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미국에 사는 화장품 회사 마케팅 직원 "크리스틴"은 중년의 위기를 맞이한다. 외아들 "도메닉"은 대학 기숙사로 떠나고 남편 "폴"은 다른 여자와 바람피우는 걸 보게 된다. 이탈리아 마피아 대부 "주세페 발바노"가 살해당했다. 주세페의 비서인 "비앙카"가 대부의 유일한 직계 혈족인 크리스틴을 찾았다. 비앙카의 전화를 받은 크리스틴은 기억도 안나는 할아버지의 비보가 이탈리아에서 미국까지 날아왔다. 할아버지의 유일한 직계가족인 "크리스틴"에게 모든 것을 상속하겠다는 유언에 따라 크리스틴은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다. 이탈리아로 떠나기 직전인 현재, 크리스틴은 미국에서의 엉망인 생활을 뒤로한 채 새로운 사람과의 뜨거운 육체적 로맨스를 기대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이탈리아 비행기를 탄다. 크리스틴은 공항 칼라브리아에서 만난 매력적인 남자 "로렌초"에게 반한다.
할아버지는 양조장을 운영 중이셨다고 한다. 그 후 크리스틴은 비앙카, 그리고 사촌인 "파브리지오"와 인사를 나눈다. 크리스틴은 자기도 언젠가는 와인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것도 핏줄인가 보다 하며 장례식을 진행하는데, 갑작스럽게 총격사건이 발생하고 위험 천만한 일이 벌어졌다. 알고 보니 할아버지는 평범한 와인 메이커가 아니었었다. 할아버지는 마피아 보스 "발바노 패밀리"였다. 크리스틴이 어릴 적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미국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사실과, 더불어 크리스틴의 아버지 역시 사고가 아닌 조직의 라이벌 "로마노 패밀리"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얼마 전 발바노 패밀리인 보스인 할아버지가 라이벌인 로마노 패밀리 보스와 회의도중에 문제가 발생하고 난투극에 목숨을 잃게 되었다. 발바노 패밀리의 직계후손인 크리스틴이 보스의 자리를 물려받길 원한다는, 비앙카는 발바노 보스의 유언을 들려준다.
크리스틴은 로렌조를 만나게 해주는 조건으로 보스 자리를 맡겠다고 약속한다. 어쩔 수 없이 잠시 동안만 보스역할을 하기로 한 크리스틴은 평화 협상을 위해 라이벌 조직인 "로마노 패밀리"의 보스 "카를로"와 대면한다. 우려했던 걱정과는 다르게 분위기는 좋게 흘러가는데 카를로가 크리스틴을 죽이기 위해 그녀의 음료에 독약을 탔다. 하지만 크리스틴은 운 좋게 잔을 바꿔치기하며 오히려 바뀐 잔을 마시고 카를로가 사망한다. 그러면서 갑자기 그녀의 악명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크리스틴은 즐기려고 이탈리아까지 왔는데 훈남 로렌조와 잘해보기 위해서 데이트를 포기하지 않는다. 카를로의 자리를 물려받은 "마몬"은 최고의 킬러 "브루노"를 크리스틴에게 보내 또다시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된다. 하지만 크리스틴은 킬러 브루노를 쓰러뜨린다.
이 승리는 크리스틴을 마피아 카르텔 보스로서 인정받는 계기로 만들고, 할아버지의 오른팔이었던 비앙카와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감과 정체성을 찾아가게 된다. 조직을 위해 합법적인 와인사업을 더욱 번창하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고, 크리스틴은 가벼운 마음으로 와인메이커로서 이탈리아에서 몇 달 더 살게 된다. 크리스틴은 의도치 않게 마피아 보스로서 승승장구한다. 그리고 로렌조와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몇 달 후, 미국에서 사고만 치는 무능한 남편 폴이 돈이 떨어져서 얹혀살려고 아들과 함께 이탈리아로 찾아오면서, 이로 인해 로렌초는 비밀이 많은 크리스틴을 꺼리게 된다. 한편 두려움을 느낀 마몬은 크리스틴과 평화협정을 맺는다. 크리스틴은 합법적인 사업을 통해 약자와 주민을 돕는다.
그리고 사랑하게 된 로렌초를 위해 보스자리를 포기하려 한다. 크리스틴은 상대조직들과의 연합회의를 마지막으로 자신과 맞지 않는 조직의 보스자리를 비앙카에게 넘기고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그런데, 상대 조직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와해되는 분위기가 흘러간다. 그때 잠복 경찰들이 들이닥치며 모든 조직들을 체포한다. 대마피아 수사국 요원으로 밝혀진 로렌초가 크리스틴과 마몬 등을 체포한다. 그동안 조직들을 잡기 위해 접근했던 것이었다. 친구인 변호사 "제니"가 크리스틴을 변호해 크리스틴은 양조업과 더불어 여러 가지 좋은 일을 많이 해서 증거 불충분으로 크리스틴은 무죄 판결을 얻어낸다. 크리스틴이 보스 자리를 비앙카에게 넘겨주려 하자, 마피아 보스를 꿈꾸던 사촌 파브리지오가 남편 폴과 아들 도메닉을 인질로 잡는다.
이 상황에서 크리스틴은 파브리치오와 대치하게 된다. 그녀는 와인 증류 파이프의 증기를 이용해 파브리치오를 제압하고 상황을 역전시킨다. 결국 파브리치오는 녹슨 난간에서 떨어져 분쇄기에 갈리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크리스틴은 경고의 의미로 감옥에 갇힌 마몬에게 파브리지오의 손가락을 보낸다. 그리고 크리스틴에게는 든든한 오른팔 비앙카가 있고 마피아로서의 핏줄이 뒤를 받치고 있었다. 그는 닥쳐오는 모든 악재를 꽤나 잔인하고, 든든하게 이겨내어 스스로 마피아 보스 자리에 걸맞은 사람으로 태어난다. 크리스틴은 아들 도메닉에게는 자신이 양조 업자라고 말하고,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한다. 그녀는 이탈리아에 남아 마피아 두목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하면서 "이탈리아에 남아서 제2의 인생으로서 마피아 두목 자리를 만끽한다"며 굳은 마음을 먹는다.
* 평범한 주부가 마피아 보스가 되는 이야기다.
'F_fox's Movi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체불가 당신 (2018/멜로,로맨스,코미디,드라마장르) (254) | 2024.02.29 |
---|---|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2020/도서,범죄,스릴러,드라마장르) (216) | 2024.02.28 |
레드 닷 (2021/범죄,스릴러) (218) | 2024.02.26 |
폴링 인 러브 (2019/멜로,로맨틱,코미디) (213) | 2024.02.25 |
범죄의 장인 (2023/액션,코미디,멜로,로맨스) (196) | 2024.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