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남사친 (2021/멜로,로맨스,코미디,드라마장르)

 

 

영원한 남사친

남녀 간 애정관계를 섬세하고 코믹하게 다룬 영화

평점

5.3 (2021.09.29 개봉)

감독

찰스 반 타이겜

출연

미카엘 뤼미에르, 마농 아젬, 파딜리 카마라, 콘스탄스 아르놀드, 나다 벨카

 

 줄거리

 "티보 갈랑"은 여사친 "마우드, 룰루"와 "알렉스"의 처녀 파티 여행에 초대받아 일정을 함께 할 정도로 가족이나 다름없는 남사친이다. 티보와 룰루는 같은 병원 간호사이고 마우드는 은행에 다니고 있었다. 해변에서 여사친들은 알몸으로 여러 사람들과 수영을 하러 물에 들어가지만 티보는 그냥 구경만 하고 있다가 포르투갈인 게이가 자기와 가자고 하자 티보는 그런 성향 아니다고 말한다. 그리고 밤이 되어 여사친들이 다 없어지자 그때서야 알몸으로 물에 들어가고, 그때 리조트 직원이 헤드폰을 끼고 선 베드를 정리하며 티보의 옷도 가져간다. 그때 한 여성 "로즈"가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물에 들어오는데 "동미리"라는 모래에 숨어 사는 바닷물고기에 물려 소리를 지른다. 독성이 있어 독이 뇌졸중을 일으킨다며 티보는 자신이 간호사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그녀를 안고 그녀의 방에서 치료를 해준다. 드리이어로 발을 쐬며 열이 독성을 중화한다고 말한다. 로즈와 티보는 한잔하면서 로즈는 티보에게 휴가 왔느냐 묻고 티보는 친구 처녀 파티 왔다고 한다. 

 

 

 로즈는 시시한 무역 박람회 때문에 왔지만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여기로 도망 왔다고 말한다. 티보는 가끔은 싱글인 게 좋다고 하면서 자신도 싱글인데 참 좋다고, 아주 멋지다고 한다. 여사친이 다음 주에 결혼하는데 그 친구 약혼남도 좋은 사람이지만 스물다섯이면 아직 젊다고 하면서 지금 로즈 모습에 만족한다고 한다. 로즈는 발이 아프다고 말하고 티보는 혈액순환이 되게 다리를 주물러 주고 로즈는 기분 좋다고 한다. 다음날 티보는 여사친들에게 로즈의 이야기를 한다. 스물다섯이고, 그르노블이 고향이고 남자 형제가 둘이고 아동복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해준다. 친구들은 잤냐고 묻고 티보는 그럴 타이밍이 아니었다. 지난번 연애가 안 좋게 끝나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겠다고 내 느낌에 그런 것 같았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들은 여사친들이 그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냐면서 이건 상대 여성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폭력이라고 놀린다. 티보가 병원에 출근하고, 룰루가 티보에게 월세를 대신 내달라며 자신은 의대 복학 할 돈을 모은다고 하자 티보는 알았다고 한다. 

 

 

 로즈에게 메시지가 왔다, 5시에 만나서 데이트하자고, 로즈를 만나 선물로 "중세 시대 아동패션 책"을 선물로 주고 서로 농담을 하며 표지에 나온 아이를 자신들이 아들 낳으면 그 아이의 이름을 짓자고 편하게 말한다. 로즈는 세일하는 옷가게에 가보고 싶다고 말하고 티보는 가자고 한다. 로즈는 전 남자친구 "브루노"는 나랑 안 가줬다며 벌써 SNS에 섹시하게 여자랑 찍은 사진 올렸더라 하면서 래퍼 얘기도 해서 티보는 래퍼냐고 묻고 로즈는 레이블 사장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며칠을 아주 가깝게 지내고 있었다. 다음날 티보는 콘돔을 챙기고 로즈와 자려고 왔는데 그녀가 생리 시작했다며 남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남사친으로 보고 있었다. 너무 편해서 그러나 티보는 마음에 로즈가 들어왔는데, 그녀는 콘돔 얘길 듣고 어색하다며 웃는다. 티보는 다른 약속이 있다며 로즈의 집을 나와서 비를 흠뻑 맞으며 서 있는다. 다음날  여사친들에게 터보는 다 끝나버렸다고 말한다. 여사친들은 티보가 로즈를 간절하게 이성 친구로 사귀고 싶어 하는 걸 알고 티보를 매력적인 남자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한다. 

