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유고슬로비아 1999년" 교회 합창단에서 솔로로 "카타리나"가 아름답게 노래를 하고 엄마는 눈물을 흘리고 아빠와 언니도 행복해한다. 런던, 2017: 가수 지망생인 카타리나라는 이름을 런던으로 이민 와서"케이트"로 바꿔 런던 중심부의 크리스마스 용품 가게에서 중국인 여주인은 "산타"라고 자신을 부르고, 케이트는 엘프 복장을 하고 일하다 보니 사장은 그녀를 "엘프"라고 부른다. 그녀는 가까운 친구도 없고 연애도 못해서 늘 차이고 사는 인생 뭐 하나 제대로 플리는 게 없는 그래서 자신의 운명에 화가 단단히 나 있는 아직은 젊디 젊은 아가씨다. 케이트는 꿈과 재능이 일치 않을 때 불행을 느끼고 세상일이 아무리 노력해도 재능 앞에서 좌절할 때기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삶에 화가 났다. 날마다 술만 마시고 아무 남자나 막 만나는 케이트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 같이 살던 룸메이트와도 문제가 생겨 집밖으로 나오게 되고 결국 자신이 일하는 크리스마스 장식 용품점에 짐을 챙겨 출근을 하게 된다.
일하는 도중에 자신의 언니 "마르타'가 찾아오는데 엄마 "패트라"의 전화를 피하는 케이트에게 연락을 꼭 하라지만 케이트는 무슨 일인지 집에는 죽어도 들어가기 싫어서 다른 친구에게 연락을 하게 된다. 일을 하다가 우연히 창문 밖에서 무엇을 쳐다보고 있는 남자를 보게 된 케이트는 궁금함에 일하는 도중 밖으로 나가 같이 그곳을 쳐다보게 된다. 그곳에 새가 있었고 그는 이런 새는 도시에서 보기 힘들다며 같이 쳐다보고 있었는데 재수가 없게도 새똥을 얼굴에 맞아 버리고 그녀는 그가 놀라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손수건을 주자 그녀는 그 손수건을 들고 가게로 뛰어들어온다. 그리고 케이트는 엄마의 전화 독촉으로 핸드폰을 보며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까 본 그 남자가 자신의 가게 안에 있었다. 눈은 괜찮냐며 행운의 징조라고 하면서 같이 산책을 하자고 한다. 자신을 데이트앱에 있는 여자 취급을 하는 것 같아 그쪽은 내 취향이 아니라고 거절을 한다.
남자는 자신이 도전 정신이 있다면서 계속 산책을 하자고 한다. 케이트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를 내쫓는다. 가게 사장 산타는 문단속을 잘하고 가라면서 가게를 맡기고 갔고 뮤지컬 오디션이 있던 케이트는 정신없이 가게문도 잠그지 않은 채 오디션장으로 향한다. 오디션은 늦어 이미 끝났고 부탁해 오디션을 보지만 잘 되지 않았다. 밖으로 나온 그녀는 또 그 남자를 길에서 마주치고, 그 남자가 따라온 줄 알고 의심하는 그녀에게 남자는 자신은 배달일을 해서 여기 있는 거라고 말하고 만난 김에 또 산책을 하자고 한다. 그러면서 그에게 이름을 물어보는데 자신이 "톰 웹스"라고 얘기를 하고 케이트도 자신의 이름을 말해준다. 톰이 이끄는 대로 산책을 나갔고 톰은 런던의 좁은 골목과 남들이 잘 가지 않을 법한 비밀정원을 소개해주면서 케이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빙상장에 가서 앞으로 도움이 될 거라면서 스케이팅을 가르쳐준다. 그때 빙상 관리인이 나타나 두 사람은 쫓겨난다.
며칠 후 톰 덕분네 겨울왕국 오디션에 단역으로 붙는다. 케이트는 지금 뚜렷한 거주지가 없이 친구집을 전전한다. 원체 덜렁 거리는 성격으로 친구의 집과 지인의 집에 소소한 물건을 부수는 건 예사였고, 수족관의 물고기를 드라이로 전기 감전시키는 등 일을 저지르고 이번에 임신한 친구의 집에 잠시 머무르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절친 집에서도 하루 만에 쫓겨나고 마지못해 유고슬로비아 이민자인 엄마 패트라는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변호사 출신 아버지 "이반"은 택시 드라이버로 일하고 있는 집에 들어간다. 그나마 언니 마르타가 엄마의 바람대로 변호사가 되어 승승장구를 하고 있으나 부모님께 성적 취향을 숨기고 동성 연인 "알바"와 동거를 하고 있었다. 케이트도 언니와 아빠, 다른 가족들처럼 엄마를 상대하기를 불편해한다. 엄마는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서 다들 괴로워한 나머지 아빠의 경우 밤새 택시를 모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고, 언니 마르타 역시 엄마를 피하는 건 마찬가지였다.
