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북(2019/실화,드라마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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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그린 북(2019/실화,드라마장르)

신난 여우★ 2023. 12. 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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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북
언제 어디서든 바른 생활! 완벽한 천재 뮤지션 ‘돈 셜리’ 원칙보다 반칙! 다혈질 운전사 ‘토니’ 취향도, 성격도 완벽히 다른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1962년 미국,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는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박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된다. 백악관에도 초청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콘서트 요청을 받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돈 셜리는 위험하기로 소문난 미국 남부 투어 공연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투어 기간 동안 자신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로 토니를 고용한다. 거친 인생을 살아온 토니 발레롱가와 교양과 기품을 지키며 살아온 돈 셜리 박사. 생각, 행동, 말투, 취향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그들을 위한 여행안내서 ‘그린북’에 의존해 특별한 남부 투어를 시작하는데…  
평점
9.3 (2019.01.09 개봉)
감독
피터 패럴리
출연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린다 카델리니, 세바스찬 매니스칼코, 디미테르 D. 마리노프, 마이크 헤이튼, 조 코르테스, 돈 스타크, 안소니 망가노, 퀸 더피, 조니 윌리암스, 랜달 곤잘레즈, 이크발 테바, 닉 발레론가, 브라이언 스테파넥, 브라이언 헤이즈 커리, P.J. 바이른

 

 

 

 줄거리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그린 북"은 1936년 흑인 여행자들이 출입 가능한 숙박시설 음식점을 지역별로 모아놓은 책이다. 제9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1962년 미국 "토니 발레롱 가"는 뉴욕 "브롱스"나이트클럽 종업원이자 지저분한 일을 처리해 주는 해결사 일을 하고 있는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그 바닥에서는 평판이 높다. 가족은 아내 "돌로레스"와 두 아들이 있고 이탈리아인 답게 친척들이 모두 가까이서 지낸다. 근무하던 나이트클럽이 두 달간 휴업에 들어가자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던 토니는 푸드 파이터도 해보고 시계를 전당포에 맡겨서 돈을 마련하는 상황까지 가게 된다. 우연한 기회로 8주간 남부 전역 순회공연 예정인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의 운전기사 겸 보디가드로 채용이 된다. 처음에는 셜리가 옷 다림질이나 구두닦이 등 그에게 시중까지 들기를 원하자 토니는 그런 건 못한다면서 나가버리는데 다음날 셜리가 그의 조건 주 125 달러를 맞춰주고 매너 있게 아내 돌로레스에게 직접 허락까지 맡으며 채용이 된다. 터프하고 비아냥거리는 말투와 태도로 일관하는 토니지만 셜리는 그런 면이 오히려 남부지역의 인종차별로부터 자기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삶이라고 생각했다. 

 

 

 

 

 

 

 공연기획 담당자에게 그린북을 건네받은 토니는 셜리와 여정을 시작하지만, 살아온 인생 자체가 다른 토니와 셜리는 사사건건 부딪히기만 한다. 셜리는 토니의 불량한 태도와 거친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고, 셜리는 행사에 함께 해야 할 토니의 말투를 고쳐주려고 하지만 토니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이후 켄처키주를 지나다가 진짜 켄터키치킨을 발견하고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다고 하는 셜리를 설득해서 치키을 먹게 한다. 고급 스타엔 웨인스 피아노로만 공연을 하는 셜리를 위해서 토니는 담당자와 싸워서 피아노를 바꿔주기도 한다. 셜리는 문법과 문맥이 엉망인 채로 아내 돌로렌스에게 편지를 쓰는 토니를 위해서 셰익스피어의 문장 같은 글도 쓰게 도와주면서 둘은 가까워진다. 그러나 남부지역의 인종차별은 순회공연 내내 셜리를 괴롭힌다. 바에서 백인 양아치들에게 셜리는 공개적으로 수치심을 당하기도 하고 양장점에서도 흑인은 정장을 사기 전에 입어 볼 수 없다며 거절을 당한다. 그리고 공연장에서도 흑인은 바깥에 있는 화장실을 써라고 해서 30분 거리의 숙소에 가서 볼일을 보고 돌아와서 공연을 하기도 한다.

 

 

 

 

 

 

 함께 공연을 한 "올레그"는 셜리가 다른 투어를 하면 3배 더 많은 페이를 받을 수 있지만 편견을 깨고 싶어서 굳이 남부 투어를 선택한 거라고 말해준다. 셜리가 남자와 같이 자려다가 경찰에 검거되지만 토니가 해결사 기질로 위기를 모면해 준다. 토니는 우연히 친구들을 만나는데 친구들은 그 일을 그만두고 자기들과 일을 하자고 한다. 셜리는 그들이 이탈리어로 하는 대화를 모두 알아듣고 있었고, 토니에게 정식 매니저 채용을 할 테니 다른 데로 가지 말라며 붙잡는다. 토니는 셜리에게 다른 데 가지 않는다고 , 말하려고  만나러 가는 거라고 답하면서 웃어 보인다. 그날 밤 둘은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셜리는 걸음마를 떼자마자 피아노를 시작했고 유명 음악 학원에 흑인 최초로 입학해서 클래식을 전공했지만 대중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폭우가 내리던 어느 날, 불시 검문을 하던 백인 경찰관이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이탈리아 이민자들에 대해서도 폭언을 하자 토니는 경찰관을 폭행해 버리고, 결국 셜리와 토니는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버리고 만다.

