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 핸즈 터치(2018/멜로,로맨스,드라마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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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웨어 핸즈 터치(2018/멜로,로맨스,드라마장르)

신난 여우★ 2024. 2. 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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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 핸즈 터치
 

 

평점
9.0 (2018.01.01 개봉)
감독
엠마 아산테
출연
아만들라 스텐버그, 조지 맥케이, 알렉 뉴먼,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톤, 애비 코니쉬

 

 줄거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제2차 세계대전중 나치 집권의 독일  슐레겔 집에 독일 군인들이 잡종을 잡으러 왔다며 집안을 다 뒤진다. 엄마는 딸은 이모집에 갔다고 말한다. 잠시뒤 마룻바닥 밑에서 흑인 혼혈 아이가 올라온다. "라인란트 뤼데스 하임 1944년, 봄 "레이나 슐레겔"이 16살이 됐다. 레이나는 "아리아인"어머니와 흑인인 아프리카 세네갈 저격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흑인 혼혈이다. 이러한 타 인종 혼혈들은 나치 집권 시기에는 "잡종 "으로 불리며 "히틀러의 골칫거리"라 불렀고 인종청소의 대상으로 분류되었다. 혼혈은 주요 학살 대상이었던 유대인과는 달리 명백한 자유의 몸이었다. 그러나 독일인으로 인정받지 못했고, 순수한 아리아인의 피를 더럽힐 대상으로 간주되어 게슈타포의 감시를 받았다. 전학을 간 학교에서도 레이나는 독일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인종차별을 당한다. 심지어 선생은 학생들에게 어느 나라 혼혈인지 맞춰보기를 시키는 등 아무렇지 않게 심한 차별을 가한다. 순수한 아리아인의 피를 더럽히는 건 범죄에 해당되었다.

 

 

 레이나는 길을 걸어 다니다가도 군인들에게 끌려가 불임시술을 받을 위기에 처한다.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레이나의 어머니 "슐레겔"은 독일인 이모부를 통해 위장 서류를 받고 네가 독일인 핏줄과 인종을 뒤섞는 범죄는 저지르지 않겠다는 내용을 레이나에게 사인하라고 한다. 이런 현실은 독일인이라는 레이나의 정체성을 흔들기 딱 좋은 상황이었다. 레이나는 잡종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쫓겨난다. 일하고 집으로 오는데 평소 잘 가던 빵집 직원 유대인 "귄터"가 거리에서 처형당하고 있는 걸 보게 된다. 아리아인 엄마를 두었고 독일에서 태어난 레이나지만 잡종에 해당하는 그녀를 그 누구도 독일인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한편, 레이나가 모성의 기쁨을 느끼길 원하는 그녀의 엄마는 냉혹한 나치 정권을 비판하면서도 체제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지 않으면 바로 총살이기 때문이다. 어느 날 레이나는 엄마와 공장을 가던 중 나치 청년 당원의 자전거와 부딪혀 얼굴을 다치는 사고가 일어난다.

 

 

 그런데 이 청년당원 "루츠"는 레이나에게 호감을 보인다. 그녀의 이름을 묻지만 레이나는 무시하고 지나간다. 나치당원이라면 당연히 흑인인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독일 당원 루츠의 관심으로 종종 마주쳤고 나치 장교인 아버지와 흑인 가수인 "발라호리데이"의 재즈 노래를 듣는 등 인종차별이 의식이 거의 없는 루츠는 레이나를 독일인으로 존중해 준다. 레이나는 처음으로 자신을 온전한 독일인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느끼게 되었다. 은 나치 당원과 혼혈이라는 장벽을 극복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레이나의 동생 "코엔"은 나치 당원으로서의 정체성과 흑인 누나를 둔 남동생으로써의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을 한다. 그런 과정 속에 코엔은 친구와 같이 누나 레이나를 훈련 중에 원숭이라며 흉을 보다 루츠에게 끌려가 혼난다. 레이나와 루츠는 걷잡을 수 없는 사랑의 감정에 빠진다. 루츠와 레이나는 위험한 현실 속에서 깊은 관계까지 맺고 만다.

