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탁구장을 운영하다가 사업을 실패하고 가난에 힘들어하는 "사토시" 어느 날 딸 "카에데"에게 TV에 나오는 연쇄 살인범을 봤다고, 잡아서 포상금을 타겠다고 이야기를 한다. 문득 다음날, 일어나니 아빠가 진짜로 없어졌다. 전화 문자로 "나를 찾지 마 아빠는 잘 있어"라는 문자를 받으며 분개한 딸이지만 카에데는 아빠의 행적을 쫓기 시작한다. 이내, 카에데는 아빠 이름으로 일하고 있던 현상 수배된 연쇄 살인 용의자 "야마우치 테루미"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그리고 살인범이 아빠가 운영하고 폐업했던 탁구장 한편에서 자고 있는 걸 발견한다. 카에데는 뒤를 쫓다가 담을 넘던 테루미에 바지를 벗겨 내고 주머니 안에서 발견한 카린섬으로 향하는 배편 티켓 탑승권을 확인 후 쫓아가게 되는 카에데와 남자 친구를 보게 된다.
3개월 전, 야마우치 테루미는 300만 엔이 걸린 연쇄 살인 용의자다. 테루미의 정체는 자살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죽이는 살인범이다. 여러 개인 SNS 계정을 만들어 자살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찾아 도와준다는 명목하에 돈을 챙겨가며 자신 역시 살인의 희열을 느끼면서 8명이나 죽이고 있었던 것이다. 낯선 외지인 테루미에게 할아버지가 과일을 건네고 집까지 오게 만든다. 그리고 이어지는 AV 비디오를 보여주는데 화면에 흰 양말에 피를 보고 돌변하는 테루미의 변태스런 본능을 표출하여 할아버지를 검도로 죽인다. 13개월 전, 사토시에게는 카에데 엄마이자 사랑하는 아내 "키미코"가 있다. 연애 3년, 결혼 14년 차인부 부다. 하지만 아내는 루 게릭 병에 걸려 하루하루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자살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며 행동을 옮기나, 사토시는 아내를 쉽게 보내지 못한다. 그러던 중 재활 치료소에서 일하던 테루미를 만나게 된다. 테루미는 자신이 부인의 자살을 돕겠다며 제안을 한다. 처음에는 거절하던 사토시는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다가 결국 아내를 죽여주는데 합의에 이른다. 아내의 죽음으로 끝나 둘 사이에 일이 끝나는 것으로 보이나 테루미는 사토시에게 같이 일하자고 제안을 한다. 결국 사토시는 테루미에게 살인에 이르기 위한 과정까지 도와주며 돈을 받는 식으로 일하게 된다. 테루미는 처음에 사토시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하였다. 하지만, 이후 테루미는 사토시가 신분증과 스마트폰 등을 주며 자신에게 베푸는 호의에 신뢰가 생겼다.
사토시는 테루미와의 일을 하다가 전국곳곳에 뉴스가 뜨는 것을 보게 되고, 결국 끝내야 될 때임을 알게 되었고 때마침 큰돈에 지원자가 생겨 몰래 실종되어 혼자 일을 꾸몄던 것이다. 자살 희망자에게 받을 큰돈과 테루미를 죽이고 현상금을 받을 목적이었다. 사토시는 한번 죽이려고 했다가 실패하고, 옥상에서 떨어져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찌르레기"씨에게 300만 엔을 받고 그녀를 카렌섬에 데려가려고 한다. 카렌섬에서 과일장사 할아버지를 죽이고, 그곳에서 머물던 테루미는 지난번 자살에 실패했던 자살 희망자 찌르레기 씨를 섬으로 불러들인다. 사토시는 망을 보고 테루미는 찌르레기 씨를 목을 졸라 죽이는데 이른다. 그리고 직후, 사토시는 테루미 머리에 망치를 휘둘러 죽여 버린다.
돈을 챙겨 밖에 묻어두고 칼로 자신을 찌르고 119에 신고하는데 기다리던 중 찌르레기 씨가 다시 살아난다. 다시 죽여 달라는 그녀, 결국 사토시가 그녀를 죽이고 119와 경찰이 도착한다. 아빠를 쫓던 딸 카에데 역시 카렌섬에서 아빠와 극적인 상봉을 한다. 경찰은 피해자가 죽기 전 전 재산을 출금했으나 행방을 알 수 없어서 사토시를 의심을 한다. 하지만, 찌르레기 씨는 300만 엔이 아닌 앞에만 현금이고 중간엔 돈이 아니어서 63,000엔을 들고 왔던 것이다. 이로 인하여 사토시는 의심을 덜 사게 되고 결국 테루미 현상금을 받게 되어 폐업했던 탁구장을 다시 열 수 있게 되었다. 사토시는 이것으로 멈추지 않고 테루미의 계정 중 살아 있는 계정으로 로그인하게 된다.
자살 희망자의 메시지를 보고 약속을 잡고 살인에 저지를 벨트를 구매하여 자살 희망자를 기다리는데 바로 그 자살 희망자는 딸 카에데였다. 카에데는 전화로 아빠를 정확히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다시 돌아온 부녀, 경찰의 사이렌 소리를 뒤로하고 대화를 나무며 끝없이 탁구를 치는데 사토시는 이내 알게 되었다. 카에데가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살인을 했다는 것을, 그럼에도 이후 끝없는 쉐도우 탁구가 이어진다. 사토시는 처음에 일을 거절한다. 하지만, 이내 테루미가 아내가 웃으면서 저 세상에 갔다고 하는 말에 진심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너무 아파 고통을 잊고 싶어 진짜 죽고 싶어 했던 아내의 죽음이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은 어디에든 있다."는 것에 점점 진짜 감정적으로 동화되었던 것이다.
* 아내가 고통스러운 병투병에 차라리 죽여달라며 애원한다. 결국 자기 자신 대신 다른 사람이 아내를 대신 죽여주는 걸 보며 구원으로 생각한다. 이후 그런 사람들의 부탁을 같이 들어주는 사람이 되지만 결국 파멸로 향하는 끝이었다.
'F_fox's Movi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몰리스 게임 (2018/실화, 도서,드라마장르) (184) | 2023.12.03 |
---|---|
러브 앳(2019/멜로,로맨스) (186) | 2023.12.02 |
더 서클(2017/SF,스릴러,드라마장르) (216) | 2023.11.30 |
히말라야(2015/ 실화,드라마장르) (224) | 2023.11.29 |
사라진 그녀(2022/실화, 범죄,스릴러) (204) | 2023.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