 

 

 

 

 

 

 셜리는 자기가 벌인 일이 아님에도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자유를 박탈당하고 변호사와 연락할 권리도 빼앗기는 건 부당하다고 호소해서 겨우 전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잠시뒤 경찰서에 전화가 울리고 서장이 전화를 받는데 모두 사색이 된다. 전화를 한 사람은 주지사였고 셜리가 전화를 했던 사람이 바로 "바비 케니디로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이었다. 위기를 벗어나서 예정된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셜리는 전혀 기뻐할 일이 아니라면서 토니에게 화를 낸다. 자신은 평생 흑인 차별 폭언을 참고 살았는데 당신은 그걸 못 참냐면서 다그친다. 토니는 셜리에게 겉만 흑인이고 그들을 모르고 어울리지 못하는 당신보다 밑바닥 삶을 산 내가 더 흑인에 가깝겠다고 말한다. 폭발한 셜리는 차에서 나가고 토니도 따라 나간다. 셜리는 울먹이면서 자신은 백인 부자들의 문화생활을 채워주고 나면 다시 검둥이 대우로 돌아간다면서 자기는  "충분히 백인답지도 않고, 충분히 흑인답지도 않고, 충분히 남자답지도 않다면 그럼 난 뭐죠?라고 토니에게 셜리는 말한다.

 

 

 

 

 

 

 그날 밤, 토니는 셜리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이 담긴 충고를 해준다. 토니는 백인 사회에서도 흑인 사회에서도 섞이지 못해 고통받던 셜리의 이야기를 듣고 연을 끊었던 가족들과 연락해 보라고 말해준다. "외로워도 먼저 손 내미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거든요."라고 셜리에게 말한다. 공연 마지막 날, 토니는 셜리가 디너쇼 장소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자 둘은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고, 셜리는 허름한 흑인 클럽 "오렌지 가든"에서 자유롭게 즉흥 연주를 펼치며 디너쇼 공연은 하지 않고  클럽 내 모든 사람들의 환호를 받는다. 뉴욕으로 가는데 또 경찰이 와서 잡는다.  차가 왼쪽으로 기울었다고 하자 타이어가 뒷바퀴가 펑크 났고 토니가 차를 고치자 경찰은 조심히 가세요 한다. 신사분들 메리크리스마스 하자 셜리도 메리크리스마스 고맙습니다. 경관 님하고 인사한다. 기상청은 크리스마스이브에 큰 눈보라가 동부해안을 강타하니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한다. 토니가 운전을 하다 앞이 안보이자 셜리에게 안 되겠다고 모텔로 들어갈게요 한다. 셜리는 할 수 있는 한 계속가요.  토니는 눈을 못 뜨겠고, 머리도 터질 것 같다고 하며 우리 최선을 다했어요, 이제 안 되겠네 한다. 한편 토니의 집에서는 크리스마스파티를 온 가족이 준비하고 있다.

 

 

 

 

 

 

 아내와 가족들은 토니를 기다리고 있었다. 셜리가 운전을 하고 토니는 뒷자리에서 자고 있었고, 셜리가 토니를 깨우자 토니는 무슨 일 있어요? 한다. 셜리가 집에 도착했다고 집에 들어가라고 한다. 셜리가 잘 가요. 인사를 하자 토니가 잠깐 올라와서 우리 가족들 만나고 가요 한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요. 토니하고 셜리는 차를 탄다. 토니도 메리크리스마스한다. 그리고 셜리는 떠난다. 그러나 잠시 후 셜리가 토니의 집에 왔다. 토니가 잘 왔다고 안아준다. 그리고 셜리를 가족들에게 소개한다. 토니의 아내가 셜리를 안는다. 편지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하자 셜리도 즐겁게 웃으면서 다시 안는다. 도널드 셜리는 유명 음악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갔고 "신의 경지에 오른 실력이라는 스킨라빈스키"의 칭송을 받았다. 프랭크 떠버리 토니"발레롱 가"는 후에 코파의 총지배인까지 지낸다. 1960년 코파에서 토니와 아내 "돌로레스, 토니와 셜리 박사는 2013년에 몇 개월 차이로 사망할 때까지 우정을 유지했다.

 

 

 

 

 * 흑인 천재 피아니스트 셜리와 운전기사 토니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이야기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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