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의 13 (2024/범죄,액션,스릴러)

 

섀도우의 13

살인 훈련을 받은 젊은 킬러가 무자비한 범죄 조직으로부터 한 소년을 구출하려 한다. 소년만 구할 수 있다면 멘토를 등지는 것은 물론, 그 길을 가로막는 누구라도 제거할 것이다.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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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티모 타잔토

출연

오로라 리베로, 하나 말라산, 크리스토 임마누엘, 안드리 마샤디, 알리 피크리, 아디파티 돌켄, 아그라 필리앙, 아르스웬디 베닝 스와라, 킨 와 추, 타스키야 나미야, 아디니아 위라스티, 스즈키 노부유키

 

 줄거리

 누구든 죽이는 은밀한 조직이 존재하는데 어둠의 세계에선 그들을 "섀도우"라고 한다. 17세의 여성은 국제적인 암살자로 섀도우의 13으로 불린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살인 집단에 의해 암살자로 키워졌다. 이번 임무는 일본으로 건너가서 야쿠자의 우두머리 "요시노리"를 제거하는 것이었다. 한 무리의 사내들이 "켄지로"라는 남자를 중심으로 목숨을 협박받고 있는 요시노리를 보호하고 있었다. 켄지로는 비밀 조직 "시노카게"의 짓으로 의심하고 있었다. 요시노리는 암살의 위험이 가신 듯 보이자 바로 게이샤를 불러 샤미센을 연주하게 하는데 욕망에 이글거리던 요시노리의 목이 어느샌가 잘려 있었고, 여자의 외마디 비명에 따라 조직 무리들이 방 안으로 들어와 형님을 해치운 13과 결전을 벌인다. 그녀는 호기롭게 두목을 죽이고 조직을 초토화시켰다. 그녀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칠 수 있는 순간이다. 그러나 모두 몰살당하는데 켄지로만이 암살자가 여자임을 확인한다.

 

 

 그는 역습을 준비하지만 새로 나타난 암살자에 의해 켄지로 역시 눈 내리는 하얀 설원에서 붉은 피를 흩뿌리며 죽음을 당한다. 그러나 13은 이인자인 무술 고단다 켄지로에게 제압 당해 정신을 잃었다. 뒤에 나타난 암살자 "움브라"는 요원 13의 교관이자 멘토였으며 쓰러진 요원 13에게 알 수 없는 약물을 투입해 살려내고 섀도우 집단에서는 그녀의 일본에서의 임무는 실패했다고 판정했다. 13은 일본에서의 실패한 임무 때문에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지당한다. 그녀는 다음 명령이 있을 때까지 자카르타의 빈민가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때 그녀는 아파트 이웃에 사는 건강하지 못한 엄마와 함께 사는 11살 소년 "몬지"가 눈에 들어와 주시하는데, 13은 폭력으로 엄마를 잃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에 매번 악몽을 꾼다. 억지로 일어나 조직에서 준 알약을 먹고 고통을 참아낸다. 문틈으로 몬지를 바라보는데 어떤 사내가 그의 엄마를 폭행하고 몬지는 말리려다 내동댕이 쳐진다.

 

 

 다음날 몬지의 엄마가 시신으로 발견되어 구급차에 실려가고, 경찰은 약물 과용이라고 하고 몬지는 어린애 답지 않게 울분을 감추고 태연하다. 다음날 혼자가 된 몬지가 걱정돼서 그의 집으로 가보는데 그는 보이지 않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 "제키'라는 남자가 증거를 찾아야 한다며 중얼거리고 변기에서 약과 돈을 찾아내는 걸 본 13은 제키를 협박해 몬지가 있는 곳을 물어본다. 그는 "하가"라는 포주 겸 깡패가 몬지 엄마를 죽였으며, 그는 고위급 정치인의 아들 "아리엘"과 "소리아"가 함께 클럽 "문로즈"를 운영하고 있다는 정보를 알아내고 13은 그곳으로 향한다. 그녀는 조직의 허락도 받지 않고 호랑이굴에 들어간다. 최고의 암살자인 그녀는 하가를 손쉽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한편 몬지를 납치한 사람은 정치인의 아들 아리엘이었고 그의 아버지는 주지사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고 있는 상태였고, 아리엘의 철친이 하가이며 또 다른 절친이 바로 부패한 경찰 "프라스"였다. 

