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포에버 (2025/로맨틱,코미디,드라마장르)

 

러브 포에버

아름다운 고틀란드섬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스톡홀름 커플. 그런데 가족들이 고집한 전통 때문에 일생일대의 중요한 날이 순식간에 대참사의 날로 기억될 판이다.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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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스타판 린드베리

출연

마틸다 켈리스트룀, 샬리 구스타프손, 도린 은다기레, 필립 오로스, 바르보 바벤 라르손, 클라에스 말름베리, 아니아 룬드크비스트, 셸 베리크비스트

 
 줄거리

 상담사인 "한나"에게 중년 여성이 상담을 받고 있는데 친구들이 찾아오고 그 여성은 친구들 중의 이모였고 한나를 납치해서 처녀 파티를 하려고 온 것이었다. 스타 셰프인 "사무엘"은 그의 식당 벽에는 "스톡홀름에 고틀란드를 옮겨오다"라는 신문에 난 기사를 액자에 넣어 걸려 있었다. 그는 동료인 동업자 "마르코"와 식당을 운영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도 받고 있고 자부심도 있었다. 하지만 한나의 아빠 "마르틴"은 원래도 성격이 고약하지만 유명한 부동산 중개업 대부였고 이런 사무엘이 탐탁지 않았다. 마주칠 때마다 사무엘과 한나의 아빠는 사사건건 부딪힌다. 그는 딸의 결혼이 못마땅하였고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상견례를 하기 위해 하루 일찍 가기로 했던 약속도 깨고 결혼식 당일에 가자고 한다. 엄마 "헬렌"은 예약에도 어긋나고 한나를 위해서도 안 좋다고 말하지만 마르틴은 아내의 얘기를  듣지고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을 해버린다. 한나와 사무엘은 결혼을 비공개로 조촐하게 하기로 약속했다.
 

 
 그 때문에 결혼식에는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한나 친구 "린다"와 사무엘 동업자 마르코만 초대를 했는데 린다가 친구들 앞에서 자신만 초대했다고 말을 해서 친구들은 서운해한다. 부동산 중개 회사를 다니는 린다도 마르코가 결혼식에 온다는 것을 알고 새로 사귄 동료인 남자 친구 "야코브"와 같이 가기로 한다. 마르코는 사무엘에게 전 여자친구 린다가 오는지 묻는데 사무엘은 린다가 새 남자 친구와 같이 온다고 말한다. 사무엘의 고향 "고틀란드"는 섬이라 배로 이동한 다음 다시 렌터카를 빌려 이동하거나 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한나는 자신의 차를 운전을 하고 옆자리에 사무엘이 타면서 형이 여자가 운전하고 오면 여자에게 주도권이 넘어간다고  놀라겠다고 하자 한나는 시대가 바뀌었으니까 하고 웃는다. 고향집에 도착하고 한나가 운전하고 갔지만 잠깐 놀라는 눈치였고 모두 반갑게 맞아주었다. 형 "크리스티안"은 총각파티를 해야 한다며 친구들과 사무엘을 납치해 간다. 
 

 
 혼자 남은 한나에게 시어머니 "마이군"과 시아버지 "레이프"가 부모님은 언제 오는지 물었다. 한나는 오늘은 못 오시고 결혼식 당일에 올 것 같다고 하자 시부모님은 상견례를 많이 기다렸는지 섭섭해한다. 한나는 웨딩드레스를 가지고 갔는데 시어머니는 전통이라며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의상을 입을 걸 권한다. 한나는 바로 싫다면 실망할까 봐 앞에서는 말 못 하고 입겠다 했지만 불만이었다. 형 크리스티안은 사무엘에게 어떻게 만난 지 1년 만에 결혼을 할 수 있는지 묻고, 사무엘은 한나를 너무 사랑하지만 한나 아빠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아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조금 있었다고 말한다. 잠시 후 사무엘이 돌아왔을 때 드레스 문제를 당장 해결하라고 한다. 사무엘은 알았다고 엄마에게 말을 하러 갔는데 주례를 할 사람 "얀잉에"가 지붕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쳐 주례를 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듣게 되면서 드레스 얘기는 하지도 못한다. 엄마는 그럼 신부님을 주례로 하자고 하지만 사무엘이 단호하게 일반 결혼식을 원한다고 말한다. 
 

