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6.7 (2023.10.25 개봉)
- 감독
- 데이빗 핀처
- 출연
- 마이클 패스벤더, 틸다 스윈튼, 소피 샬롯, 알리스 하워드, 찰스 파넬, 케리 오말레이, 살라 베이커
줄거리
아름다운 저택을 응시하는 한 남자, 하지만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를 몸소 체험하고 있었다. 그의 일은 기다림이 필수이다. 이 일을 능숙하게 수행하려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줄 알아야 했고, 다행히 그는 혼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법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벌써 5일째 타깃은 나타나지 않는다. " 챕터 1, 파리/ 더 타깃" 독일 관광객으로 위장하고 맥도널드만 사 먹는 것에 지쳤는지 누군가에게 전화로 투덜거리기 시작한다. 결국 기다리다 지쳤는지 그는 렌즈 너머로 사람들을 하나하나 관찰하기 시작한다. 일하면서 생긴 습관인지 모르겠지만, 그는 사람들이 만약 총에 맞는다면 치명상을 입을 만한 부위를 꼭 중심에 맞추고 있었다. 여기까지만 봐도 어느 정도 짐작하겠지만 그의 직업은 "킬러"이다. 그는 자신의 일에 월등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여태까지 그가 맡았던 일 중 실패란 없었다. 그는 일을 수행함에 있어 어떤 사적인 감정도 들여다 놓지 않았다.
냉정하고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기 위해 마치 걸어 다니는 자기 계발처럼 스스로를 다스리기 위해 수많은 규칙과 원칙으로 자신을 다스리고 있었다. 드디어, 맞은편 펜트하우스의 커튼이 걷혔다. 타깃이 도착한 것이다. 그는 빠르고 능숙하게 행동하지만 서두르지는 않으려 노력한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총을 쏘기 좋은 적정 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모션 데스크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끝이다. 킬러는 이런 신문물의 사용에도 능숙했다. 그는 공유바이크를 타고 다녔으며 자신의 은신처로 "위워크"를 사용했다. 그가 총을 겨누고 있는 이곳도 위워크의 "공유오피스" 중 하나였다. 타깃이 눈에 들어온다. 킬러는 정신을 집중하고 자신의 맥박이 60 이하로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그 와중에 타깃은 여기저기 계속 돌아다닌다. 킬러라는 직업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왜인지 모를 조급함이 생겼는 것 같다. 그는 심장박동이 60으로 떨어지자마자 방아쇠를 당겼다. 그런데 타깃이 아닌 함께 있던 여자가 총에 맞고 쓰러지고 만다.
당황한 킬러는 총을 해체하고 빠르게 움직여 경찰들과 마주치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바로 공항으로 향한다. 당연히 그의 매지너와 클라이언트들은 그의 실패에 대해 불만족스러워한다. "챕터 2, 도미니카 공화국/은신처" 도미니카 공화국의 은신처 앞에 누군가 피고 간 담배꽁초들이 한 곳에 몰려있고 심상치 않음을 느낀 킬러는 한 손에 총을 들고 집안으로 들어간다. 그곳에는 낯선 이의 흔적이 가득하고 벽면, 테이블 위 등 핏자국들이 묻혀있다. 희생자는 주인공의 여자친구 "아니냐"였는데,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여자친구 남동생 "마커스"가 누나말로는 "살았으면 됐지, 이만하길 다행이야" 했다. 강도는 아니었고 초록색 택시를 타고 갔다고 한다. 하니야는 당신 얘긴 안 했다. 하고 얼마 후 킬러는 여자친구를 "푼타카나"에 있는 개인 병원에 후송한다. 킬러의 여자친구는 뇌출혈에 집중치료실에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주인공은 다신 이런 일을 만들지 않겠다며 맹세한다.
