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유정훈"(윤계상)의 애인 "마주연"(박효주)는 국내 최고 요리 매거진 편집장이고 "정시후"(한예리)의 애인 "김준석"(박병은)은 강남 대형 비뇨기과 의사인데 주연과 준석은 주연이 임신을 해서 결혼을 올리게 되었고, 애인끼리 몇 번 본 사이지만 정훈과 시후는 이 결혼식에 참석하게 된다. 정훈은 결혼식 뷔페에서 마지막 남은 연어 초밥을 먹는데 그때 시후가 화를 내면서 자신이 먹을 것을 먹었다고 말하면서, 정훈을 알아보고 그리고 서로의 방식으로 옛 애인을 떠나보내려고 한다. 정훈은 농아학교 기간제 교사라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면서 술을 마시고 있었고, 시후는 주연 밑에서 요리를 하는 처지였는데, 그녀도 나름 실연의 아픔을 이겨내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서로의 처지가 같아서 그런지 그 둘은 뭔가 서로의 위로가 된 것처럼 같이 술을 마신다. 그 후 정훈의 집으로 같이 가게 된다.
그런데 거기에서 시후는 많은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하는데, 정훈은 집에 온 친구 "덕래"(조복래)가 들어오려 하자 엄마가 왔다며 못 들어오게 하면서 둘이 실랑이를 하다가 덕래를 보내고, 집으로 들어오려는데 술이 취해 현관 비밀번호를 몰라 한참 헤매고 있을 때 시후가 문을 열어준다. 그리고 그들은 극적인 하룻밤을 갖게 된다. 그리고 시후가 서럽게 운다. 정훈은 그녀를 한참 달래다가 혼자서 침대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시후가 힘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실려간다. 병원에서 위세척을 하는데 시후가 소리를 꽥꽥 지르자 "의사"(김의성)는 소를 몇 마리 잡는다면서 웃고, 의사는 애인이냐고 묻지만 정훈은 답을 곧바로 못하고, 의사는 처음 만난 거냐고 다시 다그치자 애인이라고 말하는데 의사는 잘해줘라 하면서 병실을 나간다. 그런데 정훈과 시후가 속 궁합이 너무 잘 맞았다.
자신들이 처한 상황뿐만이 아닌 몸의 속궁합까지도 잘 맞아서 그런지, 둘은 연애를 하는 건 말고 그냥 잠자리 친구를 지내기로 한다. 10번 자고 헤어지자라는 조건이었다. 그렇게 커피 쿠폰 도장을 모두 찍을 때까지 만나서 잠자리를 하게 되는 것이었고 커피를 먹으러 간다고 하면 극적인 하룻밤 가지러 간다라는 말이었다. 정훈과 시후는 그렇게 옛 애인들에게 상처를 받은 상처를 털어놓게 되었고 둘이 점점 자신들도 모르게 정이 쌓여가고 감정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후의 전 애인 준석은 술이 취해 시후를 대리운전을 시키면서 뜬금없이 다가오는 것을 시후가 밀쳐내는 것으로 정훈과의 사이는 더욱더 깊은 연대감이 생기게 된다. 정훈은 학교의 회식자리에 같은 학교 윤리 선생 친구 덕래가 참석하자면서 학교 이사장 딸 "김 선생"에게 잘 보이자 하고 정훈은 마지못해 참석하게 된다. 덕래는 자신이 김 선생에게 잘 보이려 하지만, 김 선생은 정훈에게 고기도 올려주며 더 관심을 보인다.
한편 덕래는 어찌 된 일인지 김 선생과 가까이 지내게 되었고 덕래는 정훈에게 김 선생이 좋다고 한다. 첫 여자라면서 자극적인 여자라 더 푹 빠져있었고 정훈은 그런 덕래가 처음인 것에 놀란다. 김 선생은 여자를 잘 만나 결혼하라고 말하는데 덕래는 김 선생이 좋았고 김 선생은 자신은 좀 많이 거세 다 말하지만 덕래는 그냥 좋다고 고백을 한다. 한편 커피 쿠폰 도장은 10번 다 채워가고, 그렇게 10번을 모두 끝낸 그들은 서로 깨끗이 헤어지기로 마음을 먹는다. 한밤에 시후의 집에 전 애인 준석이 찾아오자 정훈은 그를 밀쳐내고 시후 착한 사람이다. 마음 상처 주지 말고 다시는 오지 말라고 하자, 준석은 너나 도망치지 말아라 주연도 네가 도망쳐서 내게 온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정훈은 정규직으로 발령 나지만 기간제 교사직을 그만두고 백수가 되어버린다. 한편 시후는 정훈의 생일을 계기로 그와 함께 극적인 하룻밤 관계를 다시 개선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정훈은 기간제 교사도 아닌 백수신세가 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자책하면서 그녀를 밀어내고 둘에게는 또 다른 상처로 다가오게 된다. 시후와 이별을 한 후에 정훈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게 되고 시후 역시 정훈이 없는 상황이 너무나도 힘들고 외로웠다. 그래서, 정훈의 생일 시후는 정훈의 집에서 자신의 요리 실력을 발휘하여 수제 케이크도 만들고 음식도 많이 해서 그를 맞이하려는데, 정훈은 덕래와 들어와 시후를 뒷담 화하고 그 얘기를 시후가 듣게 되자 그녀는 케이크를 벽에 던져버리고 나온다. 정훈은 시후가 생각나서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약을 먹어 위세척을 했던 병원으로 가서 그 의사를 만나게 된다. 의사는 정훈에게 마음이 가면 몸도 가게 되지만, 몸이 가게 돼도 마음이 갈 수 있다고 조언을 해준다. 그 말을 들은 정훈은 무언가를 크게 결심한 듯 자신의 처지 이런 거 생각하지 않고 그녀를 붙잡으러 향한다. 그러던 중 시후와 정훈은 시후의 전애인 준석이 음주 운전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문자로 받게 된다.
정훈은 장례식장에서 전 애인 주연을 만나는데 그렇게 말렸는데 준석이 음주 운전을 자주 했다 말하는데 주연에게 진통이 오고 같이 분만실로 향한다. 그때 친구 덕래가 시후를 병원에 있는 걸 봤다고 한다. 정훈은 시후가 장례식장에 참석한 후 병원을 나가는 것을 보고 있는 힘을 다해 달려 그녀와 마주친다. 정훈은 병원로비에서 생일 때 시후가 수제로 만들었던 망가진 케이크를 다 먹었다고 말하면서 정훈은 나 죽을 수 있다며 재킷을 벗어 마지막 단계 다며 물구나 무서기를 한다. 그리고 내가 다 했다. 이제 정리된 거다 하면서 너에게서 도망칠 수가 없다며 "나는 널 사랑해"하며 두 사람은 포옹하면서 진한 키스를 하고 주위 사람들은 쳐다보면서 걸어간다. 시후는 식당을 차렸고, 정훈은 장애인 농구선수들의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아름답게 연애하고 있다. 처음엔 몸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서로 너무 사랑하고 있다.
* 몸으로 시작한 관계가 찐 사랑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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