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이 영화는 12개의 장, 프롤로그와 애플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 율리에는 자괴감을 느꼈다. 그녀는 의대에 다녔으나 의학 공부에 회의를 느껴서 중단하고 심리학을 공부하였으나 학자금 대출로 카메라와 렌즈를 사서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고 한다. 새로운 창이 활짝 열린듯한 느낌이 들었으나 그만두게 되고 서점에서 임시로 일하며 사진을 정식으로 배우게 된다. 율리에의 엄마는 그녀의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을 하며 아빠는 이혼해서 다른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율리에는 29살이다. 우연히 파티에서 "악셀"이라는 만화가 밥캣 작가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사랑을 하게 되고 그녀는 인생 처음으로 남자와 함께 살게 되는데 행복하고 좋아한다. 제1장, 다른 사람들: 악셀의 친구들 모임에서 율리에는 불평불만이 많았다. 악셀은 44살로 가장이 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율리에는 그렇지 않다. 둘은 문득 나이 차이와 함께 아이를 갖는 문제로 생각의 차이를 느끼게 된다. 그 부분에서 악셀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다. 율리에는 아직 아이보다는 새로운 걸 더 경험하고 싶어 한다. 한편, 악셀은 만화가로 더 유명해진다. 새 만화책을 출판한 기념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악셀을 그녀가 쳐다본다.
제2장, 바람피우기: 반면에 그녀는 아직도 서점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악셀의 출판 기념회에서 특별히 할 일이 없는 율리에는 먼저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아직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찾아야 할지 몰라서 혼자서 집으로 걸어가면서 바다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그때 우연히 결혼식 피로연을 즐기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그녀는 그들에게 담배를 하나하나 달라고 하고는 그들의 파티에 들어가 어울린다. 그곳에서 율리에는 의자에 혼자 앉아있는 남자에게 다가간다. 그의 이름은 "에이빈드"로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함께 살고 있는 애인이 둘 다 있어서 연인이 되지는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럼에도 서로의 땀 체취를 맡아본다거나 화장실에서 소변 누는 모습을 보여주고 친밀한 행위를 함께 한다. 두 사람은 헤어질 때 주소나 전화번호 같은 걸 교환하지 않으며 이름만 말한다. 제3장, #미투 시대 속 오럴 섹스: 율리에는 작업을 하는 악셀을 바라보다가 헛기침을 한번 크게 하지만 악셀은 헤드폰을 끼고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율리에는 할 말이 있다고 하고는 알몸 가슴을 보여주고 액셀도 웃고 그녀는 섹스에 관한 글을 쓰고 악셀은 읽어보고 좋다고 한다. 악셀은 꽤 이지적인 글인데 읽고 있으면 나도 흥분된다고 한다. 그녀의 글은 한 웹사이트에 게재 됐고 활발한 페이스북 논쟁으로 이어졌다. 율리에의 생일날에 아빠가 진통제가 너무 센 거라서 운전을 할 수 없어 갈 수가 없다는 전화를 받는다. 제4장, 우리만의 가족: 전화에 나도 갔으면 좋으면 좋겠지만 이 허리로 버스 타고 한 시간 버틸 자신이 없다고 하고 율리에는 신경 쓰지 말라고 하는데 아빠는 다음 주 "회네포스"로 올래 그때 만나 축하하자고 하고 전화를 끊는다. 율리에는 왜 맨날 나만 가야 해 늘 어떻게든 핑곗거리를 찾아 하고 할머니와 엄마가 그리고 악셀이 피아노로 축하 노래를 해준다. 율리아와 악셀이 아빠집을 찾아왔다. 아빠의 가족들과 인사하고 악셀이 딸이 사는 것 보고 싶지 않냐고 묻고 아빠는 오슬로의 시내는 주차가 힘들다고 말하고, 악셀은 주차 요금만 내면 주차 자리 찾기가 쉽다며 그것 때문에 못 오는 것이냐고 말한다. 돌아오는 길에 악셀은 율리에 한테 너 만의 가족을 만들어라고 한다.
제5장, 타이밍이 나빴다: 어느 날 율리에가 일하는 서점에 에이빈드가 책을 고르는 것을 그녀가 보고 설레어한다. 그때 그의 애인 "수니바"가 그린 요가 책을 찾았고 서점에는 그 책이 없어 두 사람은 다른 서점으로 간다고 나가고 곧 에이빈드가 수니바에게 선글라스를 놓고 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시 서점에 들어왔다. 그는 율리에 보고 당신 생각 많이 했다. 지금 행복하다면 성가시게 안 하겠지만 또 만나고 싶다면서 난 바코드 구역 근처 오펜트 베이커리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고 간다. 악셀은 친구들과 작품 얘기로 토론에 열중하고 율리에는 소외감을 느낀다. 악셀은 자신의 작품이 영화로도 나오는데 원제와 너무 다르게 나와서 친구들도 모두 놀란다. 다음날 아침 악셀이 커피를 율리에를 주려고 따르는데 율리에의 마음은 에이빈드에게만 향하고 상상 속에서 다른 사람은 안 보이고 그를 만나 즐거움을 느끼는 생각을 하고는 악셀에게 우리가 원하는 게 다르다며 이쯤에서 헤어지자고 이별 통보를 하고, 악셀은 다른 사람이 생겼다며 묻고 율리에는 아니다고 한다. 악셀은 다른 여자와 아이를 키우는 것보단 아이 없이 너와 있는 게 좋다고 매달리지만 율리에와 악셀은 오랫동안 얘기하고 관계도 가지고 헤어진다.
