덮기로 한다. 세희가 적극적으로 죽은 자와 그의 차량을 조용히 잘 처리하라며 민호에게 말한다. 세희는 민호의 멈춰버린 차량을 처리하기로 한다. 도로에서 기다리던 중 동네 한 시민 아저씨의 도움으로 차량을 수리받고 그분의 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그 아저씨가 자신들이 유기한 사망자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민호와 그의 변호사의 철저한 뒤처리로 사망자의 억울한 죽음과 시체는 조용히 묻히게 된다.
하지만 민호는 말한다.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10억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당해서 세희를 호텔에서 만났다고 그녀 또한 협박을 받아서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호텔방에서 기다리던 두 사람은 그날 경찰들이 몰려오는 순간 뭔가 이상함을 직감한다. 둘은 황급히 방을 떠나려 하는 그때 민호는 누군가가 충격을 가해 기절했으며 세희는 화장실에 쓰러져 죽은 상태였다고, 그가 가지고 왔던 돈은 바닥에 흩뿌려져 있었다. 민호는 세희를 끌어안고 정신을 차려보라고 하다가 누가 좀 도와달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결국 문을 따고 들어온 경찰이 민호를 범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민호는 누군가 세희를 죽이고 자신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웠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민호의 이야기가 끝나자 양신애에게 전화가 한통 걸려온다. 통화를 마친 양신애는 검찰 측 새로운 증거가 무엇인지 알아냈다고 민호에게 말한다. 그것은 바로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신병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민호는 의아해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살해혐의를 받고 있는 이 사건은 목격자도 없고 완벽한 밀실살인이었기 때문이다.
양신애는 이것은 다른 사건에 대한 일이라면서 민호 앞에 한 실종자를 찾는 전단지를 내민다. 변호사는 그 호텔 방에 누군가 들어간 흔적도 나간 흔적도 없다며 이건 밀실 사건이라고 솔직하게 말해야 재구성을 할 수 있다고 민호를 압박한다. 변호사는 지난 뺑소니 사건 사망자의 부모가 앙심을 품고 세희를 죽인 것으로 재구성을 짜면서 민호의 무죄를 입증하겠다며 말한다. 결국 심리전을 통해 지난 뺑소니 사건까지 민호가 주도했으며 세희도 민호가 죽였다는 자백을 모두 듣게 된다. 뺑소니 사건의 진실은 민호 자신의 별장이 보이는 호숫가에 차량과 시신을 유기한다. 그 과정에서 시신이 죽은 줄로 알고 있었는데 남자는 트렁크에 살아 있었고 그 상황을 돌이킬 수 없었던 민호는 뻰치로 그 남자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죽이고 호숫가에 차를 빠뜨렸던 것이다. 호텔 세희 살인사건의 진실은 뺑소니 사건으로 불안장애와 스트레스를 받던 세희는 정신과를 다니면서 힘들어하다가 결국 사망자 부모에게 자백을 한다.
죄송하다며 시체 위치를 민호에게 확인해서 알려주겠다고, 하지만 처음부터 뺑소니사건을 덮으려던 주범은 민호였고, 사실을 다 자백하겠다는 세희에게 민호는 절대 안 된다며 분노해 물체를 그녀 머리에 내리쳐서 그녀를 죽였던 것이다. 양신애 변호사는 자신을 믿고 진실을 말해야 무죄입증을 할 수 있다고 다그치며 녹음기에 녹음을 하고 있었다. 민호는 자신이 세희를 죽인 이야기와 도로 교통사고 차량과 위치를 알려준다. 그리고 사고 남자가 차를 빠뜨릴 때까지는 살아있었다고 말하자 양신애 변호사는 다시 되묻고 울음을 삼키며 방 안을 둘러보다가 사진 속 호수가 보이자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집을 나오는고 눈밭에서 차 시동을 거는데 눈밭에 바퀴가 빠져 못 나오고, 민호는 양신애 변호사가 별장에 떨어뜨리고 간 서류 종이에서 그녀의 싸인이 다른 것을 눈치채고 그녀를 다시 집안으로 불러들인다. 그녀가 변호사가 아니라는는 사실이 들통 났고 결국 그녀는 뺑소니 사망자 "한선재"의 엄마라는 사실을 밝히며 시신 위치를 알려 달라고 한다.
민호는 미안한 기색 하나 없이 그녀를 살인 미수자로 만들려고 그녀가 쏜 것처럼 해서 자신의 어깨를 향해 장총을 쏜다. 경찰이 몰려와 선재의 엄마를 범인으로 몰아가며 불법 도청한 자료는 모두 쓸 수 없다는 진짜 변호사 말에 자기가 승리한 줄 알고 혐오스럽게 미소를 띤다. 붙잡혀 경찰차에 있던 선재 엄마는 민호가 왜 여기로 오라고 하였는지 알겠다며 자신의 아들의 시체가 있는 장소를 찾아내고 별장 근처 얼어있는 호숫가아래에서 아들의 차량과 시신이 발견되면서 경찰은 민호에게 "한선재 씨 살해 및 사체 유기죄로 긴급 체포합니다.라고 말하며 수갑을 채운다. 민호는 선재 엄마가 말한 "고통 없는 구원은 없어요. 인정하고 진실을 말해요. 내가 도와줄게요."라고 했던 말을 떠올린다. 한선재 부모는 애통한 마음으로 아들의 시신을 찾고자 유명 변호사 양신애를 기절시키고 선재 어머니를 변호사인 것처럼 민호에게 다가갔고 그에게 모든 사실을 자백받게 된 것이다.
* 아들의 죽음의 진실과 자식의 시신을 찾기 위해 어머니가 변호사로 위장한다. 범인에게 접근해 그날의 진실과 아들의 시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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