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5년 전, 멋진 옷을 차려입고 성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석하게 된 "맷"과 "에밀리"는 프랑스 무기상 부부로 위장해 잠입하기 위해 총기류를 차 안에 두고 CIA 동료 "척"의 지시를 받기 위해 이어폰을 착용한 채 전 KGB 요원으로 알려진 "고르"의 저택으로 들어간다. 에밀리와 맷은 고르의 음성과 지문을 쉽게 복사해 원하는 "ICS키(산업용 제어 시스템으로 발전소, 댐, 원자로등 일부 기반 시설의 마스터 키)를 얻었으나 정체를 들키고 도주하고 M16의 "배런" 요원과 접선해 전용 비행기를 타고 탈출하던 중 에밀리가 맷에게 임신한 사실을 고백하며 청혼의 순간 맷은 에밀리와 결혼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런데 비행기에 탄 승무원들이 모두 두 사람의 적이었다. 맷과 에밀리의 목숨을 노리던 적들과 격투를 벌이고 다 제거했으나 조종사가 총을 맞는 바람에 비행기는 추락해 버린다. 그 순간 에밀리는 낙하산을 펴고 맷이 그녀를 안고 두 사람은 살아남았다. 비행기는 흔적도 없이 폭발하였다.
두 사람이 고르의 저택에서 가져온 "ICS키"는 어디론가 자취를 감췄다. 무사히 탈출한 맷과 에밀리는 세상사람들이 자신들을 죽었다고 생각할 때 사라져서 평범한 일상을 누리자며 합의한다. 현재, 14살 사춘기 딸 "앨리스"와 아직은 말 잘 듣는 12살 아들 "리오"와 함께 힘겨운 부모 역할을 하며 잘 지내고 있었다. 딸과 아들을 키우기가 쉽지 않았다. 어느 날 친구집에서 공부하고 온다는 앨리스의 말이 에밀리는 믿기지 않아서 딸의 노트북을 열었더니 클럽의 파티에 참석한다는 내용의 문자가 한가득이고, 이에 맷과 에밀리는 클럽을 찾아가 거짓말을 하고 신분증을 위조한 딸 앨리스를 데리고 나오려던 중 못 나가게 막는 양아치들을 만나 "부머(베이비 부머 세대)"라는 모욕 어린 단어를 듣고선 시비가 붙어서 나대는 양아치들을 패대기치는데 그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찍었고, 맷과 앨리스는 딸을 데리고 집으로 돌았는데 이에 앨리스와 리오는 엄마 아빠의 정체에 대해 혼란을 느낀다.
하지만 오랜만에 몸을 푼 에밀리는 그동안 감춰뒀던 야성의 본능이 되살아나는 안방에서 맷과 격복싱 운동을 한다. 앨리스와 리오는 운동하며 내뱉는 신음소리를 오해해서 끔찍하다며 외면한다. 다음날, 동료 척이 맷과 에밀리를 찾아왔다. 간밤에 클럽소동이 온라인으로 퍼져나가면서 덕분에 옛 동료 척과 재회한 맷과 에밀리는 비행기 추락 장소에서 ICS키를 찾지 못해서 아직도 찾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도 이렇게 쉽게 찾았으니, CIA나 고르 쪽도 다르지 않을 거라고 조심하라고 하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무리들에게 척이 안타깝게 두 사람 앞에서 죽는다. 동료 척이 죽는 걸 본 맷과 에밀리는 아이들의 안전에도 위험이 따름을 감지하고 학교로 가서 앨리스와 리오를 데리고 영국행을 결심한다. CIA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ICS키를 들고 가야 자신들의 말을 믿을 거라고 두 사람을 생각한다. 영국에는 에밀리의 친정집이 있고 맷이 바로 그 친정집의 어딘가에 15년 동안 ICS키를 숨겨뒀다고 에밀리에게 고백을 했기 때문이었다.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은 에밀리지만 자신들의 결백을 증명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선 친정엄마가 있는 영국으로 날아가야 했다. 맷과 에밀리는 아이들 휴대폰도 전부 전원을 끈다. 비행기를 타자 CIA의 "배런"과 "웬디"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ICS키의 원래 주인이었던 "고르" 쪽도 바쁘게 움직인다. 부모님이 위장 여권으로 출국하고 입국하는 모습을 보고 주유소와 휴게소에서 많은 무리들과 함께 어마어마한 싸움을 벌이는 모습까지 본 앨리스와 리오는 부모님의 정체를 궁금해한다. 맷과 에밀리는 궁금해하는 그런 아이들에게 자신들을 QRN (CIA 소속 신속대응 비공식 위장 요원 스파이) 출신이라고 밝히며, 엄마 아빠와 싸워서 기절한 사람들은 테러범이거나 용병이라고 말해준다. 테러범은 청치신념에 움직이는 사라들이고, 용병은 돈에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구분까지 확실하게 얘기해 주며 맷과 에밀리 그리고 아이들이 도착한 곳은 친정 엄마 "지니 커티스"가 있는 폭스 하운드 저택이었다.
