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도둑들 (2023/코미디,액션, 모험)

 

 

여도둑들

늘 도망쳐야 하는 삶에 지쳐 은퇴를 결심한 프로 도둑. 하지만 간단해 보이는 마지막 한탕을 남기고 떠날 순 없기에, 범행 파트너 그리고 도주를 도울 혈기 왕성할 새 드라이버와 손을 잡는다.

평점

6.0 (2023.01.01 개봉)

감독

멜라니 로랑

출연

아델 엑사르쇼폴로스, 멜라니 로랑, 마농 브레슈, 이자벨 아자니, 펠릭스 모아티, 필리페 카테린느

 

 줄거리

 "카롤"이 다이아몬드를 훔쳐오는데 그녀를 기다리는 "알렉스"는 혼자 여유롭게 담배를 물고 기다린다. 카롤은 도망치기 바쁜데 알렉스는 남자친구 "카림"에게 이별 문자를 받고 충격을 받는다. 알렉스는 카림을 만나야 되는지 고민에 빠지고 "타즈"랑 다이아몬드 거래가 더 급하다는 카롤과 알렉스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친다. 뒤따라오는 총을 가진 드론 헬기를 알렉스가 총으로 쓰러트리고 환호하며 도망치지만 다시 드론의 공격으로 오토바이가 박살 나고 두 사람은 다시 공격하고 총으로 드론을 알렉스가 맞춘다. 저격수 역할로 후방을 지원하는 알렉스와 행동 대장인 카롤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사이인지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  그런데 마흔을 앞둔 카롤이 임신을 해서 출산과 일 둘 다 선택할 수는 없을 거 같아 고민에 빠진다. 훔친 다이아몬드를 거래처에 넘기면서 임무를 완수한 카롤은 고민 끝에 출산을 결정하고 대모에게 그만두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다.

 

 

 하지만 대모는 카롤을 쉽게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카롤은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 알렉스와 같이 숲 속 비밀 아지트에서 오랜만에 꿈같은 휴식을 보내고 있는데 한 밤중에 알 수 없는 상대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사방이 방탄유리로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된 곳인데 정확히 알렉스를 겨냥해서 총을 쏘는 것을 보고 카롤은 위협사격 같아 대모의 짓인 줄 알아차린다. 두 사람이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알렉스가 키우는 애완 토끼가 그들이 총구를 토끼 출입구로 넣고 총을 난사하고 토끼는 총에 맞아 죽는다. 카롤은 임신 사실을 숨긴 채 대모에게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다시 밝히는데 갑자기 대모가 주방으로 들어가 요리사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협박을 하고, 카롤은 200만 달러에 어쩔 수 없이 미술품을 훔치는 미션을 또 하게 된다. 그러면서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말한다. 훔칠 물건은 전시회 때문에 1달 동안 대여가 된 그림인데 파리로 반납하기 직전에 가로채면 된다고 한다. "라 그랑드 오달리스크" 초록색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수녀원에 있는 예술 센터의  건물 설계도를 구할 계획을 세우고 운전을 맡을 새로운 동료도 영입한다. 경주용 자동차를 운전하던 "삼"이었다. 그녀들이 찾아갔을 때 마침 해고당해서 얘기가 쉽게 풀렸다. 한 팀이 된 셋은 별장에서 함께 생활하며 무기 공급상인 "클라랑스"에게 삼이 사용할 권총을 구입해 삼을 훈련시킨다. 운전을 시키려고 데려와서는 알렉스가 사격부터 시작해 체력훈련까지 시킨다. 삼은 고된 훈련으로 강인한 여전사로 변신한다. 한편 카롤은 최대한 안정을 취하고 있었다. 냄새에 민감하고 평소보다 먹기도 많이 먹는 걸 보고 알렉스가 변화를 감지하고 임신일걸 생각 못하고 폐경이 온 것이냐 묻고, 주변에서도 카롤의 달라진 모습을 알아차리자 카롤은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고 병원 주치의에게도 출산을 결심했다고 알린다. 평소 같으면 건물 설계도를 입수하는 일에도 자신이 할 일이지만 알렉스와 삼을 내 보냈고, 처음이라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기분 전환 겸 사람이 많이 모이는 부두로 나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삼은 동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알렉스는 무기 공급 상인 클라랑스와 뜨거운 밤을 보내는데 클라랑스에게 현상금이 걸려 있었어 불청객이 방해를 한다. 알렉스가 불청객을 때려눕혔고 클라랑스와 같이 시체를 바다에 던져버린다. 그리고 알렉스의 토끼를 죽인 범인을 알아내고는 그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셋이 출동한다. 카롤과 삼이가 바람잡이를 하고 알렉스가 저격총을 들고 종탑에 올라가 기회를 보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일당들 전부를 해치운다. 카롤은 미션이 시작되기 전에 알렉스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는데 알렉스는 진심으로 축하해 준다. 최종 미션을 앞두고 "아브네르"의 집에 모인 멤버들은 각자의 역할에 대해 확인하고 현장으로 출동한다. 아브네르는 건물 앞에서 푸드 트럭을 운전하면서 전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삼은  운전을 한다. 카롤은 현장에 침투해 그림을 훔치고 알렉스는 경비원들을 제거한다. 그런데 하필 그곳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있었다. 