제6장, 핀마르크 고원: 에이빈드는 수니바와 캠핑을 와서 순록에 다가가는 수니바를 보고 처음엔 웃겼지만 그녀의 조상이 북극권 지역 사미족이었다는 미국의 유전자 샘플을 통해 확인되었고 그녀는 지구 환경과 요가에 푹 빠져서 에이빈드가 다가가기가 부담스러워지면서 여러 핑계로 율리에를 만나게 되며 헤어지게 된다. 제7장, 새로운 단계: 율리에와 에이빈드는 새 연인이 되어 같이 살기 시작하고 에이빈드도 애를 원하지 않아서 율리에와 잘 맞는 부분이 많았다. 처음엔 누구나 그렇듯 열정적이고 짜릿하였다. 에이빈드가 수니바의 페이스북에 요가 자세에 팔로우를 하고 있자 율리에가 질투를 한다. 제8장, 율리에의 자아도취적 곡예 : 율리에와 에이빈드는 친구들을 초대하고 친구가 "마법의 버섯"이라고 버섯을 찾아오고 친구들과 함께 버섯을 먹고 친구가 집으로 가다가 쓰러지고 율리에도 쓰러지면서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고 엄청난 환각 속에서 다음날 깨어난다. 율리에는 에이빈드에게 너와 같이 있으며 완전히 내가 된다고 말하고 날 참아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제9장, 크리스마스를 망친 망친 밥캣: 율리에가 러닝머신을 타는데 TV에서 악셀과 여성 MC 두 명이 토론을 하고 있었다. MC들은 밥캣이 요즘 시선으로 보면 무척 부적절하고 음침한 것 같다 메스꺼울 정도며 여성 폄하로 인기를 얻은 캐릭터를 만든 게 불쾌하다고 말하자 악셀은 기분 나쁜 사람이 있으면 창작을 멈춰야 하냐며 예술가들은 불쾌한 그림을 그렸다고 살해당하기도 한다고 언쟁을 이어지자 토론은 강제적으로 끝이 난다. 제10장, 일인칭 단수: 율리아가 서점에 있는데 악셀의 친구가 악셀이 췌장암이라며 잘 버티고 있는데 어려운 상황이고 늦게 발견돼서 전이가 빨랐다며 치료 방법이 없다고 말하고 율리에는 전혀 몰랐다고 한다. 그녀가 집에 왔는데 에이빈드가 그녀가 쓴 글을 보고 너무 좋다고 당신 얘기라서 좋다고 하자 율리에는 소설이고 내가 만든 얘기라면서 종이를 빼앗고는 마지막 책 읽은 책이 뭐 나고 핀잔을 주고는 에이빈드에게 넌 50살까지 커피나 나르고 싶겠지만 난 더 많은 걸 원한다고 말하고, 에이빈드는 큰 상처를 받아할 말이 없다고 한다. 두 사람은 율리에가 그를 계속 못 마땅해하며 다툼이 많아졌다.
제11장, 양성 반응: 율리에가 임신을 하게 됐다. 에이빈드가 애를 원하지 않았기에 그녀는 비밀로 하면서도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그녀가 악셀이 입원해 있는 병실을 찾아 들어가는데 악셀이 헤드폰을 끼고 음악에 맞춰 침대에 앉아서 신나게 춤을 추고 있었다. 율리에가 악셀의 어깨를 잡고 두 사람은 포옹한다. 악셀은 보톡스로 신경을 차단해서 통증이 안 느껴진다면서 진통제도 덜 먹어도 된다고 말한다. 악셀은 옛날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본다며 난 인터넷과 휴대폰이 없었던 시절에 자라서 그렇다고 한다. 남은 게 바보 같고 쓸데없는 것에 대한 잡다한 지식과 추억뿐이다고 하자 율리에는 당신 작품을 만들었잖냐 하고 악셀은 그럼 뭐 해 암에 걸려 죽는데 난 더 이상 할 게 없잖냐 이젠 미래가 없고 이건 향수가 아니라 죽음에 대한 공포고 그는 울면서 예술과는 상관없다고 한다. 율리에는 임신했음을 말하고 실수로 생긴 거다 내가 조심성이 없어서 하고 악셀은 내가 너와 헤어지고 후회가 된다면 네가 얼마나 멋진지 깨닫게 해 주지 못한 거다고 한다.
율리에는 울고 악셀은 남자가 다정한 사람이면 너 같은 엄마라면 아기 낳고 사는 것도 괜찮다고 한다. 악셀은 넌 좋은 사람이고 나한텐 가장 특별했다고 한다. 집에 와서 에이빈드에게 임신 사실을 말한다. 그리고 그녀는 우리 문제와 생각할 필요하다고 말한다. 제12장, 모든 것에 끝이 있다: 악셀의 병세가 깊어지자 율리에는 그의 어린 시절 추억에 나서서 악셀을 사진기에 많이 담는다. 악셀은 괜찮은 척 하지만 너무 아파서 지긋지긋하다며 너한테 추억으로 남는 게 싫고 내 작품들로 기억되는 게 싫다고 한다. 얼마 후 악셀의 친구가 전화해서 악셀이 오늘밤 넘기기 어렵다고 한다. 율리에는 병원에 가지 않고 거리를 방황하다가 집에 와서 샤워를 하는데 피가 비친다. 유산이 된 것이다. 그녀는 울면서 웃는다. 에필로그: 율리에는 한 여배우의 스틸컷을 몇 장 찍는다. 율리에는 사진작가가 되었고 창밖을 보는데 조금 전 여배우와 애를 원하지 않았던 에이빈드가 아기를 낳아 유모차에 싣고 같이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본다. 율리에는 사진을 편집하고 있다.
* 어릴 땐 총명하고 유망한 아이였지만 나이가 들면서 연애와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어한다. 결국은 극복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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