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라인: 멈춰진 시간(2015/멜로,로맨스,드라마장르)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100년째 29살, 아델라인의 시간이 멈췄다. 우연한 사고 이후 영원히 늙지 않게 된 아델라인은 올해로 107세가 됐지만, 여전히 29세의 미모를 간직하고 있다. 자신의 정체를 수상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피해 10년마다 신분과 거주지를 바꾸며 외롭게 살아가던 아델라인은 새해 전야 파티에서 만난 엘리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삶을 저주라고 생각하는 아델라인은 그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하려 하는데… 시간이 멈춘 아델라인의 사랑은 다시 시작 될 수 있을까?

평점

7.8 (2015.10.15 개봉)

감독

리 톨랜드 크리거

출연

블레이크 라이블리, 미힐 하위스만, 해리슨 포드, 엘렌 버스틴, 케시 베이커, 아만다 크류, 린다 보이드, 휴 로스, 리차드 하몬, 풀비오 케세르, 안잘리 자이, 가나가와 히로, 피터 J. 그레이, 제인 크레이븐, 크리스 윌리엄 마틴, 마크 가니메

 

 

 

 줄거리

 

 

 2014년 12월 31일 택시 한 대가 "샌프란시스코"를 달려 "차이나 타운"에서 "마린"까지 간다. 택시는 여자 승객을 태우고 있다. 여자의 태어날 적 이름은 "아델라인 보우먼"이다. 지금 그녀는 "제니퍼 라슨"이란 이름으로 살고 있다. 이 얘기는 그녀의 시작과 끝에 대한 이야기다. 29살 제니퍼 라슨으로 신분증을 위조하는 아델라인은 현재 도서관 기록물 보관소에 일하고 있다. 어느 날 그녀는 도서관에서 영상물을 정리하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1908년 새해 첫아기로 태어난 아델라인은 사실 현재 107세다. 젊은 시절 아델라인은 우연히 엄마와 길을 가던 중 공사 중인 금문교를 보다 그곳에서 일하는 젊은 엔지니어를 보고 한눈에 반해 결혼한다. 3년 후, 아델라인은 딸 "플레밍"을 낳는다. 하지만 얼마 후, 그녀의 남편은 1937년 2월 17일 금문교 공사 중 사고를 당해 죽게 된다. 10개월 후, 남편을 잃은 아델라인은 부모님 댁에 있는 다섯 살 된 딸을 만나러 가던 중 눈길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사고로 얼음물에 빠진 그녀는 심정지가 오지만 번개를 맞고 기적으로 호흡이 돌아온다. 그 기고 그 순간 그녀는 영원히 늙지 않은 존재가 되어 버린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멈춰있는 그녀의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이상함을 느낀다. 얼마 후, 그녀는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소한 교통위반으로 경찰에게 신분증을 제시하는데 신분증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경찰은 수상함을 느낀다. 결국 아델라인은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지만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사실에 풀려난다. 하지만, 얼마 뒤 FBI가 그녀를 찾아오고, 아델라인은 딸하고 생이별을 한 채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그 후 그녀는 10년마다 이름과 거주지 및 외모를 바꾸리라 다짐한다. 그렇게 신분을 바꿔가며 지금껏 살아왔다. 60년 뒤 아델라인은 파티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첫눈에 서로에게 끌리지만 아델라인은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 급하게 그 자리를 피한다.

 

 

 

 

 

 

 

 그러나 남자가 따라와 말을 걸지만 그녀는 피해버리고 집에 온다. 다음날, 107세의 생일을 맞은 안델라인은 자신보다 훨씬 늙어버린 딸 플레밍과 조촐하게 생일을 기념한다. 한편, 안델라인이 일하는 도서관에 5만 달러 상당의 고서를 기증하겠다는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파티에서 첫눈에 반했던 "엘리스"였다. 그는 데이트를 하기 위해 책을 기증하면서까지 찾아왔던 것이다. 아델라인은 어쩔 수 없이 그와의 데이트를 승낙하고, 점점 그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둘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며 사랑에 빠진다. 엘리스와 함께 밤을 보낸 후 돌아온 아델라인은 집에 홀로 있던 반려견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동물병원에 데려가지만  의시가 너무 힘들어한다고 안락사를 권하고 그렇게 한다. 아델라인은 그동안 자신과 함께 하다 떠난 사람들과 반려견들의 사진을 보며 슬픔에 잠긴다.  강아지를 묻고 오는 날, 거리에서 엘리스에게 모진 말로 이별을 한다. 긴 시간을 홀로 외롭게 보낸 그녀는 딸에게 하소연한다.