 

 

 레이나의 엄마는 자신도 똑같은 사랑을 해본 적 있었기에 우려 섞인 충고를 하지만 레이나는 위태롭지만 위험한 사랑의 감정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엄마와 공장을 가는데 검문당하면서 유대인 여성들을 잡아가는데, 레이나도 흑인이라며 머릿수건을 벗기고 잡혀 끌려가게 되자 엄마는 신분증과 서류를 보여주지만 딸 대신 잡혀간다. 자신도 강제로 징집될 것을 예측한 레이나는 코엔을 이모의 집에 맡긴다. 레이나는 루츠가 갑자기 소집명령을 받고 동부전선으로 가게 된 것을 알게 된다. 레이나도 공장으로 가다가 서류등 다 보여주지만 강제 노역소에 끌려간다. 유대인이 아니어서 취사장에서 일하는 레이나는 친구 "헤르미네"의 구두를 누가 훔쳐갔고, 친구 구두구입을 위해 감자를 훔치다가 독일군에게 걸린 레이나는, 위기에 처해 총살 직전 앞에 루츠가 나타나서 그녀를 구해준다. 레이나가 "사령관"의 창문을 닦는데 루츠의 아버지가 안에 있었다. 루츠가 레이나에게 준 반지를 사령관이 끼고 있었던 것이었다. 루츠의 아버지는 아들의 안전을 위해 전쟁터에 안 보내고 이곳으로 자신과 같이 있고 싶어 곁에 둔 것이었다.

 

 

 루츠는 레이나에게 전쟁으로 보낼 줄 알았는데 이곳으로 보냈다. 나에겐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얘기한다. 루츠는 온 세상을 적으로 간주하고 싸우고 있는 독일인이지만 자신의 눈에 보이는 건 타민족의 일반인을 억압하고 학살하는 독일군의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에 지금껏 자신의 신념에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루츠는 본인이 할 수 있는 한 레이나를 살뜰히 도우려고 애를 많이 쓴다. 레이나가 추워서 벌벌 떨자 루츠는 입고 있던 코트를 주며 안는다. 그때 레이나의 배가 부른 것을 알고 임신한 것을 알아차리고 내가 너를 안 본 지 6개월이다라며 우리 아이냐고 묻는다. 레이나는 그렇다고 눈을 깜박한다. 노역장에 다모인 여성들은 다 신발은 신었는데 친구 헤르미네만 맨 말이다. 맨발이란 것은 유대인이라는 뜻이었다. 군인이 바로 그녀를 총을 쏴버린다. 그리고 옆에 흑인 레이나가 보이자 그 군인이 총을 겨누는데 그때 루츠가 레이나의 옆에 여성이 웃는다고 괜히 협박하며 군인의 시선을 끌어 레이나의 죽음을 모면하게 한다. 임신인걸 알게 된 루츠는 레이나와 도망칠 궁리를 한다. 한 군인이 루츠 아버지에게 포로실에서 반지가 나왔다며 반지를 보여주고 아버지는 무심하게 본다.

 

 

 며칠 후 장군은 아들 루츠에게 반지를 보여주며 당장 떠나고 싶으냐? 러시아군과 연한군이 양쪽에서 덤벼드는데 누가 먼저 올지 몰라한다. 루츠는 레이나에게 노역소에 사람들을  옮긴다고 말하고 군복을 구해 레이나에게 준다. 루츠의 아버지는 패전이 가까이 온 것을 알고 있었고, 루츠와 레이나 사이와 임신한 것까지 알았다. 노역소에서 사람들을 옮기는 순간 레이나는 도망치고 있었고 루츠는 레이나를 찾으러 다니다가 아버지가 아들을 발견하고 총으로 쏜다. 어차피 연합군이 들어와도 독일 군인이 살아남기가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다. 레이나는 그 모습을 쳐다본다. 7주 후 미군이 들어와서 난민 집결 센터가 생기고 1945년 5월, 성함과 나이 친인척의 직업 정보를 알려주면 사람을 찾아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이름 "레이나 슐레겔"이라고 말하자 진정한 독일 소녀이구나 한다. 그곳에서 엄마와 동생도 만난다. 제3 국에는 라인란트 아이들을 포함해 약 25,000명의 흑인 독일인이 존재한다. 이들 중 일부는 수용체제 내에서 사망했고, 살아남은 이들은 1945년 해방됐다.

 

  * 독일에서 혼혈이던 소녀가 생사의 길을 겪으며 살아남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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