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이 되는 법 (2021/가족,드라마장르)

 

완벽한 가족이 되는 법

자녀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퀘벡의 한 부부. SNS에서의 이미지와 성공에 집착하는 시대에 아이들 키우는 게 쉽지가 않다. 기대가 커질수록 기대와 멀어지는 건 기분 탓일까? (넷플릭스)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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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리카르도 트로기

출연

루이 모리세트, 에밀리 비에르, 자비에 레벨, 카트린 샤보, 루이스 포르탈

 

 줄거리

 학교에서 여러 사항들을 학부모가 건의를 한다.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에 무엇보다 좋은 걸 해주고 싶어서 여러 가지를 제안하고 선생님은 난감해한다. 딸 16살 "로즈"는 엄마와 아빠가 이혼해 새엄마와 이복동생 "마티스"와 함께 산다. 하키에 댄스학원 그리고 각종 과외까지 받으면서 바쁘게 산다. 로즈는 11학년으로 중요한 시기를 지내고 있어 아빠의 걱정과 관심은 날로 커진다. 보험회사를 다니는 아빠 "마르탱"은 실적도 내야 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중요하게 여긴다. 하루는 로즈의 할머니집에서 가족이 모두 모이고, 그곳에서 로즈는 과학 시험을 A를 맞았으니 거래한 대로 아빠에게 돈을 달라고 한다. 부모님의 기대를 받고 있던 로즈는, 학교에서 아빠가 "지라스 버스"와 보험 계약을 앞두고 자신의 부하 직원 담당자 "피에르뤼크"가 회사에 불만을 얘기하면서 버스 회사 사장 "지라스"가 연락이 와서 계약을 하러 오지도 않는다고 불평을 한다.

 

 

 마르탱은 자신이 가겠다고 하는데 로즈의 학교 교장 선생님이 딸 로즈 일로 직접 학교로 오라고 한다. 유럽에 공연으로 잠시 나가 있는 친엄마를 대신해서였고 마르탱은 하던 일을 멈추고 학교로 간다. 교장은 몇 주간 훌륭했던 로즈의 성적은 그녀가 선배들에게 옛날 시험지를 사서 공부했던 것이라고 한다.  마리화나 캔디와 신경 안정제 그리고 수면제를 주고 샀고 사물함에는 약을 주고 시험지도 있어 그 모든 증거가 발견되었고 기말고사까지 정학을 받는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 로즈는 속상함에 눈물을 보이고 아빠는 집으로 돌아와 크게 로즈를 혼내게 된다. 아빠는 "그렇게 돈이랑 시간을 들였는데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하고 로즈는 "누가 뭐라고 생각하든 내 인생이야"라고 한다. 로즈는 자신은 공부를 못 한다고 아빠에게 말한다. 억지로 모든 것에 신경 쓰느라 약에 취해 살면 조금 걱정이 사라질까 그렇게 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아빠를 만족시키기 위해 압박감으로 살았던 것이다.

 

 

 아빠와 친엄마는 로즈를 데리고 정신과를 찾았고 의사는 로즈는 우울증을 보이고 있으니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해 준다. 아빠는 내 딸인데 모르는 사람 같다고 하면서 전부인 보고 당신 우울증이 유전되었다며 두 사람이 서로 네 탓이라고 싸우고  그 모습을 본 의사는 한심해한다. 아빠는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대화도 해보고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하지만 갈수록 로즈와의 관계는 더 나빠진다. 로즈는 이복동생 마티스만 감싸는 새엄마와도 관계가 안 좋아진다. 새엄마는 아들 마티스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것 같이 다해준다. SNS에는 아이가 영재인 것처럼 사진을 올리고 음식은 비건으로 해먹이며 건강에도 엄청난 노력을 쏟는다. 하지만 오히려 그게 마티스를 더 안 좋게 만들고 있었다. 아빠는 집안일과 회사 일 모두 망치며 골머리를 앓는다. 로즈는 친엄마를 만나 엄마의 유럽투어가 끝나면 함께 살고 싶다고 얘기한다.