 

 

 친구들은 로즈에게 일단 사라져라, 로즈한테 네가 일 때문에 시베리아에 간다고 하고 전화도 인터넷도 문자도 안 된다고 한다. 로즈와 연락이 안 되게 해서 그녀의 머릿속에 네가 친구라는 걸 잊게 될 동안에 우리가 널 변신시킬 것이다 그리고 네가 섹시한 남자로 다시 등장하는 거다고 말한다. 마우드는 야외에서 달리기와 근력운동을 담당하고, 마우드는 자신의 색이 있어야 한다며 자신은 레드 색이다 그러면서 티보에게는  베이색이다고 모든 색과 어울리는데 지루하다고 한다. 룰루는"키좀바"라고 아프리카 춤을 배우게 무도회장으로 티보를 데려간다. 처음엔 엉성했지만 차차 좋아지고 알렉스는 스스로 연인역할을 하며 대화법 태도 등을 가르치며 말이 많고 웃음이 많은 티보에게 무게감을 가르치고 성교육과 정신적인 부분까지 연기를 하면서 외모를 완전히 바꾼다. 머리도 멋있는 파마를 하고 몸도 슬림해지고 단단한 몸매가 되어갔다. 티보와 여사친 친구들이 술집에 있는데 SNS 인플루언서 "제니페르 파올라"가 들어오고 레즈비언 마우드가 내 스타일이라고 하자 알렉스가 제니페르는 남자 무척 좋아한다고 말한다. 

 

 

 티보는 실습 상대로 제니페르에게 연락을 하는데 처음엔 그녀도 관심이 없다가, 그녀에게서 연락이 오고 두 사람 모두 섹스를 1년 넘게 안 했다는 공통점을 찾아 만나자마자 격렬한 사랑을 나눈다. 그러면서 연인이 되고 제니페르의 SNS에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사진을 올리고 티보는 제니페르의 도가 넘는 가식적인 생활에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다. 티보와 세 여사친들은 로즈의 아동복 오픈날 축하 자리에 참석을 하는데 로즈는 전 남자친구 브루노와 화해를 했고 이사를 그 집으로 한다고 한다. 근데 브루노가 마우드를 보고 관심을 드러내고 계속 마우드에게 연락을 해 온다. 여사친들은 기회다 싶어 그를 골탕 멋일 계획을 세운다. 파티를 해서 마우드가 춤을 추면서 브루노에게 관심을 보여서 야한 사진을 찍고 보내는 것인데 브루노가 성욕을 과시하며 바지를 벗었고 앞에 막아 뒀던 천이 올라가면서  모든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망신을 당한다. 로즈가 파티장을 빠져나가고 티보가 그녀를 오토바이를 타고 쫓아간다. 로즈에게 별 호응을 못 받고 돌아오는데 제니페르가 화를 내고 티보가 이별 통보를 하고 한 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그러면서 티보와 여사친들과도 사이가 멀어지고 어색해지는데 티보가 달리기를 하러 나와도 항상 있던 마우드가 없었고, 어느 날 룰루가 의대에 등록하게 됐다며 티보에게 먼저 얘기하고, 알렉스가 임신했다면서 티보에게 아기의 대부가 돼 달라고 한다. 마우드가 알렉스에게 선물을 준다. 아동복 로즈의 상표였다. 알렉스는 로즈가 스페인으로 이직한다더라 말하고, 그러면서 티보와 여사친들은 화해를 한다. 티보는 입원해 있는 여학생이 이성 친구에게 하는 것을 보고 로즈에게 가려고 나가다가 차에 치이고 정신을 차린 그는 여사친들에게 오늘 무슨 요일인지 묻고 화요일 오전 8시 로즈가 스페인으로 떠나는 날이었다. 친구들은 티보를 휠체어에 태우고 병원을 빠져나와 차에 태워 로즈의 집에 도착하니 짐을 거의 다 실었다. 로즈의 마음은 냉랭했다. 집의 비밀번호도 바뀌어 있었다. 티보는 이삿짐 트럭 위에 무릎을 꿇고 그날밤 해변에서 내가 멍청하게 굴지만 않았어도 상황을 달라졌겠지 하며 청혼을 한다. 결국 로즈와 티보는 진한 키스를 하고  여사친들은 계획에 성공했다고 말하고, 두 사람은 스페인으로 이사를 가서 해변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었다. 

 

  * 여사친들이 남사친을 매력적인 남자로 만들어 연인을 찾아주는 이야기이다.  현실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