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캐럴"은 20년 전 비행기 사고로 남편 "빌"과 사별하고 혼자 14살 된 반려견 "헤이즐"과 아침을 맞는다. 그런데 일어나 보니 헤이즐의 몸이 이상해서 동물 병원으로 가고 거기서 안락사를 시키며 편하게 가도록 끝까지 지켜준다. 집에 오니 이집트쥐라는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흔하게 나타나는 곰쥐가 나타나자 놀라서 수영장 옆에 있는 소파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수영장 청소부 "로이드"가 다가워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보고 자기는 청소하는 사람이 바뀌어 담당자라고 말한다. 캐럴은 그에게 거실에서 쥐를 봤다며 잡아달라고 부탁한다. 마트에서 영양제를 보고 있는데 멋있게 시가를 물고 있는 "빌"이 "이런 건 안 먹어도 된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라"하고는 지나간다. 캐럴은 헤이즐의 유골 상자를 가지고 와서 그 속에 "헤이즐, 피터슨 가족의 소중한 반려견" 쪽지를 보고 예쁜 상자를 남편 "빌"의 유골 상자 옆에 둔다. 캐럴은 "실버타운"에 사는 친구 "조지나, 샐리, 로나들이 사는 그곳에 가서 카드놀이를 하고, 친구들은 외롭게 혼자 사는 캐럴에게도 실버타운에 들어올 것을 제안한다.
캐럴과 친구들은 골프도 치고 타수 계산도 하며 즐겁게 지낸다. 클럽하우스에서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데 옆자리에 빌이 친구들과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을 캐럴이 본다. 로이드가 캐럴의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거실에 사진을 보고 캐럴에게 음악 했냐고 묻고 그녀는 뉴욕에서 있을 때 밴드에서 노래를 했다고 하고 기타를 친 사람은 존이고 남편은 옆에 다른 사진을 보고 빌이라고 한다. 로이드는 자기도 밴드 했었고 노래했었다며 오스틴에서 했고 여기 밸라는 고향이라서 온 지 얼마 안 됐다고 말한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집에 얹혀 사는데 엄마는 기뻐하지 않지만 자식 노력하고 싶어 그런다고 말한다. 그런 로이드에게 와인을 따라주고 로이드는 지금 노래를 쓴다면서 대학에 시를 쓰려고 갔다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로이드는 수영장에 대한 시를 쓸 거라고 말하고, 로이드는 캐럴에게 진짜 밴드 했냐고 묻고 캐럴은 잠깐 했다고 말하고 로이드는 이혼했냐고 물어보자 캐럴은 빌은 죽었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친해지면서 와인을 마시고 로이드는 캐럴에게 술친구로 제격이라고 한다. 로이드는 엄마와 저녁 약속 있다며 괜찮으면 나중에 만나자고 말하고 노래방에 가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자 캐럴도 수락한다. 캐럴은 술에 취해 친구들이 하는 실버타운 소개팅에 간다고 전화를 했서 갔는데 소개팅 남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나간다. 차를 타려고 하는데 빵빵 거려서 쳐다보니 마트에서 본 빌이었고 캐럴에게 전화번호를 주면 전화를 하겠다고 말하는데 빌의 차 뒤에서 빵빵 거리자 캐럴이 집 전화번호를 빠르고 길게 말하고 이름도 말하고 헤어진다. 집에 온 캐럴은 남편의 이름과 같은 빌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다. 캐럴은 로이드와 저녁에 "클럽"에 가서 술도 요즘 방식대로 마시고 로이드는 항상 같은 노래만 한다면서 하는데 너무 못하고 캐럴이 노래를 하는데 로이드는 그 모습에 빠져들 듯이 쳐다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의 박수가 이어지고 로이드는 연신 와우! 하고 캐럴은 손뼉 칠 때 빨리 가자고 한다.
캐럴은 차에서 속이 후련하다며 처음엔 겁이 났지만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하고 로이드는 왜 노래를 관두었냐고 묻는다. 캐럴은 기억이 안 난다며 퍼뜩 정신을 차려보니 노래를 안 하고 있더라면서 로이드에게 커피 마시고 가라니까 로이드가 쳐다보자 엉큼하기는 하고 캐럴집으로 간다. 로이드가 틴 테이블이 진짜 좋다고 하자 캐럴은 남편이 깐깐히 고른 스테레오 장비고 유품이라고 한다. 캐럴은 교사였었고 남편의 보험금으로 살아가고 있고 남편이 죽고 바로 관뒀다고 한다. 남편은 비행기 사고로 출장 중이었고 그 사건은 오랫동안 화제였었고 많은 사람이 죽었고 올봄이 20주년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캐럴은 로이드에게 젊다며 용기와 응원의 말을 해 준다. 캐럴은 시간이 쉰 살이 돼서 돌아보면 확 지나가 있을 것이다고, 내 딸이 결혼해서 손주를 낳았다면 좀 느려졌을지도 모르지만 하고 로이드는 앞날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고 캐럴은 다 그러고 산다며 평생을 그런 감정은 찾아 헤매고 헤매다가 결국 다들 알게 된다 평생을 기다리던 걸 얻게 된다.