 
 결혼식 날 앞마당이 결혼식 준비로 시끌벅적한다. 사무엘 아빠는 사무엘에게 친구가 얼마나 없으면 스몰 웨딩이라며 절대 안 된다고 당사자들 몰래 신문에 결혼식 기사를 냈다며 온 동네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한나는 계획한 대로 결혼식이 안되어 사무엘에게 짜증을 내보지만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시어머니는 신부 소개가 있다고 말하고 한나에게 전통 의상을 입혀 동네 사람들 앞에서 한나와 전통옷을 입은 사무엘을 소개하고 시부모님이 직접 만들었다는 노래 "러브 포에버"를 부른다. 그 노래를 듣고 있던 한나가 사무엘의 손을 꼭 잡는다. 그 시각 한나 부모님은 같은 배를 탄 한나 친구 린다를 발견하고 차를 렌트할 것인데 같이 가자고 한다. 한나 아버지는 술을 마셨고 한나 엄마가 고물 렌터카를 운전하고 옆에 아빠와 린다, 야코브까지 타고 오다가 도중에 렌터카가 고장 나서 사람들이 뒤에서 밀기도 하면서 오고 있었고, 마르코는 버스를 타고 오다가 전 여자 친구 린다와 눈이 마주친다. 사무엘 부모님이 노래를 하는데 렌터카의 브레이크가 작동이 안 되어 사무엘의 고향집 헛간으로 차가 달려 들이박는다.
 

 
 그 결과 결혼 축하 모형물도 엉망이 되고 모인 사람들은 모두 놀라지만 그래도 다친 사람은 없었다. 드디어 모두 결혼식에 참가하고 결혼식 전에 식사를 한다. 한나 아빠는 아직도 사무엘이 마음에 안 들어 사무엘 부모님들과 테이블도 같이 안 앉고 다른 테이블에 앉았다. 그 덕분에 제일 늦게 도착한 마르코가 린다의 옆에 앉게 되었다. 한나 아빠가 결혼식 축사를 안 하려고 하자 한나의 엄마 헬렌이 축사를 한 뒤에 마지못해 아빠 마르틴도 축사를 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무엘과 그의 가족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고 분위기가 안 좋아진다. 한나는 전통 의상이 마음에 안 들어서 형의 아들 얼굴에 초콜릿을 잔뜩 묻혀 일부러 안고 장난을 쳐 옷에 초콜릿을 묻혀 결국 자기가 가지고 간 드레스를 입고 만다. 사무엘 아빠가 다시 주례를 구했지만 술이 취해 엉망이었고 주사를 부리다 뒤로 넘어져 구급대에 실려갔다. 이번에는 사무엘 아빠가 교회 신부님을 찾아가 부탁하고 신부님이 주례를 해 주기 위해 결혼식장에 온다.
 

 
 신부님을 본 안나 엄마는 반가워하는 눈치였고 신부님도 헬렌 하면서 옛날에 아는 사이였다고 말한다. 한편 한나 아빠는 사무엘에게 사무엘의 형이 떠들고 다닌다며 결혼을 결정하게 된 비밀을 알고 있다며 협박까지 한다. 자기에게 화가 나 홧김에 복수로 프러포즈를 했다는 걸 한나에게 말하지 않으면 자기가 말한다고 한다. 사무엘은 한나에게 사랑하지만 아빠가 너무 날 무시해서 홧김에 한 것이 조금 있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한나는 결혼을 취소하겠다며 주례를 서주기로 한 신부님을 찾아갔는데 엄마가 신부님의 빰에 입을 맞추는 것을 보게 된다. 한나는 놀라 결혼식 취소 얘기도 못하고 밖으로 나와 아무 자전거 하나를 타고 혼자 바닷가로 가 버린다. 사무엘은 한나가 없어진 것을 알고 결혼식이 취소되었다고 사람들에게 알린다. 결혼 취소 소식을 들은 한나 아빠는 빨리 이곳을 떠나자고 아내 헬렌에게 말하지만, 한나 엄마는 결혼식이 취소되어 안타까워하면서도 자신은 여기 남겠다고 한다.
 

 
 결혼식 취소에 사무엘 아빠는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가고 엉망이 된  결혼식이 일단 정리가 되자 마르코는 혼자 있는 린다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과거 자신이 바람을 피운 얘기를 한다. 린다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함이었고 자신한테 무관심하게 행동하는 것 같아서 실제로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라고 하고 두 사람은 화해를 한다. 한나의 엄마가 여길 남겠다고 했을 때 아빠는 신부님 때문이냐고 트집을 잡았다. 그리고 소동이 벌어지는데 그때 말리던 마르코가 린다의 남자 친구 야코브가 휘두른 각목에 머리를 맞아 뇌진탕으로 병원에 실려가는데 린다가 구급차에 같이 타고 간다. 마르코가 병원에서 깨어나고 그는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린다는 마르코가 구급차에서 자신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신문에는 "스타 셰프의 망한 파티"라고 기사가 났다. 두 달 후, 린다와 마르코는 고틀란드 성당에서 신부님 앞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 결혼식을 한나와 사무엘이 보고 있다가 한나가 사무엘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1년 뒤 두 사람은 고향 집에서 다시 전통 의상을 입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 스몰 웨딩을 계획한 예비부부가 고향 부모님의 참견으로 전통 결혼식과 마찰을 빚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