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와인 유통회사 "미토스"에서 뛰어난 업무실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롤라 엘버레즈"는 친구이자 직장동료인 "오드라"의 배신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빼앗기게 된다. 롤라는 그 사실을 상사 "콜더"에게 보고하지만 콜더는 오히려 롤라를 많은 사람 앞에서 비아냥대며 사태를 방관한다. 이에 격분한 롤라는 회사에 그만두고 1인 회사를 창업한다. 재정 확보를 위해선 새로운 고객을 데려와야만 했고 와인업계의 큰손, 본래 자신이 추진하려고 했던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인 와인기업 "본 패밀리"와 계약을 맺기로 마음먹는다. 롤라는 본 패밀리의 CEO "헤리즐 본"이 매년 안식일에 호주의 양목장에서 휴가를 보낸다는 걸 알게 된 롤라는 비행기를 타고 호주로 떠난다. 목장으로 헤이즐을 만난다. 헤이즐을 만난 롤라는 그녀에게 본 패밀리 와인의 유통을 담당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지만 헤이즐은 신생기업에게 자신의 와인을 유통하는 중대한 일을 맡길 수 없어 롤라의 제안을 거절한다.
이에 롤라는 계약 성사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할 때, 이때 헤이즐 소유의 양 떼 목장의 직원이 그만두는 사태가 벌어진다. 롤라는 목장 직원에 지원하면서 헤이즐의 마음을 돌리려 한다. 헤이즐은 양 떼를 관리하는 업무를 익힐 때까지 그만두지 않고 일을 계속하고 있다면, 그때 다시 와인 유통에 대해 논의해 보겠다고 역제안을 하고 롤라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롤라는 목장 직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목장 관리인 "맥스"는 롤라에게 이것저것 목장 업무에 대해 가르쳐 주지만 평생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을 갑자기 하게 된 롤라는 계속해서 사고를 일으켰고 목장 직원들도 롤라를 반갑게 대하기보다는 짓궂게 대하면서 롤라의 목장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특히 자신이 잘못 눌린 버튼으로 맥스와 헤이즐에게 양 배설물이 튀는 사태까지 발생하자 자신감을 상실한 롤라는 다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한다.
이때 무뚝뚝한 맥스가 롤라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다. 그리고 롤라는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마음을 바꾼다. 다음날부터 맥스의 지원 아래 목장 업무에 빠르게 적응해 간다. 등을 돌렸던 목장 동료들도 롤라를 인정하기 시작했고 그녀는 동료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즐긴다. 롤라는 목장 관리인 맥스와도 가까워지면서 연인사이로까지 발전하고 롤라는 본 패밀리의 와인을 시음하며 감탄한다. 맥스는 그런 롤라를 보며 사심 없이 본 맥스는, 헤즐리 본 패밀리 와인을 미국에 유통하는데 그녀만 한 적임자가 없겠다 생각한다. 맥스는 롤라에게 왜 와인에 집착하냐고 묻자 아빠가 우리들을 부양하느라 힘들게 일하셨다. 원조 상남자였다. 엄마는 생각도 안 난다. 아빠가 제 영웅이자 우상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아빠를 떠나 다른 일도 했는데 대학 시절 우연한 기회로 와인이 적성에 맞았다고 한다. 롤라는 숙소에서 시빌라 본의 목장에 관한 책을 보고 그녀를 우상으로 생각한다.
다음날 그 책에 관한 얘기를 맥스에게 말하는데 맥스가 자신이 조사 편집했다고 말한다. 사실 맥스의 본명은 "맥스 본"이다. 시빌라 본의 고손자이자 헤이즐의 동생이다. 맥스는 SNS 계정도 없고 인터넷에서 자신의 정보를 돈으로 지워버렸다. 헤이즐의 사업 파트너이자 비공개 투자자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두 남매는 목장을 상속받았다. 맥스는 목장으로 수익을 냈고, 그동안 헤이즐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땄다. 그 후 헤이즐의 첫 회사에 맥스가 투자했다. 자본을 댄 것이었다. 맥스는 누나를 사랑하지만 누나의 삶이 부럽지 않았다. 헤이즐은 맥스가 세상 밖으로 나와 자신을 도와주길 바라지만 맥스는 누나 헤이즐에게 와인 사업 얘기는 아예 못 꺼내게 한다. 롤라와 둘만의 캠핑을 하게 되었고 맥스는 롤라에게 자신의 정체를 모두 말한다. 롤라는 깜짝 놀라고 맥스는 헤이즐에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찾아온다 하자 그러면서 롤라에게도 헤이즐을 포섭하려고 여기 온 거잖아 하자 롤라는 나는 그런 사람 아니다고 말한다.
순수하게 기회를 얻으려고 열심히 일을 한 것이다 한다. 우리는 터놓고 지내는 줄 알았는데 하고, 맥스는 이사실을 아는 건 헤이즐뿐이다. 맥스는 롤라에게 당신을 믿는다고 한다. 배신감에 그동안 철저하게 속은 느낌을 받은 롤라는 맥스와의 관계를 정리한다. 또 롤라의 전상사였던 콜더가 롤라의 행방을 듣고 롤라가 진행하고 있던 본 패밀리와의 협업을 가로채기 위해 그녀에게 복직을 제안하지만 롤라는 그 모든 것을 거절하고, 헤이즐에게도 미토스로 돌아가지 않는다 한다. 헤이즐은 너무 롤라의 회사가 신생이라 아쉽다고 말하고 롤라는 기회를 준다면 시빌라 본에게 받은 영감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다며 자신이 그린 라벨을 와인병에 붙여 헤이즐에게 준다. 롤라는 자신은 포기 안 한다. 다른 방법을 찾아볼 거다 한다. 맥스가 우리는 하자 롤라는 "우리 없어" 난 도시로 돌아가는 미국 커리우먼이고, 당신은 신분을 숨긴 목장주라서 우린 이루어질 수 없다고 말한다. 맥스는 누나에게 실수한다. 롤라가 적임자라고 말하자 헤이즐은 "좀 더 용기를 냈어야지, 일과 사랑 둘 다" 한다. 한편 콜드는 본 패밀리와 계약을 성사시킨다. 롤라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
그 일이 있은 후 몇 달 후, 결국 콜더의 곁을 떠난 롤라의 전 직장 동료 오드라는 한 번의 기회를 더 준 롤라덕에 그녀와 함께 일하고 있다. 롤라는 콜더에게 몇 번 무시당한 "우루과이여성 와인 사업체의 와인"을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고 다양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리고 호주의 본 패밀리 와인은 콜더와 계약을 했지만 서로 일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결국 계약이 얼마 남지 많은 시점에 결별하고 새로운 수입처를 알아보고 있었다. 오드리는 다시 헤이즈 패밀리 와인에 해보자고 하지만 롤라는 신규 고객에 집중하자 한다. 헤이즐이 "시빌라 라벨"로 바꿨는지 궁금해하자 오드리는 와인 거래 사이트가 온통 "시빌라"라고 말한다. 롤라가 어느 날 와인 마켓에서 우루과이 와인을 소개하고 있는데 뒤쪽에서 맥스가 부른다. 이제 숨어 사는 건 끝났다고 말하려고 왔다 한다. 맥스는 이제 더 이상 숨겨진 투자자가 아닌 정식 투자자이자 본 패밀리 와인을 누나 헤이즐과 함께 일구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만나 진한 키스를 하고 이를 계기로 일과 사랑을 모두 이룬다.
* 열정 많고 당당한 여자의 사랑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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