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래(2023/멜로,로맨스,드라마장르)

 

 

뷰티풀 라이프

남다른 재능을 숨기고 살던 청년 어부가 어느 날 한 음악 프로듀서의 눈길을 끈다. 그의 앞에서 손짓하는 스타덤과 사랑. 그는 이 새로운 길에 뛰어들 준비가 되었을까?

평점

6.2 (2023.06.01 개봉)

감독

메흐디 아바즈

출연

크리스토퍼, 잉아 입스도테르 릴레아스, 크리스틴 알베크 뵈르게, 아르달란 에스마일리, 세바스티안 제센, 포 헨릭센

 

 줄거리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덴마크 싱어송 라이트 "크리스토퍼"의 첫 주연작이다. "엘리엇'이 부둣가에서 생선들을 상자에 옮기고 있다. 그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카드 게임에 하루 일당을 걸며 놀자고 하지만 엘리엇은 그냥 자리를 뜬다. 저녁에 "올리버"의 무대에 기타를 쳐주기로 했다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그 장소로 간다. 올리버는 프로듀서 "수잔 테일러"의 생일 생일 파티를 힘들게 따냈다면서 우리의 무대라고 말을 하지만, 엘리엇은 너의 무대라고 말한다. 올리버가 무대에 서고 그 옆에서 엘리엇은 기타를 친다. 올리버는 객석에 있는 수잔을 가리키며 당신을 위해 노래하겠다고  말한다. 정작 올리버가 노래를 부르자 사람들이 관심을 주지 않고, 수잔은 자리를 옮기려 한다. 이 모습에 충격을 받은 올리버는 노래를 멈추고 엘리엇도 기타 연주를 멈춘다. 그때 엘리엇이 충격을 먹고 결심한 듯 자신이 노래를 부른다.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사람들이 일제히 엘리엇을 쳐다본다. 그리고 수잔도 자기 자리로 돌아와 엘리엇의 노래를 집중해서 듣는다. 관객들이 넋이 나가있는 모습을 수잔이 일일이 쳐다본다. 엘리엇의 노래가 끝나고 수잔의 딸 "릴리"도  엘리엇을 쳐다본다. 무대가 끝나고 엘리엇은 왜 날 무대에서 노래하게 했냐고 화를 내고 집에 가려고 한다. 올리버는 카드게임하다 진 돈을 안 주고  빚을 지고, 카드 게임을 같이한 무리들이 찾아와 그를  공격하려 하자 엘리엇이 미친 듯이 그 무리들을 두들겨 팬다. 그리고 경찰서에 잡혀왔다. 수잔이 엘리엇에게 자신과의 시간을 조금 보내면 그 대가로 일주일에 1만 크로에를 주겠다고 한다. 엘리엇은 마음이 흔들리고 수잔이 그를 경찰서에서도 빼내준다. 집에 도착해서 올리버에게 전화를 하는데 폭행사고로 카드게임에서 돈 빌린 걸 알고 아빠사무실에 잡혀왔다며 엘리엇을 원망하며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한다. 

 

 

 그는 또 부둣가에서 생선을 상자에 옮기는 일을 하고 있는데, 선임이 너 감옥 가면 나랑 일 못한다 하자 에리엇은 어제  수잔이 나에게 일을 제안했다고 하며 어제일을 말하자 그 선임은 엘리엇에게 여기서 뭐 하는 거냐고 묻지만 그는 그 여자랑 얽히기 싫다 한다. 그러자 선임은 나는 마흔여덟인데 평생 생선 나르는 일만 하고 죽을 거라고 하면서 그를 수잔의 집 앞에 내려주면서 너는 이제 해고라고 말한다. 수잔과 릴리가 다툼을 하는데 문 앞에 엘리엇이 서 있다.  수잔은 엘리엇이 노래를 쓸 줄 안다고 하면서 릴리에게 "넌 내가 아는 최고의 프로듀서"라며 제작을 하라고 한다. 엘리엇은 올리버에게 전화를 하지만 연락이 안 되고, 어릴 적 부모님과 찍은 사진을 보다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만들고 부른다. 올리버를 떠올리며 "날마다 죽어도 좋을 이유가 없다면 우린 뭘 위해 사는 거지?"라며 노래를 부른다. 작업실에서  릴리와 엘리엇이 만나 작업을 시작한다. 릴리는 엄마와 자신은 다른 생각이라면서 말을 하는데, 이를 엘리엇이 노래로 답을 한다.

