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2018/실화,로맨틱, 드라마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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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돌아오지 않는 (2018/실화,로맨틱, 드라마장르)

신난 여우★ 2024. 4. 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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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돈을 벌기 위해 배를 타고 멀리 떠난 후 평생 서로 만나지 못하고 기다린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평점
6.0 (2018.01.01 개봉)
감독
카비르 바티아
출연
레미 이샤크, 푸테리 아이샤, 아즈렐 이스마일, 에르윈 도슨, 앨빈 웡

 

 줄거리

 오늘은 처음으로 본 말레이시아 영화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남편을 하염없이 기다리다 어느덧 노파가 된 여인이 숨 거두기 전, 그녀는 61년 전 꿈을 좇아 배를 탄 한 청년의 이야기를 손자에게 들려준다. "1939년, 말라카 세르캄"  말레이시아의 작은 어촌 마을 "세르캄"에 할머니를 병간호를 위해 방문했던 "체 톰"은 마을 청년 어부 "오트만"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오트만도 톰이 싫지가 않았는지 생선을 한 소쿠리 무겁게 담아서 톰의 할머니집에 가져다준다. 그러다 톰의 할머니는 돌아가셨다. 톰은 할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다시 원래의 곳으로 돌아가려 하고, 오트만은 톰에게 용기를 내어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지금은 부족하지만 열심히하고, 노력할 거라고 한다. 톰은 자기도 아무것도 없다며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하고 두 사람은 곧 결혼을 한다. 할머니는 그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2년 후 "1941년 일본이 말레이반도"침략한다. 일본은 곧 나라 전체점령했다. 오트만의 삶은 하루하루 더 힘겨워졌다. 친구들이 적이 됐다. 배신자들이 사방에 있었다. 일본은 영국의 점령으로부터 우리가 해방시키려 왔다며 모든 남자는 일본을 도와야 한다며, 도로, 공항 건설 등의 토목공사에 강제 징용된다. 그때 톰은 만삭의 몸이 되어있었다. 말레이 사람과 인도 사람, 중국인은 따로 그렇게 분류되었고, 오트만이 처음으로 톰을 떠났던 때였다. 중일 전쟁이 이곳까지 번졌다. 일본은 말레이 반도에 있는 중국인에게 계속 보복하고, 집요하게 중국인들을 찾아내서 살해했다. 오트만과 함께 일하던 동료 중국인 "럼 카 웽이"도 처형될 위기에 처했는데 오트만의 도움으로 간신히 도망쳐 일본군인들의 추격을 받고 두 사람은 죽은 시체들의 밑에 숨어 죽은 채 하면서 겨우 살아나게 된다. 오트만의 집에서는 아내 톰이 아기를 낳는다. 아기의 이름은 오트만이 오면 지을 것이라 한다.

 

 

 한편 오트만은 다리에 총상을 입지만 럼이 도와주고 두 사람은 의형제를 맺는다. 일본군은 여전히 마을에 있었고 탈출한 사람들은 다른 마을에 몇 달간 숨어 있기도 했지만 오트만도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돌아왔다. 오트만은 아기를 보고 기뻐하며 말레이시아의 인사말 "평화가 깃들길"하며 이름을 "오마르"라고 지었다. 할머니 톰은 지금 손자 "아맛"에게 자신과 남편의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할머니는 삶은 힘들었고 모든 걸 파괴했다며 오트만은 좋은 일은 결코 쉽게 오지 않는다고 그러니 뒤쫓아야 한다고, 누구보다 먼바다로 나가고 열심히 일했다. 바다에서 동료들이 나가자고 해도 오트만은 바다에 남아서 고기를 더 잡고 있었다. 그렇게 아내 톰과 아들 오마르와 소박하지만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원양어선을 탔다가 큰돈을 번 동네 친구들이 돌아왔다. 오트만은 톰과 오마르와 같이 가족사진개인 사진을 사진관에서 찍는다. 톰은 오트만이 떠날 것을 눈치챘다. 오트만이 톰에게 산책하러 가자고 하고서는  달빛아래서 두 사람이  춤을 춘다.

