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어느 결혼식에 "하딘"과 "테사"가 식장에 있다. 그리고 하딘이 테사의 의견도 묻지 않고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애프터"란 제목의 소설로 출판했다. 테사는 자신의 감추고 싶은 비밀까지 모두 담겨 있는 그의 소설에 크게 실망한 채 그대로 이별을 통보한다. 테사는 하딘과 헤어진 뒤 하딘의 잘못했다는 사과에도 용서해 달라는 부탁에도 차갑게 거절한다. 결국 하딘은 소설을 출간하고 크게 성공한 작가가 된다. 하지만 테사와의 이별의 충격으로 다시 술을 마셨고 다른 여성들을 만나며 테사를 잊어보려 해 보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테사와의 추억이 선명해지기만 한다. 25만 파운드나 되는 선금을 출판사로부터 받았지만 1년이 넘도록 단 한자도 적지 못한 채 무너진 삶을 살고 있었다. 여전히 테사를 잊지 못하고 엉망인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던 하딘의 엄마는 그에게 과거와 화해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환경을 바꿔보는 게 가장 좋다면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나탈리"를 봤다는 말을 하딘에게 한다.
하딘은 나탈리가 있는 리스본으로 향한다. 나탈리와 만나고 헤어지게 된 시점은, 약 5년 전 고등학교시절 경쟁에서 지기 싫은 하딘이 카센터 사무실에서 "마크, 제임스"등과 포커 게임을 하다가 아빠에게 선물 받은 시계까지 잃게 되는데 시계를 찾으려고, 차 수리를 위해 카센터를 찾은 나탈리를 두고 제임스와 그녀와의 잠자리를 가질 수 있는지 내기를 했고, 자신이 이겼다는 증거를 보여주기 위해 나탈리와 둘만의 은밀한 잠자리를 동영상을 찍으면서 나탈리는 불안하지만 하딘만 본다는 조건으로 허락을 했는데, 그걸 제임스가 확인하는 용도로 쓰지 않고 친구들에게 돌려 버리면서 SNS에 퍼졌고, 하딘은 도망쳐 버렸는데 나탈리는 상당히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었다. 하딘은 나탈리를 다시 만나 그때의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사과와 보상을 해주고 싶다고 한다. 그녀도 시간이 흘러서인지 이젠 웃으며 그때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 보였고 도리어 하딘을 따뜻하게 대해주자 하딘도 고맙게 생각한다.
하딘은 테사와의 일을 겪고 나니 자신이 했던 과거의 일들이 떠올랐다. 그는 테사뿐만 아니라 자신이 과거에 잘못했던 일에 대한 속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장소에 있어도 그를 괴롭히는 건 테사와의 추억이어서 여전히 그녀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테사는 하딘이 보내는 문자에 한결같이 자신을 그만 잊어라는 답변뿐이다. 나탈리와 하딘의 관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세바스찬"이 하딘이 나타나자 경계를 한다. 왜냐면 나탈리가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그 원인 제공자가 또다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세바스찬과 그의 친구들이 하딘과 싸움이 벌어지고 모두 유치장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하딘은 과거와 화해를 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을 꺼내준 새아빠로부터 사랑의 용량은 유한한 게 아니라 채워지고 또 채워지는 거라면서 테사와도 지금은 헤어졌지만 만약 인연이라면 또 만나게 될 거라는 경험담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조언을 듣게 된다.
또 자신에게 화를 내는 삶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성공의 기준도 자신의 현재 상황에 맞게 바꾸라고 한다. 하딘은 다시 술을 끊고 주변을 정리한 뒤 글을 쓰기 시작한다. 첫 페이지부터 시작해 한 장 쓰는 걸 성공의 기준으로 잡고 조금씩 글 쓰는 일에 집중한다. 나탈리가 하딘을 찾아왔고 그에게 키스를 하려고 하자 그는 아직도 테사를 잊지 못했다며 거절하고 나탈리가 가져온 샴페인은 술을 끊었다며 돌려보낸다. 이번 소설의 제목은 "BEFORE"였고 테사와의 만남 이전의 자신에 대한 이야기로 나탈리와의 관계에서 벌어진 일들을 쓰기 시작했고 이번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출판사 편집자에게 초안을 보내기 전에 나탈리에게 먼저 보여주고 허락을 받는다. 그리고 책이 나오고 나탈리는 BEFORE 책을 우편으로 받고 하딘에게 너무 좋다고 말하고, 또 하나의 봉투 속에 그녀가 가지고 싶었던 집의 열쇠를 받고 기뻐한다. 하딘의 나름 나틸리에 대한 보상이었다.
테사와 이별한 지 어느새 2년, 하딘은 이복형 "랜던"과 "노라"의 결혼식 청첩장을 받은 하딘은 결혼식이 있기도 해서 고향으로 돌아가서 형 랜던의 들러리가 되는데 테사도 노라의 절친이라 신부 들러리로 참석하면서 두 사람은 25개월 만에 다시 재회한다. 결혼식 뒤풀이 때 하딘은 테사가 현재 다른 사람과 열애 중이 아님을 알게 되면서 테사를 직접 보니 더 끓어오르는 감정이었고 테사는 문자로 하딘을 완전히 잊었다고 했지만 하딘을 바라보는 모습이 차가운 얼굴이 아니었다. 신랑 측 들러리를 대표해 하딘이 축사를 하면서 서로가 없는 삶을 경험하기 전에 결혼하게 된 두 사람에게 하늘이 준 축복이라고는 말하는 걸 본 테사는 자신들의 상황을 말하는 것 같아 자리를 지킬 수 없었고 하딘은 그런 그녀를 따라가 달콤한 사랑을 가진 뒤 테사는 자신 또한 그렇게 하딘의 소설을 일고 화를 내고 이별했던 것을 후회했다고 사과한다.
하딘 또한 테사 허락 없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소설로 썼던 행동이 잘못되었었다며 역시 사과한다. 테스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했다며 나와 우리에 대해서, 하지만 "널 선택할래 우린 운명이야"라고 말하고 하딘도 "운명이다 네가 없는 세상은 한순간도 상상할 수 없어, 널 너무 많이 사랑해, 너와 결혼하고 싶어" 하면서 하딘은 바로 무릎을 꿇고 청혼을 한다. 테사는 그 청혼을 받아준다. 하딘의 두 번째 소설 BEFORE'이 출간되었고 수년의 시간이 흘렀다. 하딘과 테사는 결혼을 했고 어린 딸도 있었다. 그리고 테사는 임신 중이었고 하딘도 자신의 또 다른 책을 출판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 이별을 겪은 작가가 슬럼프를 극복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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