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앳(2019/멜로,로맨스)

 

 

러브 앳

올 겨울, 얼어붙은 연애세포를 녹여줄 달달심쿵 로맨스가 시작된다! ​ #어느 날, 눈 떠보니 평행세계! 아내 ‘올리비아’와 다투고 만취 상태로 잠에서 깨어난 ‘라파엘’ 은 평소와 다름을 느낀다. 같은 듯 다른 세상. 베스트셀러 스타 작가로서의 삶은 간데없고 중학교 선생님이라고! 베프 ‘펠릭스’는 탁구광이 되어 있고 결정적으로!! 아내 ‘올리비아’는 자신을 아예 모른 채 유명 피아니스트로 살고 있다. ​ #이 사랑을 기억하니? 평행세계로 오게 된 원인이 운명적 사랑이었던 ‘올리비아’와의 관계가 소원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라파엘’은 다시 그녀의 사랑을 얻으면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고 다가가지만 그녀 곁엔 모든 게 완벽한 ‘마크’가 버티고 있다.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주는 친구 ‘펠릭스’의 도움으로 그녀의 마음을 공략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 과연, 그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평점

8.1 (2019.11.27 개봉)

감독

위고 젤랭

출연

프랑수와 시빌, 조세핀 자피, 벤자민 라베른, 카밀 를루슈, 아모리 드 크레용쿠르, 에디스 스콥, 쥘리에트 돌

 

 

 

 줄거리

 

 

 "라파엘"은 소설을 쓰는 고등학생이다. 하지만 자신의 소설을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이 없다. "올리비아"는 피아노를 좋아하는 고등학생이다. 하지만 남들이 들을까 봐 몰래 숨어서 피아노를 연주한다. 어느 날 라파엘은 학교에서 희미한 피아노 연주 소리를 듣게 된다. 빈 교실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올리비아를 보게 된다. 두 사람은 실수로 화재경보기를 건드리게 되고, 놀라서 도망을 친다. 학교를 도망쳐 나와 숨이 차서 벤치에 앉게 되는데 그대로 두 사람은 기절을 한다. 다음날 라파엘은 자신의 소중한 소설을 적은 노트를 잃어버렸다고 생각을 해서 속상해한다. 그런데 올리비아가 나타나 소설이 흥미로웠다고 칭찬을 하며 노트를 돌려준다. 두 사람은 무언가에 이끌리듯 급속도로 친해지고 연인이 된다.

 

 

 

 

 

 

 서로의 꿈을 본 사람이고 그것을 응원한다. 특히 올리비아가 라파엘의 소설을 위해 많이 도와준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 행복한 연인이었고, 또 행복한 결혼식을 한다. 올리비아가 라파엘의 소설을 출판사에 보내주고, 라파엘의 소설은 매우 유명해진다. 라파엘은 엄청나게 성공한 스타 작가가 된다. 빡빡한 일정 때문에 그를 관리해 주는 에이전시도 있다. 올리비아도 피아노를 열심히 연습해서 상도 받는다. 그런데 라파엘이 너무 바빠, 올리비아의 연주회에도 잘 오지 못하고 그녀에게 점점 소홀해진다. 어느 날, 올리비아는 항상 바쁘고 자신에게 소홀한 라파엘에게 화를 내고, 라파엘은 물건을 집어던지고는 혼자 술집에 간다. 그리고 잔뜩 취해서 돌아온다. 올리비아는 라피엘의 소설 끝부분을 아내 올리비아가 죽는 것을 알고 눈물을 흘린다.

 

 

 

 

 

 

 다음날 깨어보니 라파엘의 세상이 바뀌어 있다. 라파엘은 중학교 문학 선생님이 되어 있다. 그리고 올리비아는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어있었다. 신기한 것은 올리비아가 전혀 라파엘을 알아보지 못한다. 없던 문신까지 생긴 라파엘이다. 라파엘은 고등학교 친구인 "펠릭스"와 탁구를 즐겨했었다. 이제는 아예 문신까지 하고는 열성적으로 하고 있었다. 펠릭스는 너무 재미있고, 좋은 친구였다. 라파엘은 친구 펠릭스에게 자신이 평행이론처럼 다른 세계로 와버렸다고 이야기를 한다. 절대로 믿지 않지만, 그래도 친구니까 라파엘을 도와준다. 친구 펠릭스는 라파엘이 성공한 작가의 인생을 살 때에고 옆에서 매니저 역할을 해주었다. 그리고 라파엘이 교사 생활을 하는 삶에서도 옆에서 무조건적으로 도와주는 친구이다.

 

 

 

 

 

 

 

 펠릭스의 도움으로 라파엘은 올리비아의 집에서 저녁 약속도 한다. 성공한 피아니스트인 올리비아의 전기 쓰는 것을 의논하러 간다. 올리비아의 옆에는 이미 다른 남자가 있었다. 라파엘의 옆에 있을 때에 올리비아는 점점 빛을 잃어가는 느낌이었는데, 성공하여 행복한 삶을 사는 올리비아는 정말 아름다워 보인고 빛이 난다. 라파엘은 올리비아와 다시 잘되면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마침 올리비아는 시골로 여행을 가고, 라파엘도 함께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두 사람은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올리비아는 같이 밤샌 것을 두 사람만 아는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한다. 올리비아는 라파엘에게 끌리기는 하지만 지금의 남자찬구 "마크"에게 이미 청혼도 받은 상황이었고, 그녀는 라파엘을 멀리한다.

 

 

 

 

 

 

 라파엘은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셰익스피어 햄릿 이야기를 하며 왜 여주인공을 죽였냐며 논쟁을 듣고 있다가 라파엘은 우연히 자기가 예전에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바로 라파엘 소설의 여 주인공을 다시 살리는 것이다. 그래서 라파엘은 미완성된 소설을 꺼내서 다시 쓰기 시작한다. 이번 소설에는 여주인공을 살리고 남자주인공을 대신 죽인다. 올리비아의 연주회가 있던 날, 라파엘은 올리비아에게 자신이 쓴 소설을 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읽어달라고 부탁을 한다. 라파엘은 그날 올리비아 연주회에 올리비아 할머니 자리에서 피아노 연주를 보게 된다. 연주는 정말 아름다웠다. 쇼팽의 즉흥환상곡이 울려 퍼진다.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그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라파엘은 올리비아가 자신과 함께 할 때, 그녀가 얼마나 아름다웠고 소중한 사람이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라파엘은 눈물을 흘리며 연주를 듣는다. 그의 진심이 느껴졌다. 라파엘은 올리비아가 피아니스트의 꿈을 이룬 이 세상을 지속할 수 있게 마음을 먹는다. 객석을 벗어나 대기실로 향하고 올리비아에게 주었던 소설을 다시 가져오며 "널 사랑하는 시간이 내겐 가장 빛나는 순간이야"라는 글을  봉투에 적고 소설을 공연장 앞 쓰레기통에 버리고는 돌아서는데, 올리비아가 연주를 마치고 라파엘을 객석에서 찾다 뛰어나와 뒤에서 라파엘에게 키스를 한다. 즉 라파엘은 자신이 성공한 삶을 포기한 것이었다. 대신 사랑하는 올리비아가 성공한 삶을 선택하게 한 것이었다. 마지막에 라파엘의 진정한 올리비아에 대한 사랑이 보였던 것이다. 

 

 

 

 

  * 정말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