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이 영화는 제나 에번스 웰치의 영어덜트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리아"는 평소 엄마가 이탈리아 속담 "첫사랑은 절대 잊을 수 없다"라고 말해 준 적이 있었다. 그녀는 대학 진학을 앞두고 암으로 투병하던 엄마가 세상을 떠날 때 엄마가 평소 하던 대로 괴상한 규칙을 말했다. 첫째: 슬퍼하기 금지, 둘째: 까만 옷 금지, 오직 엄마가 좋아하던 오렌지 계통 색상만 입을 것, 셋째: 장례식 연주를 플라트우드 맥을 부를 것, 아니면 동네 커버 밴드인 플라우드 잭으로 할 것, 넷째: 엄마랑 가기로 했던 로마 졸업 여행을 꼭 가라는 유언을 남겼다. 다른 일행과 동행하지 말고 반드시 혼자 다녀오라는 신신당부까지 했었다. 그리고 리나는 엄마의 장례식을 치르자마자 절친 "애디"를 두고 혼자 로마로 향한다. 로마에 도착한 리나는 이탈리아의 대모이자 엄마의 절친 "프랜"을 만나 짐을 푼다음 그녀를 따라 프랜의 사촌 "하워드"가 있는 곳으로 갔다. 하워드는 특목고의 지도 교사였다. 그는 "로렌초"에게 피렌체에서 열리는 면접에서 보통사람들의 방식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을 선보이라는 조언을 하고 있었다.
로렌초와 리나는 눈인사만 했다. 하워드는 리나를 보고 엄마를 너무 닮아 믿어지질 않는다고 말하면서 두 사람은 유적지를 걷다가 네 엄마는 유적지에서 거니는 걸 좋아했다고 하고, 리나는 엄마가 이탈리아 얘기는 거의 안 했다고 하면서 엄마는 여기 온 다음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했었다고 한다. 그게 무슨 뜻인지 아냐고 묻는다. 하워드는 이탈리아는 인생을 바꾸는 재주가 있다며 난 여기 대학 다니러 왔는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기 있잖니 하고는 자리를 떠난다. 리나는 유적지와 주위를 둘러보다가 "알렉산드로"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그는 리나의 셔츠에 MIT라는 글을 보고 "미국인? 그 학교 다녀"라고 묻고 리나는 내년에 갈 거라고 말하고, 알렉산드로는 나도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에 갈 거라고 하면서 자신을 "알레"라고 부르라고 하는데 리나는 조금 놀라면서 서로 호감을 가진다. 알레는 부모님이 주최하는 밀라노 오페라 기금 마련 자선 행사에 리나를 초대하고 자기 친구들에게 간다.
그리고 엄마의 절친 프랜과 하워드는 리나를 볼 때마다 뭔가 투닥거리며 "얼른 대화를 시도하라"는 등 "아직도 말을 하지 않았냐"는 등의 알 수 없는 말들을 주고받는다. 프랜이 엄마의 오래된 일기장을 전해주며 리나의 꿈을 찾길 바란다고 한다. 알레가 리나에게 파티에 올 때 드레스를 꼭 입고 오라고 했기에 드레스와 높은 힐을 장착하고 나타난 리나는 오페라를 보며 감상에 젖어 있는데 알레가 갑자기 리나를 극장에서 데리고 나가 장난을 치며 자기를 따라오라고 하면서 장난을 치며 두 사람은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데 그때 알레의 아빠가 이 분위기를 깨버린다. 아빠는 항상 굳은 표정으로 집안을 들먹이고 알레를 향해 아들로서 최선을 다하라는 등의 말을 하며 백수 취급하고, 알레의 집안은 대대로 은행가 집안으로 아빠의 뒤를 이어 은행을 경영할 재원으로 성장해야겠지만 알레는 그런 아빠가 마음에 안 들어하고 일부러 아빠가 싫어하는 행동만 하고 있었다. 알레는 건축을 공부하고 싶지만 말도 꺼내지 못한 채 소심한 반항만 할 뿐이었다.
