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고급 레스토랑의 수석 셰프 "앤디"는 홀 매니저 "베스"와 동업을 하는 식당에서 금요일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하여 많은 손님들의 예약이 몰려들지만 최근 아내 "켈리"와 이혼하면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켈리는 아들 "네이선"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앤디에게 전화로 따졌고 앤디는 계속 사과하고 있었다. 네이선은 수영대회에서 1등 했다고 다시 전화가 왔다. 앤디는 그런 사적인 일로 레스토랑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시청 환경 식품 위생과 직원이 식당에서 위생을 지적하고 있었고, 앤디를 보더니 식당에서 위생과 관련 한 서류가 너무 많이 누락된 것을 적지 않았서 식당 점수가 5점을 유지하던 점수를 3점으로 낮춘다고 통보한다. 아무리 앤디가 위생 때문에 직원들을 몰아세우지만 서류에 관한 앤디의 실수라는 것이 명확하다. 또한 앤디는 식당에서 메인 재료로 사용되는 소고기 주문을 깜빡하는 바람에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인기 메뉴인 스테이크를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앤디는 자신의 허물은 보지 않고 오히려 식당의 점수 강등된 걸 두고 주방 스텝들의 실수를 마구 볶았다.
직원들은 직원들 나름대로 불만인 상태로 레스토랑에 손님을 맞이한다. 다행히 베테랑 수셰프 "칼리"가 있어 홀 매니저에게 주문할 요리를 해산물 위주로 할 수 있는 정도의 상황은 가능해 보인다. 앤디는 한 손에 술을 양념통에 넣어 조금씩 계속 마시면서 일을 하고 있었다. 칼리는 연봉을 올려 주지 않으면 더 이상 이곳에서 일을 못한다고 앤디에게 사장한테 말했냐고 묻고 앤디는 했다고 한다. 그 밖에도 비싼 재료인 가자미가 없어지자 앤디는 다른 셰프들에게 불같이 화를 낸다. 이 가자미일도 사실 앤디가 지난날 손질한 가자미에 라벨을 붙이지 않아 생긴 불상사였다. 또 앤디는 페이스트리를 담당하는 3주 차 어린 부셰프 "제이미"에게 화를 내며 옷소매를 걷으라고 말하고 그의 수석 셰프 "에밀리"가 보다 못해 그의 소매를 걷어주다가 팔에 자해 흔적을 보고는 에밀리는 눈물을 흘리며 그를 안아주며 내가 널 잘 챙겨줄게 하면서 그의 일을 도와준다. 그럼에도 손님들이 밀어닥쳐 자리를 채우기 시작하자 식당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런데 앤디의 오랜 친구이자 스타 셰프 "알리스터"가 미리 예약해서 식당에 찾아오면서 앤디는 예약된 것을 미처 몰랐었고 더욱 긴장을 멈출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알리스터는 방송에 노출된 이후 유명세를 치르고 있었으며 그와 내연관계인 유명 음식 비평가 "세라"까지 대동한 것이었다. 앤디는 주방을 떠나고 싶을 만큼 머리가 복잡해졌지만 칼리의 간청에 의해 요리를 다시금 시작하게 된다. 하나 주방뿐만 아니라 홀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7번 테이블에서는 백인 가족이 왔는데 아빠가 흑인 여성이 서빙을 하는 것을 두고 심한 인종차별이 벌어지게 되었고, 일손이 모자라다 보니 홀 매니저인 "베스"까지 나서고 있었고, 다른 테이블에서는 남성 4명이 페이북에 올리기 위해 메뉴에도 없는 스테이크를 주문하겠다는 진상 손님들이 식당 직원들과 사진을 찍으려고 소란을 피우기도 하였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식당 풍경 가운데 유동적으로 진행돼야 하는 주방과 홀 간의 소고기가 없는 소통이 잘 되지 않아 베스가 스테이크를 주문받는 바람에 소동이 일어난다.