 

 

 몬지의 엄마가 아리엘의 아기를 가졌다는 이유로 조직에 의해 죽음을 당한 것이었고 성가신 몬지를 곧 처리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전에 아리엘 아버지의 선거자금 마련을 빌미로 마약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에, 하가가 운영하는 클럽 문로즈를 찾아간 13에 의해 쑥대밭이 되고 하가는 13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이를 본 소리아는 미쳐 날뛰며 13을 찾아내면 죽이겠다고 소리 지른다. 한편, 자신의 제자 13을 정직시키고 캄보디아로 미션을 떠난 움브라는 숲에서 조직에서 지정한 목표를 쫓아가 제거하려고 하는데 알고 보니 섀도 조직을 이탈한 요원들이었고 그중엔 제자인 "볼버"가 임신한 몸을 하고 비인간적인 섀도에 반발하며 인간답게 살고 싶다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지만 들어줄 수 없는 사안이라 잠시 망설이는 사이, 무자비한 섀도 요원 "트로이카"에 의해 볼버가 살해당한다. 섀도 본부와 소식이 끊긴 13은 비상부스를 열어 연락을 취한다.

 

 

 하가의 조직원이었던 제키가 13을 도와주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부패한 경찰 프라스는 가면을 쓰고 배지를 뗀 채 부하들과 함께 할머니와 거주하고 있는 제키를 찾아가 없애려 하는데 이를 13이 제거하면서 격렬한 싸움이 벌어지고 13에 의해 프라스 역시 죽는다. 그러나 13은 아리엘에게 잡혀 아리엘 아버지가 예전부터 써오던 고문실에 끌려와 고문을 당하기 직전에, 프라스도 가면을 썼었는데 아리엘도 자기가 하는 짓이 부끄럽고 창피했는지 가면을 뒤집어쓰고 폭력을 행사하고 죽일 준비를 하자 13이 미성숙하다며 조롱한다. 그때 아리엘의 아버지인 부정부패 정치인이 나타나 아들에게 저 여자가 보통이 넘으니 실컷 이용하고 죽여도 된다며 "카빌"이라는 깡패조직과 250만 달러의 거래를 완수해 선거 자금으로 쓸 돈만 챙긴 후 이 여자에게 뒤처리를 맡기고 몬지를 죽이면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이라고 부추긴다. 

 

 

 마약과 현금의 맞거래 현장에 소리아와 아리엘 일당이 탄 차와, 아리엘의 아버지와 제키와 몬지가 탄 차가 카빌 조직이 있는 곳으로 와서 물건을 건네주고 현금을 받아 챙기며 아리엘은 13을 카빌에서 주는 선물이라며 내민다. 부상이 심각했던 소년 몬지가 아픔을 겪어내지 못하고 숨을 거두자, 이를 지켜본 제키가 몬지의 사망을 알리자 13은 카빌 조직은 물론 아리엘의 아버지와도 싸우며 목숨을 빼앗고 아리엘과의 최후의 결전에서 마침내 13은 아리엘의 목숨을 가져가며 섀도 요원들이 죽음을 예고할 때 낸다는 "죽은의 휘파람" 소리를 직접 듣게 된다. 13이 이렇게 몬지에게 집착하는 이유를 모르는 제키에게 설명하려던 찰나 13은 섀도우 조직에게 끌려간다. 섀도우 조직은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망설임의 순간을 보인 13과 움브라를 동시에 없애려 하고, 섀도우 조직의 관리자와 무자비한 요원 트로이카에게 위협을 받는다.

 

 

 그러나 극복해 내고 13은 존경하는 교관 움브라에게 자신의 진짜 이름이 "노미"라는 사실과 움브라가 교관인 동시에 13의 엄마와 함께 죽을 뻔했었던 위기에서 구해내어 살려주고 자신을 훈련시켜 준 엄마와도 같은 존재하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몬지를 그의 엄마 옆에 13 요원 (노미)이 묻어준다. 노미는 누군가의 습격을 받고 깜짝 놀라는데 알고 보니 그는 전설의 마스터 "부라이"였고 움부라를 키운 교관이었다. 그는 자신을 균형을 맞추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노미를 수제자로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영화에는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왔다. 

 

  * 살인 훈련을 받은 킬러 소녀가 우연히 옆집의 소년을 구하기 위해 피의 길을 가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