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고 뜨겁게 (2024/코미디,스포츠,드라마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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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맵고 뜨겁게 (2024/코미디,스포츠,드라마장르)

신난 여우★ 2025. 4. 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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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고 뜨겁게
자포자기에 빠져 기나긴 세월 집에만 틀어박혀 지냈던 여성. 복싱 코치를 만나면서 스포츠를 통해 인생을 바꾸는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평점
-
감독
가령
출연
가령, 뇌가음, 장소비, 사일, 조해연, 장기, 허군총, 복옥, 양자, 이설금, 마리, 교삼, 위상

 

 줄거리

 이 영화는 자링 감독이 주인공 역할도 같이 하고 있는데 불가능할 것 같은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32살 "두러잉(자링)"은 대학 졸업 후 잠깐 일을 하다가 그만둔 후 10년 동안이나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하루 종일 잠만 자며 먹기만 하면서 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 그녀는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부모와 이혼한 여동생 "두러단"과 살고 있다. 부모는 언제나 러잉을 걱정했고 하나 있는 여동생은 그녀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다. 그러던 중 방송국에서 수습으로 일하는 사촌 "더우더우"가 러잉을  찾아와 백수에게 취업을 시켜주는 "나를 찾다"라는 방송 출연을 제안했다. 러잉은 집에서 사전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촬영을 하다가 도망친다. 러닝은 꿀꿀한 마음에 남자 친구와 절친을 만나는데 둘이 불륜이며 임신을 해서 곧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심지어 불륜 남녀가 러잉에게 자신들이 불륜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지 않도록 들러리를 서 달라는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한다. 그런 충격적인 일이 있었어도 러잉의 삶은 변함이 없었다. 또 먹고 자고를 반복하던 와중에 그녀는 바람피워 이혼한 동생 러단과 싸움을 한다. 러단은 그렇게 지내는 언니가 맘에 안 들어 불만 투성이었다. 러단은 언니의 아파트 명의를 자기 이름으로 해달라고 엄마를 꼬셔서 언니에게 부탁한다. 러잉은 그런 동생에게 본인은 바람피우고 쫓겨나서 자식도 남편자식 아니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러단은 언니에게 능력이 없어서 바람도 못 피우지 않냐며 언니의 속을 긁는 것도 모자라 언니에게 덤벼들어 야무지게 때린다. 러잉은 얻어터진 후 홧김에 을 나가버린다. 허름한 원룸을 엄마에게 2천 위안을  받은 돈으로 구한다.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는 사장이 하는 식당 취직을 해서  2천5백 위안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하오쿤"이 노상 방뇨 하는데 사장 심부름으로 에서 물건을 꺼내던 러잉이 차를 잘못 작동시켜 라이트가 켜지는 소란이 있었다. 그 때문에 하오쿤이 권투 글로브를 밖에 두고 간 것을 러잉이 체육관에 갖다 준다. 체육관 관장은 경제가 안 좋아 체육관에 있는 직원들에게 회원 모집을 강요하고 있었다. 하오쿤은 회원권 때문에 러잉을 불러냈고 그녀는 하오쿤을 처음부터 좋아하게 된다. 회원권을 끊어 하오쿤에게 권투를 배우기 시작하고 가 권투를 하는 모습에 권투라는 스포츠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갖게 된다. 하오쿤은 자신도 구대회 출전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텐푸" 코치와 대결을 하지만 패배를 한다. 경기에서 진 하오쿤은 러닝이 일하는 가게에서 술을 인사불성이 되게 마셨고 할 수 없이 러잉은 자신의 집에서 그를 데려와 그와 하룻밤을 보낸다. 그날 이후 하오쿤은 책임감 때문에 기숙사를 나와 러잉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다. 

