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한 소녀가 관객이 아무도 없는 텅 빈 공연장에서 홀로 우아한 발레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녀 이름은 "애비게일"이었다. 그녀는 연습을 마치고 기사가 몰고 온 큰 차에 타고 으리으리한 자신의 집에 도착한다. 그리고 친구와 수다 떨며 전화를 하는 등 12살 소녀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 순간 집에 미리 숨어 있던 6명의 괴한들이 그녀의 입을 막고 목에 마취 주사를 주입한다. 발버둥 치던 그녀가 잠에 빠져 들자 그들은 그녀를 가방에 넣고 집을 빠져나오는데 그때 그녀의 아빠가 집에 도착한다. 애비게일을 부르며 찾는다. 모든 사건은 돈에서 시작되었다. 6명의 납치범들은 이 납치를 주도하게 된 대장 "램버트"의 명령 아래 외딴 숲 속에 있는 한 오래된 고택에 머무르게 되었고, 서로 각자 가명으로 불리고 그래야 잡혀가도 동료의 신상을 고발할 수 없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핸드폰도 모두 램버트에게 제출한 상태로였다. 램버트는 일행들에게 아이 몸값 5,000만 달러를 받아 내기 위해 납치를 벌인 것이라고 전달하고 그는 애비게일의 아빠로부터 합의금 연락이 올 때까지 24시간 동안만 저택에서 그녀를 감시하고 머무르게 하었고 연락을 기다리라며 램버트는 일단 가 버린다.
램버트의 지시에 따라 애비게일과의 접촉하는 것은 "조이"만 허락하게 되었고 그녀도 얼굴에 복면을 쓰고 방에 들어갈 정도로 주의를 기울이고, 사실 그녀는 자신의 아들과 의절한 경험이 있어서 어린 애비게일에 대해 엄청 측은해하고 안타까워하고 지켜주고 싶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대하게 된다. 애비게일의 안대도 풀어주고 뒤로 묶어 두었던 수갑도 앞으로 돌려주다. 애비게일은 눈물로 호소를 하며 어차피 아빠는 자기에게 관심이 없다며 돈 안 줄 거라고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을 미리 사과할게요"라고 말을 한다. 납치범들은 고작 어린아이 납치를 별거 아니게 생각했다. 애비게일의 방에 들어온 "프랭크"는 그녀가 안대를 쓰지 않은 걸 보고 놀란다. 자신의 얼굴이 들통나자 당황하고, 애비게일을 협박해 들은 그들이 납치한 소녀가 다름 아닌 정말 무서운 범죄 세계의 악마 같은 왕이라고 불리는 "크리스토프 라자르"의 딸이었던 것이다. 6명의 납치범들은 "라자르"가 전설처럼 전해 진다는 등 엮여서는 안 될 사건에 발을 들였음을 직감한 전직 형사 "프랭크"는 곧장 이 일에서 손을 떼려고 하면서 자기의 몫을 다 준다고 하지만 모두 말렸다.
그날밤 "딘"이 술에 취해 부엌으로 내려갔다가 지하실로 끌려 내려가 목이 댕강 잘린 채로 발견된다. 그리고 다시 식탁용 의자에 앉혀 있었다. 이걸 금발 해커녀 "새미"가 발견하게 되고 공포에 떨게 된다. 흑인 해병대 출신 "러클스"가 라자르 킬러의 소문을 얘기한다. 부하 세 명이 FBI에 체포 됐을 때 호텔 최상층에 부하들이 있었고 밖에 FBI가 보초 쓰고 있었는데 외부 흔적이 없었는데 다음날 부하 세명의 목이 떨어지고 장기가 갈기갈기 찢겨있었는데 그것이 "발데즈의 표시'라고 불렀다고 말한다. 모여든 사람들은 분명 외부 침입자가 없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괴로워하다가 애비게일 방에 가 봐도 애는 여전히 침대에 손이 묶인 채 누워 있을 뿐이었다. 일단 여기서 나가자는 이탈자도 생겨나 현관문을 열어보지만 이미 문은 봉쇄되고 있었고 집의 어떤 문도 열리지 않았다. 한편, 애비게일은 조이에게 "안경 낀 아저씨가 우리 아빠의 부하고 발데즈"라고 이간질 발언을 하게 되면서 이제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서로 총을 겨누기도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조이와 같은 팀플레이를 하기로 약속했던 러클스도 누군가에게 목을 뜯겨 피를 흘리는 상태로 발견되면서 사망한다. 이걸 알게 된 프랭크는 애비게일을 죽여버리겠다며 방으로 쳐들어 가지만 애비게일을 죽이려는 프랭크와 전직 다른 조직의 행동대장 "피터" 그걸 말리는 조이 등등이 서로 소리 지르며 싸우기만 하자 그걸 지켜보던 애비게일은 한숨을 쉰다. 그리고 자신의 손을 척척 꺾고는 수갑을 손으로 빼고 벌떡 일어나 송곳니를 드러내며 피터의 목을 물려고 하고 겨우 조이가 애비게일에게 총을 쏴 머리에 맞고 쓰러지면서 다들 목숨을 구하게 된다. 그러나 애비게일은 또 벌떡 일어나서 머리에 관통한 총알 자국을 손으로 한번 쓰윽 닦더니 사람들을 잡으려고 뛰어오고, 사실은 애비게일이 전설의 악마였고 딘도 에비게일에게 당했던 것이었다. 겨우 그녀를 방에 가둬 두고 밖으로 나온 프랭크, 피터, 새미, 조이였다.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그녀의 정체가 바로 뱀파이어였다는 것이다. 아빠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 아빠의 일을 방해한 사람들을 한 곳에 모아 죽이려는 애비게일이 이들을 납치한 것이었다.