 

 

 아브네르는 푸드 트럭에서 핫도그를 만들어 파느라고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지 못하고, 삼은 이리저리 치이며 주차할 곳이 없었다. 내부에도 경비원외에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영화 촬영 관계자들로 붐볐다. 하지만 알렉스가 경비원들을 기절시키고 카롤은 그림을 무사히 가지고 나온다. 그림을 훔친 세 사람은 즐거운 파티를 한다. 카롤은 전화 한 통을 받고 도움이 필요하다며 대모한테는 알리지 말라고 한다. 알렉스는 멕시코로 떠나는 클라랑스와 헤어지고 그런 그녀를 가롤이 위로해 준다. 알렉스는 그림만 전달하면 이제 대모로부터 자유라고 말한다. 카롤은 대모를 믿지 말라고 하고선 그림을 들고 대모를 만나러 간다. 대모는 알렉스가 자신을 저격하는 걸 알고 안쪽방으로 가서 창문을 커튼으로 가려 버린다. 대모는 현실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대모는 머리를 카롤과 같은 금발로 염색을 하고 왔다. 알렉스가 저격해서 대모의 경호원을 죽이고 카롤이 몸을 피하고  정면에 앉은 대모의 뒤를 저격해 죽인다. 카롤은 알렉스에게 처음 만난 날 남자와 싸우다 남자를  운하로 미는 걸 보고 마음에 들었다고 말한다. 

 

 

 대모의 죽음으로 경호원이 올라오고 경찰도 오는 상황에 카롤은 알렉스에게 좋은 여자라고, 자신의 이런 환경은 아이를 잘 키울 수 없다며 희생하려 한다. 카롤은 경찰의 총에 맞고 쓰러지고 구급차가 오고 삼도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고, 알렉스는 건물 옥상에서 이 모든 모습을 보고 있었다. 4년 후, 삼이 알렉스를 찾아왔다. 삼은 알렉스의 반가운 반응이 없자 보고 싶었다고 말하고, 알렉스는 너무 슬퍼서 그렇다고 말하다. 삼은 여러 번 전화했다고 말하면서 알렉스에게 햇빛 좋은 곳으로 다녀오자 이번이 마지막 약속이다고 말하고 알렉스는 3년 동안 총도 만지지 않았다고 한다. 삼은 알렉스를 허허벌판으로 데려가는데 집 한 채가 보인다. 조그만 텐트 안에 어린아이가 있었다. 이름을 묻는데 아이는 E로 끝나는 "라울"이라고 말한다. 그때 카롤이 알렉스를 뒤에서 꼭 안는다. 알렉스는 모든 걸 이야기하라 하고 카롤은 다 이야기하겠다고 말한다. 알렉스, 카롤, 삼과 그리고  아이와 함께 꼭 안으며 행복하게 웃는다. 

 

  * 여자들이 도둑질하면서 서로 우정을 중요시 여긴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