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웨덴 원주민 사미족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북부 라프어"라는 언어였다. 실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소설이 원작이다. 드넓은 설원의 땅에서 순록을 사냥하는 사람과 순록을 방목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곳은 밤이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스웨덴의 북쪽 마을 "라프"라고 불리며 대대로 순록과 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사미족" 사람들이 모여 산다. 수많은 순록들을 방목으로 키우지만 순록들의 귀 끝을 잘라 누구의 소유인지 구분하는 "귀표"를 한다. 아빠 "닐스 요산 "이 어린 딸 "엘사"에게 직접 귀표를 자르게 가르치고 엘사는 아기 순록 이름을 "나스테갈루"라고 지었는데, 어느 날 엘사가 보는 앞에서 아기 순록이 죽임을 당한다. 엘사가 우연히 그 현장에 있었고 순록 사냥꾼인 "로베르트 "도 얼른 숨은 엘사를 보고 당황해하면서도 말을 하면 죽여버리겠다며 손으로 목을 긋는 시늉을 하고는 현장을 떠났다. 엘사는 울면서 죽은 나스테갈루의 귀를 잘라 간직한다. 아빠 닐스 요한은 엘사와 함께 경찰에 신고를 하러 간다.
경찰은 수사할 의지가 없어 보였고 엘사는 화장실에 간다고 경찰서 건물을 둘러보는데 그곳에 사냥꾼 로베르트가 경찰들과 얘기를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아빠와 경찰 앞에서 한마디도 못하고 돌아온다. 그리고 밤에 하늘에서 오로라를 보고 알 수 없는 소리를 지르자 할머니가 북극광을 속상하게 하면 안 된다고 말하며 저 위에서 깜빡이는 건 죽은 이들의 영혼이다고 한다. 엘사는 나스테갈루도 북극성에 있을까요 하면서 가슴에 아기 순록을 묻는다. 10년 후, 마을 사람들은 지금도 순록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과, 순록을 치지 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광산 유치"를 찬성하고 있고 사미족 사람들은 목초지에 광산이 생기고 도로가 생기면 여름과 겨울 목초지를 이동하는데 제한이 생긴다면서 반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누구 하나 공개적으로 반대를 하는 사람은 없었다. 사냥꾼 로베르트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다. 아기 순록들이 몇 마리 있는 곳에 스노모빌로 순록들을 공포로 몰아간다.
그렇게 몇 바퀴 돌다가 돌진해서 순록 한 마리를 스노모빌로 치여 죽이고는 친구와 웃고 있었다. 그런 로베르트는 경찰 친구들이 있어서 별다른 수사를 받지 않고 있었고 주민들의 신고가 들어가도 경찰들은 무시하고 있었다. 엘사는 아빠를 도와 순록을 키우면서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반면 친오빠 "마티아스"는 미래가 안 보인다며 현실에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이야기를 함께 자란 아저씨 "라세"에게 얘기하지만 라세는 복에 겨운 소리라며 자신은 아무것도 없어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한다. 어느 날 마티아스는 자신의 순록이 죽어있는 걸 발견하고 엘사와 함께 스노모빌 바퀴자국을 따라가 보는데 로베르트의 헛간이었고 그 앞에서 핏자국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지만 경찰도 수색 영장이 없는 상태여서 헛간을 보지 못하고 형식적인 진술만 받고 간다. 엘사는 오빠에게 어릴 때 자신이 본 아기 순록 죽음을 말하면서 그때 말했더라면 지금 계속 이런 일이 안 일어났을 거라고 자책을 한다. 그러나 오빠 마티아스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엘사는 이제 무서워도 숨지 않겠다며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신고를 해도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자, 다음날 목 잘린 순록의 머리를 들고 경찰서로 찾아가서는 도대체 얼마나 증거가 쌓여야 수사를 시작할 거냐고 따지고 돌아왔고, 경찰에 다녀온 소문이 나면서 마을 대표 "올레"가 엘사의 아빠를 찾아와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주의를 주고, 아빠는 엘사의 용감하게 행동한 것보다는 마을 공동체를 우선으로 여겼다. 순록을 키우려면 광활한 목초가 필요하고 정부에서도 라프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었고, 순록을 치지 않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보니 마을 대표들은 문제를 일으켜 공론화되는 것을 원치 않았고 조용히 해결되길 바라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지 않고 함께 살아가려면 일자리가 있어야 해서 광산 개발을 무조건 반대만 할 수도 없는 입장들이었다. 엘사도 어릴 때부터 같이 살아온 "라세" 아저씨도 순록은 없고 일자리도 없어서 엘사에게도 광산이 들어오면 더 이상 라프들의 미래는 없다며 도시로 나가 대학을 다니라고 조언을 하기도 한다.
엘사의 오빠 마티아스는 순록을 죽이는 범인이 누구인지 다 아는데 다들 아무 말도 안 하는 것에 응어리 생겨 우울증 증상을 보인다. 그러던 중 라세의 부고 소식이 들려온다. 광산 굴착기에 목을 매달고 자살을 선택했다. 장례식을 마치고 혼자 집으로 가던 엘사는 사냥꾼 로베르트를 만나고 라세와는 친구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그에게 엘사는 우리 순록 그만 죽이라고 경고를 보낸다. 그러나 다음날 또 보란 듯이 길거리에 순록이 죽어있었고 경찰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다. 엘사는 오빠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자 혼자 로베르토의 헛간에 몰래 들어간다. 그곳에는 불법으로 사냥한 순록의 고기들이 가득 매달려 있었고 냉장고에도 한가득 있었다. 엘사는 그 모든 것을 휴대폰으로 찍는다. 그러나 그 모습을 로베르트가 CCTV를 휴대폰으로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소리를 듣고는 엘사가 급하게 달아난다.
로베르트가 무섭게 스노모빌로 엘사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그 시각 오빠 마티아스는 엘사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를 남기고 나무에 목을 매려고 하다가 매우 큰 스노모빌 소리에 앞을 보는데 둘의 추격전을 보고는 엘사를 뒤따르기 시작했고, 얼음 위에 서 있는 로베르토를 향해 총을 쏘는데 총이 빗나가 얼음바닥을 쏘고 얼음바닥이 갈라지면서 로베르트의 스노모빌이 전복되면서 그 밑에 로베르트가 깔리고 전복될 상황이 오지만 엘사가 로베르토에게 밧줄을 던져주지만 그는 물에 빠져 죽는다. 2023년 5월 2일, 엘사는 경찰서에 가서 사실대로 이야길 하고 경찰은 녹음을 한다. TV에서 경찰은 로베르토의 헛간에서 불법적이 순록 밀렵 도축을 사망자의 헛간에서 발견했다며 오랫동안 진행해 온 철저한 조사의 결과라고 경찰들의 공으로 돌렸다. 엘사는 곧 6월인데도 눈이 아직도 많다고 말하고, 오빠 마티아스는 상담을 받으려 떠난다. 엘사는 또 다른 어린아이에게 순록을 치는 방법을 가르쳐주며 순록은 네 소유가 아니라 그저 빌리는 것뿐이다고 한다. 엘사는 사미족과 순록을 치는 삶을 선택하고 살아가고 있었다.
* 순록을 치며 신기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소수 민족 사미족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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