 

 

 한편  로즈가 학교 친구 파티에 가고 싶다고 하지만 아빠는 네가 정학을 받았는데 학교 친구를 만나면 안 된다고 못 가게 했고, 늦은 밤 로즈의 방을 가보는데 로즈가 창문으로 나가고  없었다. 아빠는 로즈의 방에서 그녀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 시간이 흘러 창문으로 로즈가 술에 취해 들어오고 아빠를 보고도 자기 침대에 누워 잠을 잔다. 다음날 아빠는 로즈에게 할아버지 댁에서 며칠 둘이서만 다녀오자고 말한다. 두 사람은 가는 도중에 차 안에서 음악으로 들으며 춤도 추고 즐거워한다. 할아버지 집에서 아빠와 둘 만의 시간을 보내며 로즈는 웃음을 조금씩 찾아가는 듯했다. 아빠와 로즈는 함께 배를 타고 강으로 나갔다가 두 사람은 서로 마음속 얘기를 하다가 로즈가 속이 상해서 강으로 뛰어내린다. 로즈는 아빠 때문에 숨이 막힌다고 말하고 아빠에게 승진 못하고 2등 패배자라고 울면서 말한다. 

 

 

 그곳에서 돌아와 로즈는 친엄마와 함께 떠난다. 엄마와 옷도 사고 팔목에 문신도 하고 백도 사고 손톱도 손질하고 행복한 자유의 시간을 보낸다. 아빠와 로즈는 계속 서로가 그립지만 선뜻 먼저 연락을 하지 못한다. 로즈가 아빠 집에 없어도 새엄마는 SNS에 가족들의 일상을 올리며 행복한 가족이라고 하고 로즈도 그 영상을 보게 된다. 로즈는 다시 돌아간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데 공부를 안 해서 망치게 되고 아빠의 전화도 안 받게 된다. 한편 육아에 지쳐가는 새엄마도 그동안 자신이 힘들었던 걸 아빠와 속마음을 얘기한다. 아들 마티스 키우는 것도 혼자 해야 했고, 애인 같은 아내가 되려고 식단조절하고 했다면서 이젠 피곤하다고 한다. 아빠는 우린 같은 팀이라고 하고, 새엄마는 우리 팀이 아니라 당신 팀인 것이지 내 팀에는 당신이 없었다고 한다. 당신이 육아를 안 하니까 내가 육아 책 1,000 페이지를 읽고 마티스를 잘 키우고 있는지 걱정이었고 나한테는 첫애라고 한다.

 

 

 새엄마는 육아가 너무 힘들다고 하고 로즈 심정도 이해한다고 한다. 남편에게 "다들 당신 인생에서 완벽한 역할을 연기하며 잘해 보려고 애쓰고 자랑스러운 가족이 되려고 당신 팀에 남으려고" 했다고 한다. 엄마와 섹시하게 차려입은 로즈는 클럽을 갔고 엄마는 로즈에게 다 컸다고 얘기하고, 로즈는 17살이나 먹었는데 아빠는 아직도 8살 취급한다고 얘기 좀 해달라고 한다. 엄마는 자신과 있을 때는 엄마랑만 알면 된다고 한다. 그때 엄마의 아는 남자가 와서 엄마는 그와 춤을 추고 로즈는 혼자 남게 되자 엄마에게 집에 간다고 우버를 불렀다고 한다. 엄마와 남자 그리고 로즈가 집에 도착해서 로즈만 집에 들어오고 엄마는 남자와 함께 떠나면서 내일 온다고 한다. 한편 아빠는 로즈에게 안무 문자를 보내려다 그만둔다. 로즈는 혼자 병째로 술을 마시고 "겨울 학기 성적표"를 검색하는데 수학 56점으로 "낙제"가 나온다. 

 

 

 그녀는 울면서 술을 마시고 취해서 찬장에서 엄마의 약을 꺼내 먹는다. 아침에 술이 덜 깬 채 집에 돌아온 엄마는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로즈를 발견하고 응급실로 간다. 한편 아빠는 자신의 부하 직원 피에르뤼크 아빠에게 아들은 평범한 아이라고 괜찮다고 충고하지만 직원 아빠는 아들 때문에 지라르 버스 보험 계약이 취소된 것에  미안해한다. 로즈 아빠는 피에르뤼크 아빠에게 어떻게든 책임을 지는 건 본인 책임이고 부모가 모자라서가 아니라고 한다. 로즈 엄마의 연락을 받고 아빠는 병원으로 향하고 로즈는 위세척을 해서 입원해 있었다. 로즈와 아빠는 서로 미안하다고 하고 퇴원해서 아빠가 데려온다. 아빠는 학부모들이 선생에게 따져 묻는 학교에서 나와서 로즈와 마티스와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마티스가 그네를 타려다 넘어지자 아빠가 달려가려는데 로즈가 못 가게 막고 마티스는 스스로  일어나 그네를 탄다.

 

  * 아빠의 지나친 남의 관심인 성공한 가족 보여 주기식 때문에  힘들어하는 딸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