그러니까 실패한 킬러는 대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고용주는 청부 흔적을 지우기 위해 보복을 준비하게 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킬러의 주변인을 겁탈해 그를 다시 찾아내는 것이었다. 킬러는 처음으로 실패하게 된 이 사건에 대해 혼란스러워한다. "챕터 3, 뉴올리언스/ 변호사" 자신의 집을 엉망으로 만든 다른 킬러들을 찾기 위해 초록색 택시를 찾아다니고, 또 고용주 변호사를 찾아가 죽이고, 그곳에서 일하는 "둘로레스"를 태워 다니며 킬러가 찾고 있는 아니야를 해친 범인들 정보를 알아낸다. 주소와 계좌번호를 알아내고 둘로레스를 계단에서 밀어 죽인다. 절대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다고 혼자 되새긴다. 아무런 감정이 존재하지 않다는 듯 그는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죽이고 사체를 기계처럼 깔끔하게 처리한다. "챕터 4, 프로리다/ 짐승" 플로리다로 넘어가서 새로운 타깃을 미행한 뒤 킬러는 그가 데리고 있던 핏불개를 확인하고 근처 가게에 들러 수면제를 구입해 핏불에게 집어던져서 먹게 만든다. 핏불이 잠이 들자 그는 다시 살인을 위해 집안으로 몰래 들어간다. 하지만 이를 알아차린 남자와 싸움이 시작된다. 킬러는 신분증이 필요할 때마다 항상 이름이 다르다.
그는 킬러보다 등치도 크고 힘도 세기 때문에 이 싸움의 끝을 알기가 힘들었고 서로 주변에 있던 여러 가지 물건들을 집어던지면서 격렬한 싸움이 일어난다. 결국 남자를 죽이고 살인 현장을 불태워버린다. "챕터 5, 뉴욕/ 전문가" 백인 남자를 확인하고 좀 있다가 면봉 같은 여자와 고급 식당에서 마주 앉아 킬러 직업에 대한 이야기들을 여자 혼자서 얘기하고 킬러는 듣고만 있다가, 여자는 난 당신 여자친구는 건드리지 않았다고, "헤지스"의 방식이 마음에 안 들었다고 말하며 서로 진심인지 아닌지 의미심장한 이야기들을 주고받는다. 그리고 킬러와 여자는 밖으로 나와서 여자가 강가로 갈까? 하면서 6분 뒤에 죽을걸 알고 있는 심정이 좋지 않다고 말한다. 여기서 여자는 묘한 불안감을 느낀다. 여자는 미끄러지면서 손을 내밀며 도와달라고 하자 킬러가 총을 쏴 버린다. "아무도 믿지 마라, 이게 전부다. 성공하고 싶다면" 킬러는 혼자서 또 되새긴다. 여자는 죽을 때 손에는 칼을 잡고 있었다. "챕터 6, 시카고/ 클라이언트" 마지막 타깃은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클라이언트"였다.
은행 송금도 카리브제도 계좌로 마무리를 확실한다. 클라이언트의 집에 들어가기 위해 카드 키를 복제하면서 킬러는 그가 있는 집안으로 들어가 총구를 겨눈다. "당신에게 얼마나 쉽게 접근하는지 보여주러 왔어" 자신이 누군지 전혀 모르는 클라이언트는 킬러가 오밤중에 소음기가 달린 총을 달고 들어왔는데, 그 이유도 모르는 게 말이 되냐면서 화를 낸다. 킬러가 우리가 문제 있냐고 물어보자, 클라이언트는 그제야 킬러를 알아본다. 그는 내가 왜 이 책임을 져야 하는지 싶더라 한다. 킬러는 클라이언트에게 "내가 다시 오면 당신 커피잔에 방사능이 묻어 있을지 몰라 천천히 죽어 가겠지 안면이 고통스럽게 구겨지면서 혹은 집 엘리베이터에서 안타깝게 실족하거나 내가 약속하는데, 꼭 맞는 걸 찾아주지" 그는 마지막 타깃을 죽이지 않고 살려둔다. 그리고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다시 그녀에게 커피를 타주며 행복하고 안전전하게 지내고 있다.
* 자신을 철저히 통제하며 오직 계획하에 움직이는 킬러의 인생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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