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유대인 계통 백인 가정에서 자란 35세 "에즈라"는 대대로 발전공의였고 그는 금융업계에서 중개인에 종사하며 로스앤젤레스의 한 스튜디오에서 흑인 친구와 함께 팟 캐스트를 진행하며 문화에 대한 얘기를 좋아하고, 그는 열린 마음으로 세상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특히나 흑인과의 유대 관계를 중요시 여긴다. 물론 가족들과 유대인 교회에 나가서 종교 집회에도 참가한다. 그의 엄마 "셸리"는 스스로 깨어 있는 마인드의 소유자이지만 그녀의 잔소리로 에즈라에게 하버드 출신 유대인 여성을 소개해 주고 어떻게든 성사시켜 보려 하지만, 자신의 일에 비웃기만 하는 여성이 달갑지 않은 에즈라는 잘 되지 않는다. 그렇게 에즈라는 대대로 지켜 오는 유대인 가족에서 나 혼자 음악 패션 스포츠 등에서 문화의 다양성을 수용하려 하고 이를 얘기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려고 노력한다. 어느 날 에즈라가 우버를 예약하고 우버인 줄 알고 차를 탔는데 마침 "아미라"가 길을 못 찾아 차로 헤매고 있었다.
에즈라는 우버의 기사와 아미라가 너무 닮았다며 사진을 보여주고 두 사람은 한바탕 웃고 첫 만남부터 통했고 사귀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아미라는 의상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고 흑인 무슬림 가정에서 특히 엄격한 아버지 "악바르" 밑에서 자랐다. 에즈라는 흑인 친구에게 아미라에게 청혼할 것이라며 반지를 보여 주는데 친구는 반지가 너무 작다고 하고 에즈라는 홀로코스트 시절 할머니 반지라고 할 거라고 말한다. 6개월 후 에즈라는 아미라 몰래 혼자 그녀의 부모님을 만나는데 주눅이 들었고 정신이 없어 아무 말들을 늘어놓고 아미라의 엄마는 조금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고 아빠 악바르는 우선 에즈라를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흑인들에게 우상적인 인물을 말하면서 에즈라의 반응을 보기도 하고 에즈라가 자리를 비우자 두 사람은 안 좋게 그를 평가한다. 결국은 에즈라가 또 여러 말을 하다가 막히자 아미라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 에즈라를 보고 별 반응을 안 하던 악바르는 "어디 해봐"라고 한다. 그날 집에서 아미라는 엄마한테 들은 얘기를 에즈라한테 하고 두 사람은 논쟁을 벌인다. 에즈라는 싸움이 싫다고 하면서 반지를 보여 주며 청혼을 하면서 반지알이 작은 건 홀로코스트 시절 할머니 거라고 아미라는 그때 할머니가 몇 살이었지 묻고 에즈라는 3~4살 하고 둘은 호탕하게 웃는다. 둘이 있을 땐 모든 것이 잘 맞고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만, 두 사람의 가족들은 이 관계에 호의적이지 않았고 작은 갈등들이 생긴다. 한편, 에즈라는 아미라를 부모님 집에 데려가는데 에즈라의 엄마 "셸리"는 너무 호의적이었고 백인 사이에서만 지내와서인지 할 말 못 할 말을 구분 못하는 엄마 셸리는 첫 만남에서 자신의 자랑을 하고 아미라의 출신을 물어보고 자신의 가사 도우미가 과테말라 출신이라고 일부러 말하고, 아미라에게 출신이 어디냐고 묻고 아미라는 "볼드윈 힐스"출신이라고 말한다. 또 셸리는 직업이 스타일리스트라고 묻고 아미라는 의상 디자이너인데 그것도 스타일링이긴 하다고 한다.
그러자 셸리는부터 평소 가족들 하고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말을 하기 시작한다. 자신도 그런 일을 한다고 하자 아미라는 어떻게 하냐고 묻고 셸리는 남편 친구들 옷장을 검토하고, 쉼터에 옷도 나눠주고 한다고 하면서 온갖 자랑을 하고 그때 에즈라의 여동생 "라이자"가 내려오자 셸리는 게이라면서 아미라를 보며 임자 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우린 게이도 좋아하고 수용하지 그게 우리 가족이다"라고 하고 에즈라는 엄마의 입단속을 위해 엄마와 단둘이 있게 되자 에즈라에게 우리 최초로 흑인 손주를 보게 되느냐고 말한다. 상견례에서 셸리는 자신들도 유대인으로 핍박을 받았다고 하고 악바르는 옛날 얘기까지 꺼내며 유대인은 직업도 가질 수 있었고 대를 이을 수 있었고 어쨌든 돈을 가지고 이주를 했지만, 흑인은 노예로 끌려와 선대는 모두 노예라는 점을 강조하고 에즈라와 아미라는 빨리 이 상황이 끝났으면 하고 주례부터 어떤 형식의 결혼식 등 갈등이 이어지면서 말싸움까지 하게 된다.
그때 에즈라와 셸리의 실수로 아미라 아빠가 그렇게 자랑스럽게 선물 받았다는 머리에 쓰고 있던 구피에 불이 붙여 구피를 바닥에 떨어 뜨린 후 물을 붓고 발로 밟아버리고 아미라 가족들은 화가 나서 돌아온다. 악바르는 처음부터 에즈라가 마음에 들지 않았었고 그는 에즈라를 흑인들이 이용하는 이발소를 데려가거나 농구장으로 데려가 난처하게 만들고 흑인들의 조롱에 심한 모멸함을 느낀다. 에즈라는 아미라와 결혼하는 것이 문화 충돌과 인종 갈등으로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는 것을 감지한다. 그런 고민을 설명했을 때 아미라가 용기를 준다. 한편,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하고 에즈라가 총각 파티로 라스베이거스로 떠나자 악바르는 에즈라를 믿지 못하고 아미라의 남동생 "오마르"와 함께 동행한다. 그는 감시자가 되어 에즈라의 흠을 잡는데 혈안이고 에즈라는 항상 조심스러워한다. 에즈라가 중계를 하면서 대마초를 즐겨 폈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 일들을 악바르는 에즈라의 단점을 잡아 결혼을 막으려고 한다.
한편 프랑스에 여행을 떠난 아미라와 친구들은 셸리와 딸이 동행을 했고 사사건건 간섭하면서 인종, 종교 간 문화적 차이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다. 아미라를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이를 아미라에게 실험도 해보고 아미라는 자신을 장난감처럼 여기는 셸리가 불만이지만 사랑하는 에즈라를 위해 꾹 참고 있었다. 그리고 결혼식은 다가왔고 에즈라와 아미라는 결혼식 후 피로연을 열면서 부부로서의 인연을 맞이하려는데 두 사람을 가운데 두고 에즈라의 엄마도 아미라의 아빠도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다가 결국에는 에즈라의 마음도 아미라의 마음도 다치고 끝나버리고 만다. 그렇게 두 사람은 끝이 난 것이다. 에즈라는 자신이 하는 팟 캐스트에서 이런 상황 들을 이야기로 풀어 주는데 흑인과 백인은 영원히 친해질 수 없는 관계라는 것과 서로 바람둥이를 만나는 것 같다는 얘기를 한다. 결국에는 에즈라의 엄마 셀리와 아미라의 아빠 악바르가 서로 화해하고 아이들을 이어준다.
* 종교와 인종차별을 이겨내는 사랑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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