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 "다이애나 나이애드"는 그리스어에서 이름을 따온 "물의 요정"이란 뜻이다. 28세가 되던 해 이미 온갖 타이틀이란 타이틀은 다 거머쥔 마라톤 수영 세계 챔피언이자 파이 배타 카파 수상자였으며 언어학자이자 책을 낸 저자이기도 했다. 그 외에도 그녀는 특히 마라톤 수영에 두각을 보이며 카프리, 나폴리 종단 기록과 51km의 온타리오 횡단 기록, 45km의 맨해튼 섬일주기록(7시간 57분), 143km의 바하마-폴로리다 종단기록 (27시간 38분)을 갖고 있었으며 마지막 도전은 투나잇 쇼에 출연해서 밝힌 60 시간 정도를 수영해야 가능한 쿠바-플로리다 종단 도전이었는데 자신의 수영 인생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생각으로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실패한 그 이후로 잊혔고 그녀는 조금씩 나이 들기 시작한다. 2010년이 되었고 60세가 넘은 나이에 그녀는 여전히 세월에 저항하며 뒷방 늙은이 취급받는 걸 싫어하는 강한 인상을 보이고 있다.
나이애드의 수영 코치였으며 절친인 두 살 어린 "보니"가 준비해 준 생일 파티에서의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불현듯 실패한 쿠바에서의 마지막 수영이 향수처럼 되살아나 수영장을 찾는다. 그녀는 20분 정도 수영을 하려고 하지만 물을 만난 그녀는 폐장 시간까지 무려 5시간을 수영했고 자신의 못다 이룬 꿈에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보니를 설득해 바다로 나가 봤으나 차가운 바닷물에서 고작 4시간을 견디는 게 그녀의 현실이었다. 60시간을 견뎌내야 쿠바에서 플로리다까지 종단이 가능하다. 보니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도전이라며 그녀를 돌려세우려 했고 나이애드는 다음날 다시 도전해 무려 8시간을 헤엄치면서 아직도 건재하다는 걸 보이자 보니도 어쩔 수 없이 돕기로 한다. 하지만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나이애드는 우월감 콤플레스에 빠져 앞으로만 나아가려 할 뿐 규율 없이 제자리에서만 맴도는 그녀였다. 그런 그녀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실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건 절친이자 코치인 보니뿐이었다.
보니는 나이애드와 함께 수영을 했었던 절친으로 나이애드가 횡단을 할 때 페이스 조절을 도와주고 칼로리와 전해질 섭취를 관리한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팀워크를 만들고 관리하는 역할 또한 한다. 다 늙은 나이에 무슨 도전이야 싶지만 하나 둘 전화를 돌린다. 나이애드는 스폰서를 구하고 이를 받쳐줄 동료들도 모으게 된다. 물론 그들을 설득한 건 코치인 보니가 했다. 매일 같이 수영장에서 종일 헤엄치며 체력을 키운 나이애드는 상어나 해파리의 공격을 막아줄 철창도 없이 맨몸으로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자신을 도와줄 후원사와 자원봉사자들을 찾아다닌다. 상어 전문가 "루크"와 수많은 경험으로 쿠바-플로리다 해역의 해류에 해박한 항해사 "존", 그리고 선장 "디"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61세가 되던 2011년에 드디어 24시간의 시험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실전을 방불케 한 테스트 수영은 성공적이었으며 쿠바 비자가 발급되자마자 쿠바로 날아가지만 현지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초조한 시간을 보낸다. 조류 때문에 1년에 도전할 수 있는 날이 며칠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나 우월감 콤플렉스의 나이애드는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자기의 말이 맞다는 주의인지라 처음에는 항해사와 티격 태격했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기에 항해사를 설득하는 역할도 하고, 두 사람은 애증의 관계였던 듯싶다. 8월 7일 1차 도전: 30년 만에 62세가 된 나이애드는 수많은 사람들과 취재진들이 나와 응원과 관심 속에 165km에 달하는 쿠바에서 플로리다 키웨스트를 향해 출발하고 28살 땐 42시간 동안 헤엄쳤지만 이번엔 절반 정도의 거리를 28시간 만에 헤엄쳤지만 이번에도 조류 때문에 미국 플로리다 키웨스트까지 93km를 남기고 실패한다. 2차 도전: 1차에서 실패는 했지만 체력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7주 후, 생일이 지나고 9월에 다시 도전하는데 이번엔 해파리의 공격 때문이었다. 3차 도전: 조류가 빠르기로 소문난 곳에 파도까지 높아 50시간 가까이 헤엄을 쳤는데도 절반도 못 가고 철수한다. 계속되는 실패에 결국 네 번 시도하고 네 번째도 실패하고 만다.