친정 엄마에게는 "나이절"이라는 젊은 남자 친구가 있었고 지니의 지도 아래 M16에 들어가기 위한 훈련을 하는 중이라고 한다. 에밀리의 엄마 지니 역시 M16의 전설적인 요원이었다. 에밀리는 항상 바쁜 엄마가 싫어서 왕래를 하지 않았으나 사위인 맷이 그동안 앨리스와 리오의 사진을 꾸준하게 보내주었고 그 덕분에 지니는 아이들의 성장을 알고 있었다. 에밀리와 지니는 만나자마자 서로의 생각이 옳다며 부모의 역할에 대한 논쟁을 벌이면서 서로 싫어하는 척해도 모녀간의 정이 깔려 있었다. 그런데 모녀의 정을 느낄 사이도 없이 CIA의 배런이 아닌 "척'과 그의 일당들이 저택으로 몰려들었고 맷과 에밀리가 ICS키를 찾으러 간 사이 지니와 나이절, 엘리스와 리오가 각각 체포되어 손발이 묶인 채 맷과 에밀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척은 맷과 에밀리가 키를 실종한 채 사라진 책임을 지고 CIA에서 퇴출당했으며 직장을 잃은 분노로 억울함으로 맷과 에밀리를 배신했고 옛 동료들 앞에서 죽은 척 연기까지 해가며 ICS키를 탈취하려고 모종의 계획을 꾸몄다고 한다.
그리고 배런에게 모든 누명을 씌우도록 해놓았다고 한다. ICS키만 있으면 돈도 생기고 맷과 에밀리를 향한 복수까지 성공하는 셈이니 척은 대만족 하며 맷과 에밀리에게서 ICS키를 가져가고 앨리스와 리오마저 납치해 간다. 리오는 남치 당하면서도 CCTV에 손가락에 스마트 링을 착용했다는 사인을 남겨두는 덕분에 아들과 딸이 척과 함께 향하는 목적지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곳은 바로 테이트 모던 발전소를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한 곳이었다. 척은 그곳에서 부자들에게 ICS키를 입찰에 붙여 높은 가격에 매도하려 했고 ICS키의 위력을 보여준다. 런던 시내의 전기 통제는 물론 템즈 강의 수문을 열고 닫는 장치까지 모든 시설을 장악할 수 있는 파워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때 배런이 요원들을 데리고 출동하면서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하고 척이 원격지에서 돕고 있던 "데프니" 에게 키의 통제권을 맡기고 템즈강 장벽을 열게 해 보트를 타고 바다로 앨리스와 리오를 인질로 데리고 나가버리자 맷과 에밀리가 그의 뒤를 쫓는다.
에밀리 엄마 지니의 남자 친구 나이절이 테프니가 빠져나가는 걸 발견하고는 차로 데프니가 타고 있는 차를 들이받아 그녀가 정신이 잃었고 그 차에 올라탄 나이절이 ICS키를 손에 넣어 템스 강 장벽을 다시 원래대로 닫은데 성공한다. 에밀리와 맷은 끝까지 척을 추격해 보트에 올랐고 맷과 에밀리는 척으로부터 앨리스와 리오를 구출해 내고 혼자 탄 척의 보트는 닫힌 수문에 부딪혀 불이 나며 척도 불속으로 사라진다. 맷과 에밀리는 ICS키도 되찾고 에밀리는 친정 엄마 지니와 화해하고 앨리스는 학교로 돌아가 모든 가족이 보는 앞에서 축구 선수로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모두 기뻐한다. 아이들은 각자 일들을 보러 가고 맷과 에밀리가 차에 타자 CIA의 배런이 타고 있었고 척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고 하면서 에밀리의 아빠를 언급한다.
* 전직 CIA요원들이 현재 평범한 삶을 살지만 다시 그 당시 사건과 연결되어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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