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이 영화는 "마리아 셈플의 소설이 원작"이다. 최연소 "맥아더상"을 수상하면서 대중들로부터 천재 건축가로 불리었던 "버나뎃 폭스"는 자신이 계획한 프로젝트 가 무산됨과 동시에 버나뎃은 LA에서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건축가였지만 그녀가 세운 건축물을 구입한 사람이 며칠 만에 허물어 주차장으로 쓰는 걸 보고 충격을 받고 모든 생활을 정리하고, 프로 그래밍 남편 "엘진"과 결혼하게 되면서 건축계에서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 시애틀로 와서 버나뎃은 딸 " 비"를 낳아 육아에 신경을 쓰고 남편 엘진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하게 되면서 건축으로부터 멀어져 갔고 거기에 더해 이웃이나 동네 사람들과 얘기하고 교류하는 것을 꺼리게 돼 점점 홀로 고립되어 간다. 딸 비의 여름 방학 제안으로 남극 가족 여행을 얘기하고, 버나뎃은 그 남극 여행 가기를 기대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싫어하며, 버나뎃은 배에서 많은 사람과 같이 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결국 동네 사람들도 버나뎃을 천재 건축가가 아닌 괴짜로 생각해 멀리하게 되고 이를 걱정한 남편 엘진은 버나뎃을 위해 정신과 박사 "자넬"을 집으로 불러들여 그녀의 치료를 도우며 정신과 상담을 제안하지만 거부한다. 버나뎃은 지금 사는 동네에 큰 흥미와 애정이 없었기에, 열성적으로 마을 모임을 주최하고 버나뎃을 귀찮게 하는 "오드리"는 짜증 난 "각다귀"일 뿐이었다. 성공한 건축가지만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는 모습은 오드리와 주민들의 눈에는 그런 그녀의 모습이 거만하고 유난스럽게 느껴질 뿐이었다. 오드리가 자원봉사 모임 파티를 자기 집에서 동네사람들과 하는데 비가 많이 와서 흙탕물이 집으로 밀려들어온다. 버나뎃이 오드리와 옆집이었는데 덩굴이었던 블랙베리를 조경사에게 부탁해 다 치워버린 것이 원인이 되었고, 오드리가 버나뎃에게 항의를 하지만 버나뎃은 무시해 버리고 그 사건이 소문이 나서 남편도 알게 되었고, 남편도 버나뎃에게 말하지만 그녀는 그런 남편이 서운하게 느껴진다. 버나뎃은 과거 성공했던 시절의 영상을 보다가 꺼버린다.
오랫동안 불면증에 시달리며 수면제 때문에 약사와 실랑이가 벌어지고 약국에서 잠이 들어 남편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남편 엘진과의 사이도 벌어지기 시작한다. 옛날 천재의 모습은 사라져 버렸다. 그러나 딸 비와는 친구같이 친밀하게 잘 지내고 있었다. 20년 만에 친구와 만나 사소한 것에도 감동받으며 눈물을 보이고, 수다스럽게 얘기하고 친구는 그런 버나뎃에게 20년간 가족들과 함께하느라 천재적인 능력을 썩혔다고 말하고, 버나넷은 자신과 맞지 않은 이웃들과 지내느라 행복하지 않았다며 네 번의 유산 후 어럽게 찾아온 딸 비는 기적과 같은 존재라고 얘기한다. 버나뎃이 평소에 즐겨 쓰는 가상 도우미 앱 "만줄라"에게 여행을 준비시키며 여러 가지를 주문하게 된다. 여행 때 입을 낚시용 조끼를 만줄라에게 주문해서 입은 그녀에게 찾아온 FBI 요원과 남편 엔젤, 상담 의사 "자넬" 및 남편의 비서인 딸 비와 같은 반 아이의 엄마 "수린"과 함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만줄라가 테러 조직이 연관된 사실이 밝혀지고, 러시아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말하려고 FBI 요원이 조사를 위해 들이닥치자 버나뎃은 잠적해 버린다. 버나뎃은 자신의 실수로 인해 FBI 요원이 집까지 찾아오고 남편의 개인 정보와 신상을 넘겨버린 모든 상황이 그녀를 힘들게 했다. 엘진이 불러들인 정신과 의사를 마주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자신이 묻어왔던 자신의 여러 가지 문제를 직면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남편 엘진까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그러나 엘진은 집에서 수면제와 여러 가지 약을 섞여놓은 큰 통을 보고 버나뎃에게 도움을 주려고 상담 의사와 정신과병원 입원 얘기까지 하게 된다. FBI요원은 만줄라를 다행히 잡았다는 얘기를 하며 그 사건은 마무리 됐다고 말한다. 한편 절망한 비나뎃은 그 현장을 떠나 오드리에게 그동안 사건 사고를 사과하고 오드리는 버나뎃을 남극 가는 공항에 데려다준다.
딸이 제안한 가족 남극 여행을 홀로 떠난다. 버나뎃은 배에 탄 후 멀미로 고생하다 깜빡 잠들어 아침 햇살이 비칠 때 깨어난다. 밤에 항상 불면증을 겪어온 버나뎃이 밤이 없는 남극에 있었다. 의도치 않게 카약을 타고 남극 여행 패키지를 경험하게 되고 새로운 사람도 만난다. 그러던 중 남극기지를 새로 건설해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숨기고 자신의 신분을 위장해서 타고 누구나 함부로 갈 수 없다는 "팔머 기지"에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다. 여성 과학자의 일을 도와주며 새 기지 계획을 들은 버나뎃은 서서히 과거의 열정 넘치던 모습으로 깨어난다. 건축을 할 때 꼭 그곳을 가봐야 직성이 풀리는 버나뎃은 몰래 보트에 탄다. 기지 직원에게 자신이 건축가라고 말하고 꼭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직원은 남극점에 가면 힘들고 참을성이 극도로 요구되는데 할 수 있겠냐며 의심을 하고, 그 질문에 버나뎃은 20년간 자기가 해오던 일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리고 버나뎃은 많은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되고 몇 개월 정도 은둔생활 같이 하는 방식도 자신과 맞다고 말하고, 그 직원은 버나뎃을 검색해 보고는 남극 건축물 짓는데 합류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해준다. 꿈과 기대에 너무 신난 버나뎃은 신나는 춤을 추고 남극 직원이 그 모습을 보고 웃고, 남극의 전화기로 딸 비에게 전화를 건다. 한편, 딸 비와 남편 엘진은 버나뎃을 찾으러 남극까지 오게 되고, 이 과정에서 특히 엘진은 자신이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고 일을 그만두게 한 것을 후회하며 남들처럼 비뚤어진 편견과 시선으로 바라봤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엘진은 버나뎃이 배에서 술을 진탕 먹고 활동 기록이 끊겼다는 선장의 안 좋은 소식에도 딸 비는 엄마를 끝까지 믿고 찾아 나선다. 버나뎃이 딸 비에게 전화를 했는데 음성메시지로 넘어가고 그녀는 자신이 지금 어디 있고 무슨 일을 할 것이라며 말하고 있는데, 옆에서 비가 엄마하고 부르고 엘진도 다가와서 버나뎃을 안아준다. 버나뎃은 그곳에서 다시 건축가로서의 제2 인생을 맞이한다.
* 그만두었던 자신이 제일 잘하는 일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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