그러는 동안 생계를 던지고 함께 했던 존도 동료 "니코"도 떨어져 나가고 만다. 거기다가 다른 사람들의 처지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자신의 도전만을 생각하는 나이애드에게 진절머리가 난 보니마저도 나이애드를 떠나고 만다. 하지만 보니 없이도 나름 준비를 하는 나이애드는 보니뿐만 아니라 항해사 존, 니코 등이 없으면 성공 확률은 제로에 가깝지만 나이애드는 또다시 도전할 수밖에 없었고 쿠바 하바나에 도착한다. 그때 보니가 나타나고 그녀 또한 나이애드의 도전이 끝나야 마지막임을 알 수 있기에 나이애드를 포옹하고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자 한다. 그리고 하나 둘 나타난 옛 동료들, 어느 시점엔가 현실에 발목 잡혀 떠나간 그들이지만 이만한 도전이 없는 그들이었다. 그리고 이런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그들이었다. 나이애드는 바다 한가운데를 수영하고 동료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나아가는 경험을 기대한다.
첫 도전을 했던 28세에 이어 35년이 지난 지금 64세의 나이에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를 시도한다. 해파리 대책까지 완벽하게 세워 2013년 8월 31일 쿠바 하바나에서부터 미국 플로리다 키웨스트까지 165km를 향해가고 나이애드는 쿠바에서 177km를 52시간 54분이 걸려서 플로리다의 키웨이트에 도착했다. 그 이유는 165km의 여정이었으나 격류로 177km를 수영해야 했다. 그녀가 플로리다 키웨스트 바다에 들어서는 순간 그녀를 응원하는 사람들과 언론인 기자들로 해변은 가득했다. 그녀가 바다 밖으로 나오기 전 만지면 도전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에 보니가 모인 사람들에게 조심시키고 그녀는 목표선 앞에 서서 "나한테 와"하며 나이애드를 한발 한발 자신에게 발걸음을 옮기도록 유도했다. 그녀의 동료들과 그렇게 나이애드는 도전을 끝내고 "절대 포기하지 마라, 꿈을 좇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수영은 고독한 스포츠 같지만 팀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남긴다.
2013년 9월 2일 "다이애나 나이애드"는 쿠바, 플로리다를 종단하며 꿈을 이뤘다. 40명 정도 되는 그녀의 팀, 코치 보니, 상어 전문가 "루크", 상자 해파리 전문가 "닥터 엔젤" 선장 "디" 항해사 존 등이었다. 존은 이 도전을 끝으로 1947- 2013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처음에 배에 딸려 온 해파리는 그냥 해파리인가 했는데 기후 변화로 쿠바와 플로리다 사이에 서식하게 된 상자 해파리는 어찌나 독성이 강한지 사람이 죽기까지 한다고 한다. 전문가 없었으면 이 횡단은 완료하지 못할 뻔했고 그뿐만 아니라 상어 전문가도 대단했고 바람과 조류의 길을 아는 항해사도 최고였으며 그의 마지막 도전은 너무나 감동이었다. 2013년 사망한 잭 넬슨은 미국의 수영선수이자 코치였던 그는 나이애드를 비롯 소녀들을 성추행 했으며 이를 밀고하면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올림픽에도 못 나갈 거라고 협박한 그는 결국 기소만 당했을 뿐 국제 수영 코치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나이애드와 보니는 매일 만난다.
* 64살의 나이에 쿠바에서 플로리다로 수영으로 종단한 감동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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