 

 

 

 

 

 

 

 "도망치는 것도 지쳤어, 좋은 사람들 속이는 것도"라고 말한다. 그리고  딸의 충고와 딸을 위해서라면 사랑을 잡으라고 말한다. 아델라인은 딸의 말에 용기를 얻어 엘리스를 찾아가 사과하고 다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둘의 사랑이 깊어갈 즈음 엘리스는 자시의 부모님 결혼 40주년 파티에 아델라인을 초대한다. 며칠 후 아델라인은 엘리스의 부모님을 만나게 된다. 아델라인을 알아보는 엘리스의 아버지 "윌리엄"은 그녀를 보고 깜짝 놀라며 충격에 빠지며 아델리안이라고 부른다. 가족과 아델라 안은 깜짝 놀라고, 제니퍼로 살고 있던 아델라인은 자신의 엄마가 아델라인이고 자신은 제니퍼라고 둘러댄다. 과거 엘리스의 아버지 윌리엄과 아델라인은 서로 사랑하던 사이였다. 윌리엄이 청혼할 거라는 사실에 그와 함께 할 수없었던 아델라인은 몰래 그를 떠나버렸었다. 하지만 갑자기 떠나버린 아델라인을 잊을 수 없었던 윌리엄이었다. 아델라인은 밤에 산책길에서 만난 윌리엄에게 엄마 역시 엘리스 아버님을 사랑했었다고 말한다.

 

 

 

 

 

 

 

 다음날 윌리엄은 아델리안의 손에 흉터를 발견하고 놀라, 집 창고로  와서  옛날 서류 중에 사진을 발견한다. 아델라인이 붕대를 감고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아델라인에게 "그 흉터 내가 꿔 매었지. 난 다 알아, 제발 사실을 말해줘" 한다. 아델라인은 나도 평범했는데. 어느  날 모든 게 변했다. 정말 말하고 싶었는데 무슨 짓을 당할지 알잖아, 나를 실험하려 했어, 그래서 떠난 거 다한다.  그러고 엘리스 아빠 윌리엄은 "제발 도망치지 마, 엘리스를 위해서야, 떠나지 말아라" 한다. 하지만  그녀는 엘리스에게 " 미안해요, 난 안 되겠어요, 설명할 말이 없다."라고 편지를 쓰고 떠난다. 뒤늦게 그녀가 떠났다는 걸 알게 된 엘리스는 그녀를 잡기 위해 차를 타고 따라간다. 두려움에 도망쳤던 아델라인은 딸과 통화해서 더는 도망치지 않을래, 딸은 너무 반가운 말이야 한다. 그녀는 차를 돌리려는데 뒤따라오던 트럭에 부딪혀 차가 언덕에 떨어지고 그녀는 차에서 튕겨 차옆에 쓰러져 있다. 구급대가 도착해 있었고 엘리스도 그녀를 발견하지만 아델라인은 밤 10시 7분에 심정지상태가 된다.

 

 

 

 

 

 

 

 

 그리고 정확히 밤 10시 9분 구급요원이 제세가 동기를 가슴에 댄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아델라인이 눈을 뜬다. 병원으로 옮겨지고 의사는 결과를 보고 후유증은 없겠다며 기적 같은 일이다 한다. 엘리스가 그녀 병실에 가서 인사를 하고 서로 껴안는다. 엘리스는 자기가 사랑한다고 해서 도망쳤다고 생각했다 한다. 아델라인은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그때 그녀의 딸이 들어오면서 엘리스를 발견하고 제니퍼 할머니라고 말하자 아델라인은 이 사람은 다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의 딸은 행복한 엄마를 보며 기뻐한다. 1년 후 아델라인과 엘리스가 외출하려다 지갑을 가지러 가던 중 거울 속의 자신의 머리에서 흰머리를 발견하고 흰머리 한가닥을 뽑는다. 엘리스가 "괜찮아"하자 아델라인은 기쁨에 울먹이며 "완벽해"하고 혼잣말을 한다. 제세가 동기가 심장에 충격을 가한 순간 정상적인 노화 진행이 다시 시작되었다.

 

 

 

 

 * 번개를 맞아 나이가 멈춘 여자와 사랑에 빠진 남자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