 

 

 그 작업실은 릴리 아빠의 작업실이어서 엘리엇이 압박감에 안된다고 수잔에게 말한다. 릴리는 엘리엇이 일하는 바닷가를 찾아가서 그를 데려온다. 그리고 수잔과 "패트릭", 릴리, 엘리엇은 한자리에서 식사를 한다. 패트릭은 엘리엇에게 노래를 어떻게 하게 된 것인지 묻는다. 그는 그냥 들리는 대로 연주한다고 한다.  릴리가 엘리엇의 집에 와서 아빠는 자신이 10살 생일 때에도 무대를 위해 그녀를 찾지 않았다. 그리고 아빠가 죽음에 이를 때까지도, 아빠는 노력한 적이 없고 엄마는 이를 방관했다는 사실을 엘리엇에게 말한다.  릴리와 엘리엇은 작업을 할수록 가까워진다. 엘리엇은 곡을 쓰고 제작자에게 보여줄 대모도 만든다. 엘리엇의 집에 릴리가 함께 온다. 엘리엇은 가족사진에 있는 어린 모습의 부모님이 마지막에 본 날이라며 폭풍 후에 나갔다가 안 돌아왔다고 말한다. 릴리는 아빠가 호텔방 발코니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그리고 둘은 함께 밤을 보낸다. 다음날 패트릭이 찾아와 조회수 50만을 기록하며 초대박을 쳤고 스타가 됐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앨범 작업도 하고, 프로필 사진도 찍고 음악도 많이 많이 탄생한다. 릴리와의 사랑도 깊어간다. 그때 올리버가 나타난다. 올리버는 엘리엇의 스타성에 질투하여 모든 것이 자기 것 이라며 협박을 하고 노래의 일부는 자기의 말로 된 것이라 말하며 자신도 엘리엇과 같이 가야 한다고 말하자, 결국 엘리엇은 올리버를 수잔에게 데려간다. 녹음실에서 노래를 하는데 노래를 너무 못하자 참고 있던 수잔이 오디션은 끝났다고 말하고 올리버는 화를 내며 엘리엇을 노려보며 밖으로 나간다. 수잔은 따라 나가려는 엘리엇을 의자에 앉히고 스타가 되던지, 친구를 선택하든지 선택하라고 하지만 엘리엇이 선택을 못 하고 나간다. 밖에서 릴리가 얘기하자고  붙잡으며 "임신했어"하자 엘리엇은 당황해서 아무 말을 못 하고 있자, 릴리가 말을 해보라고 하지만 엘리엇은 말을 못 하겠다고 하고 가버린다. 그리곤 자전거를 타고 바닷가에 들였다 집에 오는데 집이기도 한 배가 불타고 있었다. 엘리엇이 울부짖으며 막고 있는 선임 앞에 올리버가 그런 엘리엇을 보고 있었다. 올리버가 배를 태운 것이다. 그는 슬픔을 추체 하질 못한다. 한편 릴리는 전에 알고 지내던 "존"의 녹음실로 가고 있었다.

 

 

 엘리엇은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런던에서 48,000명 앞에서 콘서트를 하던 중 "죽어도 좋은 이유가 없다면 우린 뭘 위해 사는 거지? 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고 멈춰버리고  관중들이 노래를 대신한다. 엘리엇은 패트릭에게 당신들을 만나고 절친도, 배도, 집도 다 잃었다.  노래 못하겠다 하자 패트릭은 난 가족을 아예 못 가져 봤어, 너처럼 그리고 나한테는 음악뿐이고, 난 여기에 모든 걸 걸었다. 나와 수잔과 릴리가 네 가족이고 내 가족이다. 우리 모두 다 가족이다라고 말한다.  수잔은 릴리에게 찾아와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릴리가 엄마가 너무 그리워요 하며 두 사람은 울면서 포옹을 한다. 이젠 "TV 쇼 로켓"에 출연해서 MC는 그가 유명한 노래를 불러주길 바라고, 잠시 망설이다가 피아노 앞에 앉는데 2층에 릴리와 눈이 마주친다. "널 위한 노래"를 감미롭게 부른다. 가사 내용은 아이를 낳아 잘 키우고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며 "뷰티풀 라이프"한다. 그리고 노래를 들은 수잔, 패트릭, 릴리와 엘리엇도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끝낸다. 그러고 관중들이 모두 일어나 큰 박수를 친다.

 

 * 어부가 재능을 숨기고 살다 프로듀서에게 발견되어 스타가 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