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인테리어 회사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장수현"(신혜선)은 세탁기가 고장 나 고민하고 있던 수현에게 직장 동료 언니 "오달자"(이주영) 팀장의 제안으로 중고거래를 제안받았고, 곧장 중고거래로 제법 괜찮은 가격에 물건을 고르고 개인적으로 흐뭇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집으로 배송 온 그 물건은 고장 난 세탁기였다. 현금 30만 원을 날렸다는 생각에 속 깊은 곳에서부터 울화가 치민다. 결국 새 세탁기 183만 원에 12개월 할부로 샀다. 회사에서도 맨날 "실장"(임철수)한테 당하고 화가 많았는데 이렇게 사기까지 당하니 오늘따라 더 화를 참을 수 없던 수현은 경찰 "승현"(강태오)에 신고를 하는데 이런 사고가 하루에도 이 동네에서만 수백 건이 쏟아지는데 빠른 수사를 해줄 수 없단 다른 경찰 "철호"(김성균) 말에 화가 치밀고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 수현은 직접 판매자를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수현은 자신의 방식대로 아직도 사기치고 있는 "그놈'(임성재)의 아이디를 알아낸다. 다른 물건을 팔려는 그의 댓글에 이놈 사기꾼이니 송급하지 말라 라며 방해한다.
그러자 수현에게 그놈으로부터 문자가 온다. "인생 공부했다고 생각하고 그만해라. " 그러자 수현도 문자를 몇 번 보낸다. 그러자 그놈은 "후회할 짓 하지 말고 이 정도에서 끝내자"는 문자가 온다. 하지만 수현도 그냥 넘어갈 생각은 하나도 없었다. 그러자 그놈은 "분명히 경고했어"라고 문자가 온다. 다음날부터 수현에게는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기 시작한다. 새 세탁기를 무료 나눔 하냐는 수십 통의 전화가 오기 시작하고, 주문한 적도 없는 음식들이 수현의 집으로 배달되기 시작했고, 한밤중에 그녀를 찾아오는 성매수하려는 이상한 남자들이 찾아오고, 그를 안 받아주면 500만 원 보내라는 문자를 그놈이 보낸다. 개인정보는 모두 유출되었고 심지어 보이스피싱까지 당할뻔한 수현은 점점 무서움을 느낀다. 경찰과 집주인이 있는 자리에서도 계속 배달이 오자 경찰은 장난 전화한 것이다라고 돌려보낸다. 이제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할 지경이다. CCTV는 주차장과 건물 입구에만 되어있었다. 다른 입주민들이 싫어한다고 집 앞에는 못 달았다고 빌라 주인은 말한다. 다음 날 CCTV를 설치하러 왔다.
그렇게 겨우 시작된 수사에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던 중 자신과 중고거래했던 그 남자의 집을 경찰 철호가 함께 찾게 된 수현은 집에 물건들이 모두 비워져 있고 김치 냉장고만 있었어 철호가 열어보니 수현이 중고거래했다는 그 남자의 시체가 들어 있었다. 수현은 조금씩 더 그녀를 옥죄어오는 정체 모를 그놈, 중고거래 한번 했을 뿐인데 자신의 모든 정보를 털리고 일상이 무너져버린다. 그놈은 수현의 개인 정보를 털어 수현에게 재 확인 시킨다. 수현은 중고 거래 사기꾼이자 살인범의 타깃이 되어버렸다. 경찰 조사 결과 다른 피해자도 수현과 똑같이 당했다고 말한다. 수현이 출근하자 잠복했던 경찰들도 자리를 뜬다. 현장 공사현장에 온 수현은 공사 책임자와 진행과정에서 말다툼도 하자 오달자팀장이 수현을 집으로 보낸다.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회사 실장이 계단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가, 그녀가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수현은 집으로 들어가고 실장이 수현의 집으로 들어오려고 하자 수현은 필사적으로 막고 두 사람은 문을 두고 격렬하게 몸싸움하다가 결국 실장은 그녀의 집에 못 들어온다.