자전거로 배달을 하고 노숙자 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톰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알아갈수록 톰은 조금 이상한 면이 있었다. 톰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케이트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어떨 때는 전혀 아닌 것 같고 헤어질 때 또 만나자는 약속은 하지만 언제 어디서는 늘 빠져 있었다. 케이트가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니 전화가 있긴 하지만 집 찬장에 있다고 한다. 케이트는 항상 그가 그녀를 찾아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데 어떤 땐 잊으려고 노력하다가 또 어떤 땐 그와 함께 다녔던 곳, 그가 있을만한 곳을 찾아다닌다. 그는 종종 며칠씩 사라지며 휴대폰조차 없어서 연락하기가 막막했기 때문에 며칠 동안 톰이 보이지 않자 케이트는 그에게 온 신경이 집중되었고 혼란스러워한다. 근데 톰은 케이트를 만날 때 항상 자전거와 깔끔한 같은 옷이었다. 케이트와 달리 가게 주인 산타는 이상형의 남자를 만나 데이트를 하는 등 자신의 삶을 즐기고 있었다.
케이트가 다소 실수를 해도 자르지 않고 계속 고용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보여준다. 케이트가 오디션을 보느라 가게문을 단속을 철저하게 못해서 도둑을 맞았어도 케이트를 용서해 준다. 톰이 며칠째 나타나지 않자 톰이 일한다는 노숙자 쉼터를 찾아가 톰과 마주치길 바라는데 노숙자 쉼터의 직원들은 톰을 만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언니 마르타의 승진 축하하는 자리에서 케이트는 부모님에게 마르타의 레즈비언 성향을 터트리고 화가 난 언니가 집을 뛰쳐나가자, 케이트 역시 밖으로 뛰쳐나가던 중 톰과 마주쳤고 톰은 케이트를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간다. 톰의 집이 주는 분위기가 편안해진 케이트는 1년 전 심각한 질병으로 심장 이식을 받아야 했다고 밝힌다. 그녀는 거의 죽은 기분이었다고 말하며 가수로서 성공할 수 있는 재능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고민을 이야기한다. 케이트는 톰에게 마음을 열고 성관계를 가지려고 하는데 톰이 아직은 서로 잘 모른다며 거절한다.
하지만 케이트를 따뜻하게 안고 키스를 한다. 톰과 하룻밤을 보낸 케이트는 자신의 삶을 더 낫게 만들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그간 행동에 대해 선물로 사과한다. 쉼터를 위해 돈을 벌기 위해서 모금함을 옆에 두고 노래를 부른다. 며칠 후 케이트는 톰에게 가는데 케이트는 톰이 약혼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떠나버린다. 케이트는 일상생활에서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케이트는 톰과 화해하기 위해 톰의 아파트로 갔다가 부동산 중개인을 만났다가 이 아파트 주인이 지난 크리스마스에 자전거 사고로 죽었다는 말을 듣고 아파트 찬장을 열어보는데 휴대폰이 있었다. 케이트 자신이 심장을 받은 기증자가 톰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톰이 좋아하는 비밀 정원에 갔다가 톰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제야 그녀는 그가 유령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톰은 자신의 마음이 "항상 당신 것이었다"며 그녀에게 "나의 심장을 잘 돌봐 달라"라고 부탁한다.
케이트가 앉았던 벤치가 톰의 추모용 벤치인 "톰 웹스터 1986~2016 위로 보세요"라는 글이 적혀있는 걸 알게 된다. 케이트는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해 준 톰과, 그의 심장을 받은 자신을 위해서 삶을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크리스마스를 위해 케이트는 쉼터의 사람들을 재능을 이용하고 모든 사람들을 초대하는 쇼를 만든다. 케이트는 톰과의 만남에 대한 과거가 얽힌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부른다. 그러데 케이트의 눈에만 보이는 톰이 위를 보라고 손짓하며 웃으며 말하고 케이트도 그를 보고 웃으며 노래한다. 다음날 케이트와 그녀의 가족은 처음으로 엄마 집에서 마르타의 여자 친구 알바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며 즐거워한다. 시간이 흘러 여름이 되었고 건강해진 케이트가 톰이 소개해준 비밀 정원 정원에서 그의 추모 벤치에 앉아 그를 쓰는데 톰의 충고대로 행복해 보인다.
* 심장 이식을 받은 여성이 그녀를 보살펴주는 유령이 된 심장 기증자와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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