 

 

 오마트는 톰에게 당신이 치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 다이아몬드가 아니면 금 한 조각이라도 꾸며주고 싶다고 한다. 은 그런 것 바라지도 않는다고 말하고 오마트는 "보내 줘"한다.  그렇게 배를 타러 싱가포르로 향하고 거기서 을 또 만나고, 오트만은 톰과 오마르를 럼에게 소개하고 같은 배 "스와이어호"를 타게 된다. 럼은 톰에게 오트만을 잘 돌보겠다고 말하고 오트만은 오바르에게 닭과 배, 엄마를 잘 돌보라고 말한다. 그게 네 할아버지를 본 마지막 순간이라고 한다. 네 할아버지가 왜 집에 안 온 건지 알고 싶다고 한다. 네 할아버지가 어떻게 죽었는지, 어디 묻혔는지, 어디 있는지 네가 좀 찾아다오 하면서 손자 아맛에게 내가 죽기 전에 알아야겠다고 한다. 그러자 아맛은 세월이 많이 흘렀다. 어떻게 찾아요? 하자 할머니는 네 아비에게 물어봐라 한다. 노력도 해 봐라 한다. 톰은 61년 동안 오트만을 기다렸지만 결국 그는 집에 오지 않았다. 아맛은 집에 와서 할아버지에 대해 묻지만 아버지 오마르는 치매를 앓고 있었다. 오트만은 큰 배를 탔지만 선원이 전부 싱가포르인들이었고 말레이인은 혼자였다.

 

 

  무슬림이라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 음식으로 무척 고생을 한다. 세계 여러 곳을 누비지만 너무나 열심히 하고 다른 선원들을 도우며 돈을 모았다. 3년 뒤 오트만를 팔고, 또 오마르의 선생한테 도움을 받아 홍콩으로 오트만을 찾아가지만 중국인 인신매매단에 걸려 끌려가는데, 우연히 이 이 광경을 보고  럼의 도움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가 있었다. 오트만의 배가 암초폭풍우를 만나 침몰하고 그 과정에서 그동안 모은 돈 가방을 바닷속에 빠뜨려 몽땅 잃어버리게 된다. 빈 털털이가 된 것이다. 톰은 오마르에게 아버지는 집에 안 올 거라 말하고 오마르는 자기가 아버지를 찾아볼 거다 한다. 오마르의 선생은 톰에게 자꾸 관심을 표한다. 1966년 오마르가 리버풀의 선원무리들 중에 혼자 TV를 보고 있는 오트만을 발견한다. 오마르가 "아버지'하고 부른다.  오트만은 "내 아들 오마르"하며 껴안고 운다. 아저씨가 주소를 줬다고 말한다.  오타만은 "난 가진 게 없다"라며 그동안의 돈 잃어버린 것과 모든 것을 아들에게 얘길 한다.

 

 

 오마르는 어머니기 배를 팔았다고 하자 오트만은 그건 어머니 재산이라고 한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집에 가고 싶지 않냐고 묻고 아버지는 거긴 내 자리가 없다 한다. 오마르는 아버지와 같이 있다가 학업 때문에 런던으로  잠시 가고 6개월 뒤 오마트는 53세 나이로  숨졌다. 오마르와 동료 선원들이 같이 묻어줬다. 오마르는 아버지가 남긴 편지를 어머니에게 전했지만 톰은 편지를 읽지 않고 구겨 버렸고, 그 편지를 오마르가 주워 사진첩 뒤에 끼워뒀었다. 톰이 숨을 거두기 직전에 오마르가 잠깐 정신이 들어 그 편지를 다시 톰에게 주고, 그 편지에는 오트만이 일 푼일 때 집에 왔는데, 톰이 선생에게 청혼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고 뒤돌아갔고 그 모습을 아들 오마르가 쫓아갔지만 아버지를 찾지 못했었다. 톰은 오트만이 집에 왔었다는 것을 알고, 또 아맛이 오트만의 묘비를 휴대폰으로 보여주자 그때서야 눈을 감는다. 톰은 재혼하지 않았고, 죽는 날까지 오트만은 기다렸다. 현재 오마르는 "페탈링 자야"에 산다. 그는 49년이 지난 후 마침내 오트만의 무덤을 방문했다. 

 * 한 남자가 배를 타고 나가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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