리나는 파티의 답답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주방을 통해 빠져나가려다 로렌초와 부딪히면서 온몸에 음식을 덮어쓰고 옷도 찢어지자 로렌초가 리나를 알아보고 그의 세심한 배려와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는데 중간에 "그레타" 할머니가 운영하는 비밀 빵집에서 너무 맛있는 페스트리를 얻어먹고 무척 행복해한다. 그리고 로렌초 집에서 그의 옷으로 갈아입는다. 리나는 하워드로부터 엄마가 쓰던 사진기로 로마의 풍경을 담기 시작한다. 집에 돌아와 주소는 물론 전화번호도 알려주지 않았음에도 자신을 찾아온 알레를 보고 깜짝 놀라는데 그것 친구 애디가 리나의 이름으로 거짓 SNS 활동을 하는 바람에 알아낸 것이었다. 다음날 알레는 리나에게 수영복을 챙기라고 하고는 두 사람은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다가 알레가 작은 폭포가 있는 강가에 도착하고 리나가 겁을 내자 알레가 카운터를 하며 두 사람은 폭포에서 뛰어내린다. 리나는 자신이 뛰어내린 것에 놀라워하며 연신 소리를 지르며 신나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키스도 한다.
한편 리나는 엄마의 일기장을 읽다가 "임신했다"는 글을 본다. 엄마는 한 남자를 만나 사랑을 했는데 그 남자는 한번 엄마와 관계를 하고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하워드는 그 무렵에 엄마가 사진 공부를 하고 있었다고 전해준다. 하워드는 자신이 리나의 아빠가 될 수 없는 생물학적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리나는 알레의 이중생활에 상처 입고 로마를 떠날 결심을 하는데, 하워드의 부름을 받은 친구 애디가 나타나 다시 한번 로마에서의 시간을 갖는다. 리나는 용기를 내어 피렌체에 살고 있는 사진작가라는 친아빠를 찾아 나선다. 우연히 같은 기차에 로렌초가 셰프로서의 면접을 보기 위해 피렌체로 향하고 있었고 두 사람은 반가워한다. 로렌초는 리나에게 자신이 만든 젤라토를 주며 먹어 보라고 하고 리나는 황홀한 표정으로 먹는다. 로렌초는 젤라토의 재료로 우유 계란 설탕과 할머니의 독특한 비밀 재료가 더 들어간다고 말한다. 그리고 두 사람 서로에게 격려를 해준다. 젤라토를 먹은 리나는 힘을 내서 친아빠를 찾아가지만 자신의 딸을 부정한다.
리나는 화가 나서 친아빠의 갤러리에 걸린 엄마의 사진을 갖고 나온다. 로렌초는 셰프 면접에서 자신이 만든 젤라토를 리나에게 줬기에 심사받을 요리가 없었고 그곳에 있는 재료로 요리를 하지만 합격하지 못한다. 리나는 로렌초와도 키스를 한 적이 있었다. 그녀는 알레도 좋아하고 로렌초에게도 마음이 갔지만 두 사람 중 누구도 선택 안 하고 "자신을 선택했다."라고 한다. 하워드에게 엄마는 내가 자신을 찾길 바랐다고 하면서 아직은 찾지 못했다고 말하고 그래서 학년을 1년 미루고 여기 있을 거라고 하자 하워드는 생물학적 아버지는 아니지만 네 양부가 돼 주겠다고 한다. 리나는 엄마가 "테레베 강변"에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새긴 자물쇠를 잠가서 걸어 두고 열쇠를 강에 버렸다는 일기를 읽고, 리나는 그 강변에 가서 자물쇠를 찾아내고 엄마 이름 "해들리"와 뒤에는 "하워드"가 적힌 자물쇠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쇠로 열어보니 열렸다. 하워드는 물론이고 리나의 엄마도 리나를 낳고 이성을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엄마에게는 하워드가 첫사랑이었다.
1년이 되었다. 리나는 모든 걸 알아내진 못했다. 하지만 리나는 내 평생 처음으로 그게 그냥 괜찮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나도 이탈리아에서 뭔가를 찾았으니까 낡은 카메라 속에서 괴상한 대모 프랜으로부터 진짜 아버지 하워드와 함께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 엄마 말이 맞았다. "첫사랑은 절대 잊을 수 없다"였다. 리나가 빵집을 찾았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로렌초가 나타나 빵집의 할머니 그레타는 은퇴했고 딴 사람에게 넘기기로 했다고 하면서 그 인수자가 나라고 한다. 그는 간판을 "알 콘트라리오"를 걸고 졸업 후에 오려고 이런저런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리나도 대학 가기 전 1년만 여기 강좌도 몇 개 듣고 하면서 말을 하다가 뒤로 걸어가다가 넘어진다. 로렌초는 그 모습을 보고 여전해서 좋다고 한다. 로렌초가 할머니가 만든 저녁 식사 먹고 가라고 리나에게 말하며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자고 하자, 리나는 안 된다고 하면서 자신의 오토바이를 운전해서 로렌초를 태우고 할머니 집으로 간다.
* 한 여자가 두 사랑 앞에서 자신의 자아를 찾아서 엄마의 유언을 따르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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