그게 바로 죽음이다고 하자 로이드는 한숨을 쉬고 캐럴은 크게 웃는다. 캐럴은 농담이라고 한다. 다음날 로이드는 거실에서 자고 나오자 캐럴의 친구 로나가 보고 깜짝 놀라고 서로 인사를 한다. 캐럴이 집 전화기 메시지를 확인하는데 딸 "캐스"가 다음 주 온다는 메시지였고, 빌이 11시 골프 클럽 하우스로 오라는 내용이었다. 캐럴이 빌을 만나러 가서는 옷이 골프에 적당하지 않다고 말하자 빌은 골프가 적성에 안 맞아서 안친다고 말하고 캐럴을 자신의 보트 "어쩌라고"에 태워 바다로 나간다. 낚싯대를 던지고 자신은 인내심이 없다며 낚시는 대를 던지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캐럴은 왜 불을 안 붙이냐고 시가를 물고 있는 그에게 묻고 빌은 전에는 붙였는데 건강이 신경 쓰이더라 시가를 안물고 있으면 어색하다고 한다. 캐럴은 여자들한테 잘 보이려고 하자 빌은 그냥 하는 거다며 배에 당신이 처음이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드라마 얘기도 하고 빌은 은퇴를 하고 배를 샀고 재산은 물려줄 가족도 없어 다 쓰고 죽을 거다고 한다.
빌은 캐럴에게 남편은 언제 죽었냐고 묻고 캐럴은 20년 전에 죽었다며 변호사였고 내 남편도 이름이 빌이었다고 말하자 빌는 기막힌 우연이 군 하고, 얼마 전 반려견 헤이즐이 죽었다고 말한다. 빌은 캐럴에게 참 좋은 사람이다고 말하고 두 사람은 차차 스킵쉽도 하고 그날 캐럴의 집에서 잔다. 빌은 캐럴에게 재혼 생각 없냐고 묻고 캐럴은 없다면서 결혼해서 당신 속옷이나 빨아야 되냐 하고 빌은 그것도 결혼의 일부다고 한다. 그때 로이드가 찾아오고 자신이 수영장을 옮겼다고 말하러 왔고 빌이 나오자 당황해하며 돌아갔다. 캐럴이 딸이 온다고 하자 빌은 한번 보자고 하고 돌아간다. 딸 캐스가 집에 오고 두 사람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캐럴이 말도 없고 정신이 다른 곳에 있자 캐스는 잘 지내냐고 묻고 좀 이상하다고 말하자 캐럴은 만나는 사람 있다고 말하고 딸은 너무 좋아하고 아빠 죽고 처음이라고 묻고 캐럴은 20년만이 다면서 이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집에 와서 캐스는 만나보고 싶다며 스파게티를 해서 자연스럽게 만나자고 한다.
캐럴이 전화 메시지를 확인하는데 친구 로나의 다급한 메시지가 2개나 있었고 병원을 가는데 빌의 면회는 안되었고 다음날 빌이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연락이 온다. 캐럴은 큰 슬픔에 빠졌고 딸 캐스는 엄마를 위로한다. 캐럴은 내가 너무 좋아했다고 말하며 그가 결혼을 원했다고 캐스에게 말한다. 다시 혼자만의 일상으로 돌아온다. 친구들과 카드놀이도 하고 빌이 소유한 보트 "어쩌라고"가 있는 선착장에도 가 보고, 며칠 뒤 로이드가 찾아와 저번에 친구 있는데 찾아와 미안하다고 말하는데 그때 쥐가 나타나자 로이드가 그릇 볼로 쥐를 잡는데 그 모습을 보고 캐럴이 펑펑 울면서 빌이 죽었다고 말한다. 왜 심장이 멈췄는지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고 말한다. 로이드가 노래를 만들었다고 하면서 캐럴이 듣고 싶다고 하고 듣고는 캐럴이 고맙다고 노래를 부르고 들려줘서 그러면서 캐럴은 로이드와 꼭 안는다. 캐럴은 친구들과 아이슬란드로 여행 가기로 하고 헤이즐의 유골 옆에 빌의 변호사한테 부탁해 빌의 시가를 거기에 간직하고 있었고 개 보호소에서 12살 된 개를 집으로 데려온다.
* 2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반려견과 살아왔다. 그러다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지만 가슴 아픈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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