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에블린" 솔트는 미국 스파이라는 혐의로 북한 교도소에서 고문을 당하지만 끝까지 스파이가 아니라고 부인을 한다. 그녀는 판문점에서 북한 스파이와 맞교환으로 풀려난다. 그녀의 남자 친구 거미 연구가로 활동 중인 독일인 "마이크"는 에블린의 수감 생활에 대해 언론에 너무 홍보를 해서 CIA는 그들 기관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죄수 교환을 주선할 수밖에 없었다. 에블린의 CIA 동료 "테드 윈터"가 국경에서 그녀를 를 맞이한다. 그들이 차를 몰고 가면서 에블린은 마이크에게 자기가 CIA 요원이라는 사실을 말하지만 마이크는 그녀에게 청혼을 한다. 2년 후, 에블린은 여전히 CIA로 활동하고 있었고 마이크와 행복하게 가정을 꾸려 가고 있었다.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이라 에블린이 퇴근을 서두르고 있는데 구 소련의 스파이라고 밝힌 "바실리 오를로프"가 전향하겠다고 에블린의 사무실로 들어온다. 에블린은 CIA의 "윈터"와 "피바디"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를 심문한다. 올로프는 오래전 소련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미국인처럼 키워진 스파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은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입양되어 오랜 기간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미국을 내부에서부터 붕괴시킬 약속된 그날인 "데이 X"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하면서 "첸코프"라는 아이를 콕 집어 그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를 말해준다. 첸코프는 뉴욕에서 열리는 미국 부통령의 장례식에서 러시아 대통령 "마트베예프"를 암살을 할 거라고 말한다. 올로프는 첸코프가 바로 에블린 솔트라고 밝힌다. 그는 거짓말 탐지기로 자기 이야기의 사실을 입증한다. 올로프는 다른 곳으로 보내지고 피바디와 윈터는 에볼린을 구금하라고 명령하고, 그전에 올로프가 심문 중 그녀의 결혼반지를 언급하자 에블린은 남편 마이크에게 전화를 하지만 음성 메시지로 넘어간다. 올로프는 요원 두 명을 엘리베이터로 이동 중 살해하고 탈출한다. 혼란스러운 에블린은 맨발로 탈출해서 거리를 달린다. 동료인 윈터가 그녀의 탈출을 돕고 그녀는 자신의 남편을 꼭 찾아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한 뒤 몇 번의 총격전이 있었지만 CIA의 건물을 빠져나온다.
도로 추격전에서도 요원들을 따돌리고 남편이 걱정되어 곧바로 집으로 향했고 남편은 급히 떠난 듯 먹던 음식이 식탁에 있었다. CIA가 그녀를 찾는 동안 에블린은 남편 마이크가 납치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에블린은 남편이 키우던 거미와 무기 등 몇 가지 필요한 것들을 급하게 챙겨서 CIA 요원들이 집에 도착하기 전에 집을 빠져나와 변장하고 호텔에 투숙한다. 러시아 정보원 올로프가 마트베예프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하는 인물로 그녀를 지목했기 때문에 미국 부통령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으면 그곳에 그녀가 다시 나타날 거라고 CIA 요원들은 생각하고 있었다. 에블린은 장례식날 머리를 검게 염색하고 지하철로 장례식이 거행되는 성당으로 향하는데 지하철도 철통 같은 보안으로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였고, 에블린은 달리는 지하철에서 뛰어내려 역을 통해 성당으로 잠입하면서 경호원들을 차례대로 쓰러뜨리며 최대한 접근한다. 에블린은 마트베예프 러시아 대통령이 장례식장에서 추모사를 할 때를 기다렸다가 폭약으로 성당 일부를 무너뜨리고 그 틈에 혼자가 된 러시아 대통령을 저격하는 데 성공한다.
제일 먼저 도착한 피바디 요원과 마주하게 됐을 때 그녀가 먼저 총을 겨누고 있었지만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 순순히 그에게 잡혀간다. 러시아 대통령이 암살 됐다는 소식은 뉴스로 빠르게 전파를 타면서 세계의 이목이 뉴욕으로 집중됐고 러시아도 반미 감정이 최고로 달아올랐기 때문에 신속한 취조를 위해 에블린도 빠르게 호송된다. CIA로 연행되는 동안 호송을 방해하는 차량이 길을 막자 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을 연행해 가는 차 안 요원들을 제압해서 탈출하고 올로프가 다른 러시아 요원들과 숨어 있는 바지선으로 간다. 에블린은 과거 소련에서 자라서 다른 아이들과 훈련을 받았던 모습을 회상한다. 올로프는 그녀를 환영하고 비밀기지로 향했고 그곳엔 남편 마이크가 눈을 가리고 서 있었고 그녀가 보는 앞에서 올로프가 총으로 죽인다. 에블린이 아무런 반응이 없자 올로프는 그녀가 충성을 한다고 확신하고 마지막 임무라면서 도와줄 요원을 어디서 만나면 되는지와 미국 대통령이 비상시 사용하는 백악관 지하 벙크에 침투해 핵무기 접근 코드를 탈취하라고 지시한다.
