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코와 입이 막힌 채 살해된 잔혹한 인테리어 본드 사건이 발생했다. 끔찍한 사건의 용의자는 뜻밖에도 아내인 결혼 전 배우였던 "성윤아"(유다인)이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성윤아의 살해 계획이 적힌 다이어리와 남편 앞으로 든 보험을 수상하게 여기고 그녀를 용의자로 체포한 것이다. "이정민"(강민혁)은 열정이 가득한 신출내기 변호사다. 정민은 윤아의 국선 변호인이 되어 그녀를 만난다. 담당 판사 "최은주"(공상아)가 정민을 꼭 집어 선정했다. 윤아는 정민에게 처음에는 자신이 했다고 말하면서 접견실에서 나가 버린다. 정민 앞으로 택배가 도착한다. 봉투엔 하바나로 적혀있었다. 안을 여러 보니 성경책이었다. 책을 넘기는데 한 페이지에 책갈피가 있고 "나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마라"의 글귀에 초록색 향광펜으로 색칠해 있다. 그 책을 윤아에게 보여주면서 성당 다니냐고 묻는다. 다시 접견실에서 만난 정민이 처음 경찰 조사받을 때는 본인이 하지 않았다 하지 않았냐 한다.
윤아는 나중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고백하고 정민은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사실은 피해자가 부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가정폭력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건의 목격자인 윤아의 7살 딸 "민지"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는 말에 정민은 윤아의 무죄를 확신한다. 1차 공판, 2021년 8월 21일 새벽 2시경 치사량 프로포폴을 피해자의 오른쪽 팔 부위에 주사하여 마취시킨 후 코와 입에 인테리어용 강력 접착제본드를 쏟아부어 기도 폐색등을 일으키는 방법으로 피해자를 질식살해하였다. 용의자는 1985년생 7월 24일생 성윤아라고 검사가 말한다. 2차 공판, 초등 조사 형사가 증인으로 출석해서 용의자 다이어리 안에 프로포폴, 죽어 죽어라는 글이 발견됐다고 말한다. 프로포폴은 남편이 늘 윤아에게 놓았다고 말한다. 다시 시작된 재판에서 윤아는 자신이 범행을 시행했다고 말하며 정민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대체 무엇 때문에 범행을 부인했다가 다시 시인하는지 정민도 궁금해졌다.
그때 변호사 사무관이 현장 검증 CCTV를 받는데 형사들이 강압적으로 시키고 용의자는 잘 몰라 시키는 대로 하더라는 말을 하면서 이상하더라 한다. 한편 시누이 "이지영"(정새별)는 오빠의 죽음을 놓고 올케인 윤아에게 흥정을 한다. 양육권을 넘기면 윤아를 위해서 증언을 하겠다고 교도소 면회 와서 말한다. 윤아와 은주는 한바탕 말싸움하고 윤아는 양육권 이야기를 정민에게 말하지만 정민은 여기서 나갈 수 있다며 양육권은 윤아가 가진다고 타이른다. 이지영은 민지에게 그날밤 누구를 봤냐고 묻자 민지는 말하면 안 된다고 소리 지르며 말한다. 한편 윤아의 엇갈리는 진술 속에서 사건의 향방은 점점 오리무중으로 빠진다. 그러던 중 정민은 사건 당일 윤아가 만났던 제삼자의 인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검사 측 증인이 나타나 사건당일밤 윤아가 흰색 아우디차에 타고 누구와 포옹하는 것을 봤다고 증언한다. 윤아의 무죄를 증명해 줄 가장 확실한 증거이자 증인이 있다는 사실에 정민은 누구인지 묻지만 윤아는 오히려 자신이 범인이라며 사건을 덮으려고만 한다.
정민은 윤아의 행동에서 이상함을 느끼고 CCTV를 통해서 그날밤 증인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변호인은 피고인 말을 정말 다 믿으세요" 사건을 담당하고 있던 판사인 최은주는 정민을 따로 불러 이야기를 한다. 이후 정민은 사건을 조사하던 중 뜻밖에 하바나 서점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성경에 있던 책갈피와 은주와 윤아가 함께 단체사진을 사진을 보게 된다. 그리고 윤아를 접견하고 나오는데, 교도소 주차장에서 아우디 차에서 윤아의 목걸이와 같은 것을 발견하고 판사 은주를 찾아간다. 결국 둘 사이를 추적하던 중 은주가 그날 밤 윤아가 만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다시 윤아의 재판이 벌어지자 담당판사였던 은주는 회피 재판을 신청하고 다른 판사가 나오면서 증인석으로 향한다. 새로 나온 판사는 검사에게 다시 수사하라고 지시한다. 은주는 증인석에서 성윤아와 나는 "사랑하는 사이다"라고 증언한다.
그날밤 윤아는 폭행을 당했고 은주의 차에서 만났다. 8월 21일 0시에서 새벽 2시 55분까지 같이 있었다. 사건 시간은 새벽 2시였다. 변호인이 은주에게 하고 싶은 말 있냐고 묻자 은주는 제가 더 일찍 이 자리에 섰어야 했는데 용기가 부족했다. 제가 가진 모든 걸 잃어버릴까 봐 두려웠다. 그런데 한 사람을 잃는다는 게 제가 가진 모든 걸 잃는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증인을 마치고 나오면서 윤아에게 작은 소리로 미안해하고 윤아는 괜찮아한다. 은주와 윤아는 처음 하바나 서점에서 우연히 책을 고르다 만났다. 차츰 가까워지면서 윤아가 서점 벽에 붙여진 하바나그림을 보고 너무 가고 싶어 했다. 세상에서 가장 먼 곳 같아서라고 말한다. 은주는 USB를 변호사에게 주며 변호사님에게 맡길게요 하자 변호사는 어떻게 마음을 바꾸느냐 묻고 은주는 제가 윤아를 지키고 싶은 싶은 것처럼, 윤아도 지킬고 싶은 게 있을 테니까요 한다.
윤아는 무죄로 교도소에서 출소한다. 민지가 윤아에게 안기면서 아무에게도 말 안 했어한다. 민지가 약속을 잘 지켜서 엄마가 이렇게 왔잖아 하고 민지는 나 꿈꾼 거 맞지, 나 꿈에서 아빠 혼내줬어, 엄마 못 때리게,, 하자 윤아는 나쁜 꿈 빨리 잊어버리면 돼한다. 정민은 윤아의 집에서 민지가 잠을 잘 자자 그렇게 무섭다고 하더니 이제 잘 잔다고 한다. 그리고 창문을 보는데 끔찍한 그림들이 붙어있었다. 정민이 한참을 보고 사람 얼굴 형태인 것을 알아차린다. 민지가 스케치북에 인테리어 본드를 둥글게 흠뻑 짠다. 딸 민지가 엄마를 폭행하던 아버지를 본드로 죽인 것이었다. 윤아는 민지의 손에 묻은 본드를 화장실에서 울며 씻겨 낸다. 윤아는 창문에 그림들을 불에 태운다. 정민도 옆에 있다. 2년 후, 정민은 검사가 되어 있었다. 정민은 혼자 말한다. "이일을 하면서 쉽게 결정하지 못할 때가 많다. 나한테 중요한 건 사실을 밝히는 게 아니라 진실을 지켜내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혼자 말한다. 은주와 윤아는 미진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 가정 폭력 남편의 죽음이 밝혀지는 진실된 내용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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