결국 홀 매니저 베스와 주방 수 셰프 칼라와의 분쟁으로 벌어지면서 주방에서 베스를 싫어하는 티를 내고 베스는 화장실에서 자존심 때문에 울음을 터뜨린다. 결국 앤디가 다음날 사용할 소고기로 스테이크를 만들어라고 주방셰프에게 지시한다. 사전에 칼리는 연봉 인상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은 답답함이 마음속에 깔려 있었다. 한편 앤디에게는 또 다른 장애가 발생하는데 스타 셰프 알리스터가 사실 앤디에게 목적이 있어 해당 식당을 방문한 것이었다. 처음에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그는 무엇이 2프로 부족하다며 음식 비평가인 내연녀 세라에게 불평하지만 세라는 맛있다며 행복하다며 오늘은 음식을 즐기자며 그의 입에서 불평이 못 나오게 선수를 친다. 그러나 그녀가 화장실에 간사이 앤디에게 알리스터는 자신이 TV에 여러 곳에 출연해도 자신의 가게가 파산 직전에 있고 직원들 급료도 못 준다고 말한다. 그는 앤디하고 과거부터 존재하던 앤디와의 채무 관계를 해결하고 싶어서 왔다. 앤디가 20만 파운드의 부채가 있는데 앤디는 돈이 없었어 못 준다고 한다.
알리스터는 자기도 이곳에서 같이 동업하면 안 되겠냐고 뜻을 내비치면서 그가 7대 3의 비율로 매출을 가져가겠다고 앤디의 의견 없이 혼자서 말하다 보니 대화가 결렬된다. 또 앤디는 베스와 동업 중이었기 때문에 혼자 결정할 수도 없었다. 알리스터는 자기 마음대로 그 부채를 앤디의 식당 운영권 등으로 해결해라는 지시를 앤디에게 내리면서 압박한다. 그러나 앤디도 상황이 녹록지 않게 흘러가자 앤디도 시원하게 대답을 하지 못한다. 결국 이들의 대화는 감정적인 갈등으로 이어지고 알리스터도 끈질기게 식당 운영권을 요구한다. 한편 13번 테이블 손님은 특별히 여자 친구가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다면서 몇 번이나 주의를 당부했는데 그 여성이 음식을 먹다가 견과류 알레르기 발작을 일으키고 위험한 상태가 되었다. 사전에 알레르기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한 요리사들 마저 당황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여성 손님은 구급대에 의해 후송되자 이 문제를 그냥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보니 모두 걱정한다.
알리스터가 수 셰프가 누구냐며 누가 음식을 만들고 누가 내 보냈는지 묻더니 어쩔 수 없다며 칼리에게 책임을 돌리라고 한다. 그러나 앤디는 칼리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그럴 수 없다며 셰프들이 모여서 사건의 원인을 판단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모든 음식에는 견과류가 제외되었으나 샐러드가 나가는 과정에서 소스가 다 떨어져서 주방에 있는 소스를 사용했는데 그 소스에 호두기름이 포함된 것을 발견한다. 이를 책임진 막내 요리사 "카미유"는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지만, 사실 그 소스를 쓰라고 했던 사람은 앤디였다. 결국 앤디가 자신의 과오를 모두가 인정하고 있었지만 그의 직위 때문인지 별다른 말들이 나오지 못하고 있자, 결국 주방 셰프 "프리먼"이 나서서 앤디에게 셰프가 근무시간에 술을 끼고 살면서 정신을 어디에 뒀는지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제대로 돌아가리가 있겠냐면서 이 모든 문제의 잘못은 앤디에게 있다고 대든다. 이후 일종의 몸싸움까지 벌어지지만 모여든 셰프들의 만류에 의해 큰 사건은 벌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앤디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 그때 알리스터가 주방 뒤로 들어왔고 앤디가 거세게 그를 밀어낸다. 칼리는 무슨 일이냐고 묻고 앤디는 알리스터가 견과류 알레르기 책임을 칼리에게 떠 넘기라고 했다는 말을 한다. 그 소리를 들은 칼리는 무척 화를 내면서 더 이상 함께 일하기 힘들겠다며 직무를 내놓겠다는 통보를 하게 된다. 앤디는 잠깐 쉬겠다며 자신의 사무실에 들어가서 마약과 술을 연거푸 흡입하게 되었고 전부인 켈리한테 전화를 하는데 켈리는 그에게 술 마셨냐며 잔소리를 하였고, 앤디는 마셨다며 술을 어떻게 끊어야 할지 자신도 모르겠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또 아들 네이선과 통화했다며 아들을 많이 사랑한다고 꼭 전해 달라며 이제 술도 끊고 할 거라고 다짐을 하고 전화를 끊는다. 그는 책상 위에 있는 마약 흔적을 없애고 마시던 술도 버리고 주방 쪽으로 나가다가 쓰러진다. 한참 후 직원들의 앤디를 부르는 소리와 구급차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 어느 고급레스토랑에서 수석 셰프의 고달픔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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