 

 

 러잉은 하오쿤이 체육관 대표로 구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텐푸에게 5천 위안의  뇌물을 주고 하오쿤이 대신 경기에 나가게 부탁한다. 텐푸는 얼굴로 여자 회원들을 꼬셔서 장사를 하는 부류였기에 시합을 하다가 얼굴을 다칠까 봐 나가기 싫어서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오쿤은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되어 열심히 훈련하고 러잉 헌신적으로 그를 뒷바라지한다. 그런데 첫 경기에서 만나게 될 선수의 아버지가 하오쿤을 찾아와 아들에게 져주기로 하고 3만 위안의 돈을 하오쿤이 받는다. 그 모습을 본 러잉은  실망해 말다툼을 벌이게 되고 하오쿤은 마지막 경기고 돈 3만 위안이 필요했고 중요하다고 한다. 러잉은 하오쿤에게 3만 위안보다 한 번이라도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음이 심란해진 러잉은 식단 주인과 술을 마시다 성추행하려는 사장과 싸움아 일어났고 그녀는 주먹으로 사장을 때려 감옥 갈 처지가 된다. 

 

 

 러잉은 사촌 더우더우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풀려나 고마운 마음에 그녀가 추진하는 "나를 찾다"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긴장하는 러잉에게 사촌은 자기가 하는 말만 따라 하면 된다고 귀에 이어폰을 끼워준다. 이전에 집에서 했던 첫 인터뷰 영상이 나오는데 악마의 편집으로 러잉이 부모에게 막말하는 사람으로 방청객들에게 낙인이 찍힌다. 러잉이 당혹해 하자 사촌 더우더우가 악마의 편집은 본 방송에서 다 잘라낼 거라고 러잉에게 기절하는 척해달라고 자신이 정직원이 이번에 된다고 부탁해서 러잉은 무대에서 쓰러진다. 그녀는 큰 수치심에 쏟아지는 빗속을 터벅터벅 걸어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서는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지만 다친 곳 없이 멀쩡했다. 다음날 자신이 멀쩡한 모습에 큰소리를 내며  한참을 운다. 그리고 체육관을 찾아가 복싱을 배우고 싶다고 하지만 관장을 안된다고 거절한다. 

 

 

 관장은 러잉이 진짜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고 "허쿤" 코치를 배정해 주면서 회원권 가격을 할인해 준다. 이날부터 러잉은 혼자 달리기와 계단 오르기 등 피나는 훈련을 한다. 계속 자격미달이라고 체육관에서 거절당하지만 그녀는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을 한다. 2023년 1월부터 연습 훈련 시작해서 권투 자격 합격 통과까지 1년이 걸렸다.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을 하고 체중도 50kg 감량에 성공한다. 아빠가 찾아왔고 그런 러잉을 걱정스럽게 보자 그는 아픈 게 아니고 권투 하면서 빠진 거라고 말한다. 아빠는 식사를 하면서 러잉이 다른 사람이 되었고 아주 좋은 쪽으로라고 말하고 권투 글러브를 보고는 젊었을 때 새로운 것을 많이 해보라고 응원한다. 러잉은 아빠에게 "권투는 이기기 위해 한다"라고 한다. 아빠는 엄마가 등을 삐끗했다면서 적어도 한 달을 쉬어야 한다고 하면서 슈퍼마켓을 좀 도와 달라고 한다. 

 

 

 "여성 권투 챔피언 대회"에  나갈 선수가 다쳐 러잉이 대타로 나가게 되었다. 가족에게도 알리고 우연히 슈퍼에 만나 도망치는 하오쿤을 쫓아가 시합에 나가게 됐다고 초대를 한다. 관장과 우쿤 코치는 상대 선수가 실력 있는 프로 선수였기 때문에 도중에 안되면 포기하라고 말하지만 러잉은 절대 포기는 하지 않을 거라며 기권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고 에 올랐고 상대는 러잉에게 버거웠다. 그녀는 몇 번의 고비를 겪었고 결국 일어나지 못하고 그 순간 자신을 이용한 가족들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가족들과 하오쿤이 안타까운 모습으로 쓰러진 러잉을 모습을 바라본다. 러잉은 정신을 가다듬고 에서 내려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낸다. 러잉은 SNS에 "권투 시합에서 싸운 난 내 방식대로 이겼다"라고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샤워를 하고 경기장을 나오는데 하오쿤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다음에 만나자 하고 혼자 걸어간다.

 

  * 의욕 없던 여성이 복싱 코치를 만나 인생을 바꾸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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