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평범한 크리스마스 (2023/실화,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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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그저 평범한 크리스마스 (2023/실화,로맨틱, 코미디)

신난 여우★ 2024. 1. 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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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평범한 크리스마스
테아는 결혼을 약속한 기념으로 약혼자 자샨을 집에 데려간다. 하지만 인도인 자샨의 문화적 뿌리와 테아 가족의 노르웨이식 전통이 부딪치며 크리스마스가 혼돈에 빠져드는데.
평점
-
감독
페테르 홀름센
출연
이다 우르신-홀름, 카난 길, 마리트 안드레아센, 베슬레뫼위 뫼르크리드, 에리크 폴레스타, 마틸데 호브데가르, 마스 셰고르 페테르센

 

 줄거리

 

 이 영화는 노르웨이 여자 "테아 에비엔"과 인도 남자 "자샨 조" 커플의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크리스마스를 3주 앞둔 12월 1일 3주 전, 노르웨이여자 테아는 인도 남자 자샨에게 프러포즈를 받게 되고, 테아가 승낙을 한다. 그리고 테아가 이번 크리스마스는 가족이 있는 노르웨이에서 보내기를 제안하게 된다. 너무나 다른 문화 때문에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테아는 걱정스러웠지만 워낙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성격의 자샨은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를 온전히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집에 도착하자마자 반겨주는 테아 엄마 "아네리세"의 표정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인도남자라는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았던 건 엄마가 미리 인도에 대한 검색을 통해 너무나 다른 문화와 풍습에 자샨이라는 남자를 보기도 전에 안 좋은 이미지를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예상대로 딸이 잠든 사이 엄마는 인도에 대한 검색을 하고 벌써부터 걱정이었다.

 

 

 "인도에서는 딸은 시댁 사람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이런 관습은 시골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흔하다. 테아는 이웃에 살고 있는 "예르겐"과 5년간 연애를 했지만 헤어진 상태였다. 엄마의 속마음은 예르겐과 결혼해 이웃에 살면서 자주 오고 가는 그런 미래가 엄마에겐 완벽한 삶이었다. 테아가 사랑하는 남자라고 데려온 남자가 인도사람이어서 당황한 모습이었다. 자샨 역시 12월 22일부터 이어지는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일들이었다. 날씨부터 음식, 거기에 갖가지 풍습까지 따라 하느라 힘들어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집을 찾은 테아의 오빠 "시멘" 가족에게는 감출 수 없는 기쁜 웃음 때문에 자샨과 약혼했다는 사실 반지를 보여주며 알렸지만, 엄마에게는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기로 하는 테아가 자샨은 살짝 섭섭해지기 시작한다. 나름 인도 문화를 알리기 위해 준비한 향신료 가득한 인도음식을 만들지만 테아 가족과 더 멀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자샨은 그들의 크리스마스 풍습을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함께 하려고 한다. 온 가족이 엄마가 짠 똑같은 크리스마스 스웨터를 입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스키 타고 하이킹도 하고, 얼음 깨고 그물에 수영도 하고, 기독교인이 아님에도 함께 교회를 찾는 일까지 다한다. 물론 이해할 수 없는 그들의 문화를 함께 즐기면서 자샨은 온갖 실수를 하며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문제는 이웃에 살고 있는 전 남자친구 예르겐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자샨은 서서히 지쳐가고 있었다. 테아의 엄마는 수시로 예르겐을 등장시킨다. 그렇지만  이제 남은 건 12월 24일 이브날 크리스마스 쿠키 먹고 선물 개봉하고 엄마에게 약혼사실을 알리는 일만 남았다는 테아의 말에 자샨은 또 한 번 신이 난다. 테아의 엄마는 며칠이 지나도 자샨의 이름을 한 번도 제대로 부른 적이 없었다. 엄마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은 돼지고기를 준비했는데 그때 올케 "힐데 군"이 돼지고기 못 먹느냐고 묻는다.