자신이 임무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다 확인한 에블린은 떠나기 전에 남편을 죽인 올로프와 비밀 기지에 있던 요원들 전부를 죽인다. 그 후 그녀는 다음 임무를 도와줄 요원과 접선하기 위해 약속 장소로 가고 그곳엔 나토 장교 백악관 연락관으로 위장한 "슈네이더"를 만났고, 에블린도 얼굴을 변장해 나토 군인으로 위장하고 이미 여러 번 백악관을 출입한 경력이 있던 슈네이더 덕분에 별 탈 없이 백악관에 들어간다. 슈네이더의 임무는 에블린을 백악관으로 데려가 지하 벙크로 갈 수 있게 돕는 게 전부였다. 그가 에블린에게 뒷일을 맡기고 자살 폭파하고 매뉴얼에 따라 백악관을 지키는 경호원들이 대통령을 비밀 벙커 지하 8층으로 피신을 시키려고 간다. 에블린은 변장을 풀고 대통령을 쫓는다. 그녀는 그들을 따라가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밑으로 내려갔고 경호원들과 총격전에 간신히 벙커로 들어간다. 대통령은 국장의 보고로 시베리아 미사일 부대의 온도가 떨어졌다는 것은 미사일을 배치했다는 뜻이고 지상에서도 확인됐다고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춘 것이라고 보고한다.
대통령은 그들이 미사일이면 우린 핵공격이라며 이에 대응해 핵무기를 준비하라고 명령한다. 이때 CIA 요원 윈터는 갑자기 대통령을 제외한 정부 인사들 모두를 총으로 사살하고, 대통령에게 내 이름은 "니콜라이 타르코프스키"라고 소련의 스파이임을 밝히고 대통령을 때려 기절시킨 뒤 메카와 테헤란에 핵 미사일을 조준해서 900만 명을 죽여서 10억 명의 이슬람교들이 미국에 대항하도록 만들 목적이었다. 이때 벙커 앞까지 온 에블린과 윈터가 마주한다. 둘은 학교에서 클래스가 달라 에블린은 윈터가 스파이인줄 모르고 있었다. 이때 죽었던 마트베예프 러시아 대통령이 살아 있었고 건강하다는 뉴스 보도를 본다. 에블린은 마트베예프에게 총탄을 쏜 것이 아니라 남편이 키우던 거미 독으로 잠시 중독시킨 것뿐이었다. 에블린은 벙커 문을 열어 달라고 하지만 윈터는 에블린 솔트가 배신했음을 알아차리고 문 여는 것을 거부하고, 마이크의 납치, 살인, 그녀의 위장이 모두 자신의 생각이었다고 고백한다. 윈터는 핵 공격에 대해 모든 책임을 에블린에게 뒤집어 씌울 계획이었다고 하면서 자신은 영웅이 될 거라고 한다.
에블린은 강제로 문을 열고 그가 핵공격을 발사하기 직전에 방에 들어온다. 둘은 대통령이 휴대하는 핵 암호가 든 흑색 가방을 가지려고 싸우다가 에블린은 핵공격을 위기 촉발에 중단시킨 다음 CIA 피바디와 요원들에게 붙잡힌다. 쇠사슬에 묶여 끌려나갈 때 윈터는 그녀를 죽이려고 가위를 잡는다. 그러나 헤블린이 윈터의 목에 쇠사슬을 매고 계단 난간으로 뛰어올라 그의 목을 졸라 죽인다. 헬리콥터를 타고 심문을 받다가 피바디가 에블린에게 질문을 하는데 그녀는 윈터가 남편을 죽게 만들었고 소련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일들을 벌였음을 밝히고 석방되면 남은 KA 요원들을 추적하겠다고 약속한다. 피바디는 러시아 요원들이 살해된 바지선에 에블린 솔트의 지문이 발견되었다는 문자를 받는다. 그리고 그녀의 얘기에 확신을 한다. 에블린은 "나 같은 스파이는 없지만, 윈터 같은 스파이는 너나 내가 혼자서 감당 못할 만큼 많다"라고 한다. 피바디는 에블린의 고백을 듣고 화를 내는 척하면서 그녀의 결박을 풀어준다. 에블린 솔트는 헬리콥터에서 아래 강으로 뛰어내려 탈출하여 숲을 향해 달려간다.
* 냉전 당시 미국인으로 위장한 소련 스파이의 조직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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