서로 싸우고 소리 지르긴 했지만 결국 애비게일이라는 뱀파이어를 죽여 보자며 각자 십자가와 마늘, 당구 큐대를 부러뜨려 가지고 애비게일에게 갔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고 애비게일의 공격은 더 거세졌다. 다시 회의를 거쳐 마취용 주사를 놓기로 하고 우여곡절 끝에 네 사람이 합심해서 겨우 애비게일의 팔에 마취제를 투여하고 철장이 있는 한 방에다가 가두는 데 성공하는데, 이 과정에서 새미가 애비게일에게 팔뚝을 물린다. 그리고 그녀가 마취에서 깨어나서 모든 비밀을 이야기하게 된다. "사실은 내가 사주해서 너희들을 모두 이곳에 오게 만들었다. 우리 조직의 계좌를 해킹해서 빼둘 린 새미, 애비게일 조직의 돈을 빼돌렸던 다른 조직의 행동대장 피터, 에비게일의 부하들 3명을 잡아들였다가 현타가 와서 잠적해 버렸던 프랭크, 그리고 군의관이었다가 모르핀 남용으로 불명예 제대하고 무허가 의사로 의료 사고까지 내서 애비게일 아버지의 심복을 죽이기까지 한 조이, 그리고 애비게일은 그냥 재미로 이 사람들에게 당해주면서 웃고 있는 상황이었다.
프랭크를 공격하던 애비게일은 조이가 부서뜨린 창문으로 비친 햇볕에 손이 터져 버린다. 애비게일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햇볕이었다. 한편 해킹녀 새미는 이 집을 다시 개방할 수 있으려면 집 전기의 전원을 리셋하면 된다고 하고, 남은 사람들은 전원을 찾기 시작하는데, 새미는 애비게일에게 팔뚝을 물렸던 것이 잠복기를 거쳐 자동으로 뱀파이어로 변신하게 되었고 함께 다니던 피터의 목을 물어뜯어 그는 사망하고 그녀는 애비게일이 빙의되어서 함께 발레를 하기도 한다. 그 모습을 보고 도망가던 조이와 프랭크는 은쟁반으로 햇볕을 반사시켜 새미에게 비추자 새미는 펑하면서 터져버린다. 갑자기 벽 쪽 책장하나가 통째로 문처럼 스르르 열리고 그곳으로 프랭크와 조이가 들어간다. 그곳엔 비밀 은신처였고 수많은 모니터로 온 집을 다 CCTV로 지켜보고 있던 대장 램버트가 있었다. 램버트도 이미 애비게일이 2년 전에 뱀파이어로 바꾸어 놓은 상황이었고 그동안 계속 애비게일과 그녀 아버지의 적들을 이곳으로 유인해 와서 일을 꾸미게 되었지만 이젠 그 일도 지긋지긋하다고 한다.
그는 프랭크에게 "내가 널 뱀파이어로 만들어 줄 테니 우리 함께 애비게일을 죽이고 라자르도 죽이고 돈을 다 차지하자"라고 꼬시게 되고 프랭크는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여 램버트에게 목을 물리고, 램버트의 손목의 피를 받아 마시고 뱀파이어로 변하게 된다. 하지만 뱀파이어로 변신한 프랭크는 바로 배신해서 램버트를 죽여 버린다. 그리고 애비게일이 찾아오자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게 된 프랭크는 바로 애비게일의 목을 물어뜯기 시작한다. 그 사이 조이는 집의 잠금장치를 풀고 탈출하려는데 그녀의 생각만큼 집을 탈출하기가 쉽지 않았고, 램버트에게 몰수되었던 휴대폰을 몰래 가지고 나와서 그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넌 정말 자랑스러운 아들이야,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 언제나 널 사랑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게 된다. 애비게일이 조이에게 "나 혼자서는 프랭크를 못 이긴다며 날 도와주면 이 집에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원팀을 제안한다.
조이도 결국 이 제안을 받아들여 둘이 같이 프랭크를 협공하게 되지만 워낙에 센 프랭크를 죽이기는 쉽지 않았고 애비게일도 프랭크에게 목을 물을 뜯기고 쓰러지고 조이도 목 물려 쓰러진다. 프랭크는 깨어난 조이에게 애비게일을 공격하려 지시하지만 오히려 조이는 프랭크를 공격하고 그때 애비게일도 같이 프랭크를 공격한다. 그리고 당구 큐대를 조이와 애비게일이 람께 힘을 합쳐 프랭크의 가슴에 힘차게 박아 넣게 된다. 프랭크는 온몸이 터져 사망한다. 조이는 프랭크에게 물렸지만 그가 죽었기 때문에 조이는 뱀파이어고 변하지는 않았다. 그때 애비게일의 아빠 라자르가 나타나서 조이를 죽이려고 하는데 애비게일이 적극적으로 만류하면서 자신을 유일하게 도와줬다며 아빠를 설득하고 에비게일은 조이에게 꼭 아들을 되찾길 바란다며 응원하고 조이는 피투성이의 몸으로 처음에 타고 이곳으로 왔던 차를 타고 마지막 사탕을 입에 물고 그 집을 떠난다.
* 한탕을 노려 한 소녀를 납치한 줄 알았던 괴한들이 오히려 그들이 납치를 당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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