 

 

 자샨은 나는 힌두교다. 무슬림이 돼지고기를 못 먹는다고 한다. 자산에게 음식이 입에 안 맞는 걸 눈치채고 테아가 주방에서 향신료를 챙겨 오는데 하나는 "힌두" 또 하나는 "블랙 보이"라는 것을 보고 인종차별이라고 가족들에게 말하며 섭섭함을 말한다. 그때 산타할아버지가 등장한다. 이웃의 예르겐이 분장하고 왔다. 자샨은 나빠진 분위기에서도 평온하게 예르겐을 맞이하고 산타로 알고 조카 "로니아"가 산타 무릎에 앉고, 테아도 산타 예르겐의 무릎에 앉자 자샨은 너무 화가 났고, 예르겐이 산타 할 일 끝났다고 나가려는데 자샨이 그를 몸을 당겨 몸싸움을 하면서 트리가 망가지면서, 자샨은 자기도 나가겠다 하며 집을 짐을 챙긴다. 자샨은 테아에게 누구 탓도 아니다. 당신 때문이다. 당신이 우리 집에 왔어도 힘들었을 거다, 하지만 나라면 당신 편이 대줬을 거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샨은 테아에게 크리스마스에 너무 집착해서 난 보이지도 않았잖아, 왜 가족들에게 약혼얘길 안 하는 거냐 한다. 

 

 

 테아는 적당한 타이밍을 찾고 있었던 거야 하자 자샨은 테아에게 누굴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라 한다. 자샨은 여기 올 때 왔던 택시를 불러 떠나면서 테아를 한번 쳐다보고는 차를 타고 떠난다. 테아도 창가에 앉아서 눈물을 흘리면서 쳐다보고 있었다. 그 순간에도 테아가족은 크리스마스 풍습을 이어간다. 택시기사는 잘 안 됐나 보죠 하자 자샨은  하고 대답하며 카운터를 재고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외친다. 테아는 식탁에서 가족 앞에서 술을 마시면 눈물을 보인다. 조카 로니아가 자샨을 찾는다. 그때 엄마가 로니아에게 마지막 선물을 뜯어라 한다. 자샨이 테아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로니아는 자샨이 좋다고 말한다. 테아도 울면서 "참 좋은 사람이야"하면서 로니아에게 자샨이 교회 음악도 망치고, 산타도 때렸잖아 하자. 로니아는 귀속말로 말한다. 자샨이 고모를 사랑하니까, 예르겐이 산타인척 한 거다. 산타 아니 다한다. 로니아는 자샨이 고모를 진짜 사랑한다고 말한다.

 

 

 테아는 엄마에게 이번 크리스마스는 제대로 아빠가 있었을 때처럼 엄마가 바라는 그런 크리스마스를 만들고 싶었다. 엄마가 자샨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은 내 몫도 아니고 지샨의 몫도 아니다. 이건 좋은 소식인데 지금 분위기가 최고이니까 그냥 말하겠다. " 나 결혼한다" 그러자 오빠 시멘은 크리스마스이브에 내쫓다지 멍청한 일이다고 하자 엄마는 테아에게 문화적 차이도, 자샨이 싫어서도 아닌 딸이 멀리 떠나게 될까 두려웠다는 속마음을 이야기하면서 엄마가 운전해 제설차를 앞지르며 공항에 가족들 모두 태우고 도착해 테아와 자샨은 만난다.  1년 후 노르웨이 크리스마스 오늘은  좀 평범한 크리스마스 풍경이다. 테아 엄마가 자샨에게 전통적으로 가족끼리 입는 옷을 짜 주셨다. 자샨은 감사하다며 포옹하고 집 앞 트리 앞에서 카운터에 맞춰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외친다. 그리고 집안에서 가족들이 인도식 춤을 춘다. 자샨은 테아의 엄마에게 인도 결혼식도 정말 좋아하실 거라고 말한다.

 

 * 노르웨이 여자의 크리스마스 풍습과 인도 남자의 문화적 풍습의 다름을 서로 이해하고 이겨내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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