실장은 밖에서 막말을 하고 간다. 수현은 욕실에서 누군가 샤워한 흔적을 발견한다. 그때 "오늘은 일찍 왔네"라고 컴퓨터에 글씨가 쓰인다. 경찰은 수현의 집에서 그놈이 들어온 흔적을 다 가져오지만 지문이 하도 나오지 않았다. 집 앞 CCTV는 헬멧을 써 얼굴 확인이 안 되고 CCTV안의 SD카드까지 빼가지고 갔다. 수현은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다. 경찰은 중고거래 사건을 다른 경찰서 것들도 같이 살펴본다. 수현은 병원을 나와 택시를 타는데 그놈에게 연락이 온다. 그놈에게 제발 그만하라고 애원을 하는데 그놈이 천만 원을 요구한다. 경찰 부르면 다시 시작한다며 휴대폰을 꺼두라 한다. 철호는 수현과 연락이 안 되자 그녀의 집 앞에 잠복하는데 그놈이 철호가 경찰인 것을 확인하고 창문을 깨서 몸싸움을 하다가 철호를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기절시킨다. 그리고 수현의 현관 집 비밀번호를 누르는데 회사 실장이 계단에서 누구냐며 그놈에게 달려들자 그놈이 칼로 실장을 마구 찌른다. 수현은 소파에 누워있다가 CCTV 설치기사의 말을 "입주민들이 간혹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셔가지고 디자인이 이렇게 나오네요"를 곰곰이 생각한다.
그때 부엌에 설치된 모양의 CCTV를 발견하고, 집안을 둘러보는데 거실 구석에서 실장의 시신이 발견되고 집안 구석구석 CCTV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때 문이 열리며 그놈이 들어오는데 수현이 도망가다 넘어진다. 그놈은 CCTV 설치 기사였다. 그놈은 수현의 입에도 수건으로 막고 그녀가 쓰러진다. 경찰 승현이 철호와 연락이 안 되자 수현의 집으로 오는데 철호는 차에 기절해 있고 승현이 수현의 집으로 차르 몰고 가는데 빨간 승용차가 빠르게 지다 가는데 수현이 타고 있었다. 승현과 그놈의 추격전이 격렬하게 이루어지고 철호도 겨우 정신을 차려 합세해서 그놈의 차를 추격하는데, 그때 큰 트럭이 승현과 그놈의 차를 덮친다. 승현과 수현은 병원에 입원해 있고 경찰 승현은 "코마" 상태가 되었다. 얼마 뒤 승현의 죽음을 수현에게 알려준다. 수현이 지하철을 탔는데 여학생들이 휴대폰으로 자신과 똑같은 수법으로 올라온, 여자가 올린 중고거래판매자를 보게 된다. 차 사고 때 그놈은 수현에게 "오래 안 걸릴 거야, 내가 금방 갈게 알았지"하고 떠났었다.
수현은 철호에게 판매자가 우리를 찾아오게 만들자고 한다. 오달자 팀장을 구매자로 올리고 수현이 직접구매자로 나선다. 자신만이 그놈의 얼굴을 아니까 자신이 직접 구매자를 하겠다고 한다.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모든 물건을 보고 구매하기 시작한다. 경찰과 통화 중에 그때 창문이 열리고 그놈이 나타났다. 중고 다이슨이라고 말하는데 수현은 여동생이온 다고 했는데 하자 사정이 있어 자기가 왔다고 하고 수현도 그놈도 다 알아본다. 철호도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다. 수현은 물건이 작동되는지 확인해 보겠다며 안으로 들어가고 그놈은 밖에서 기다린다고 한다. 수현이 철호와 통화하고 안에서 나오다가 또 그놈에게 입을 막혀 기절한다. 그리고 그놈은 안으로 들어와 보는데 수현의 집이 아니었다. 그놈은 화를 내며 소리 지르고 수현은 도망치는데 그놈과 몸싸움을 할 때 철호가 나타나고, 결투 끝에 수현과 철호가 합세해서 그놈은 죽인다. 한편 수현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공사 현장인부들에게 음료수를 건넨다. 뉴스에서는 그놈의 검거 과정과 사망사실을 말하며 중고거래의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준다.
*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중고거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내용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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