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공작의 초상(2021/실화, 사회 이슈,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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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웰링턴 공작의 초상(2021/실화, 사회 이슈,코미디)

신난 여우★ 2023. 11. 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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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공작의 초상
 
평점
7.8 (2020.01.01 개봉)
감독
로저 미첼
출연
짐 브로드벤트, 헬렌 미렌, 핀 화이트헤드, 매튜 구드, 안나 맥스웰 마틴

 

 

 

 줄거리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법정 안이다. 14만 파운드의 가치를 지닌 "프란시스코 고야"의 "웰링턴 공작 초상"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켐프턴 번 턴"이 힘찬 목소리로 자신에게 씌워진 혐의 전부를 부인하고 있다. 6개월 전 1961년의 뉴캐슬, 택시운전을 하면서 틈틈이 글을 쓰는 켐프턴은 BBC 텔레비전에 자신의 원고를 보내고 있고 아내 "도로시"는 시 의원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는데 도로시가 가장 같았다. 막내아들 "재키"는 보트 제작자가 되는 게 꿈인데 현재는 낡은 배를 수리해서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하루는 집으로 우체국 사람들이 방문한다. TV를 보는 집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수신료를 내도록 법으로 강제적으로 되어있다. TV를 보는지 안 보는지 점검하는 장비를 갖춘 차들이 돌아다니다 TV 음극선 관에서 나오는 신호가 잡히면 TV를 본다고 가정하고 수신료를 징수한다. 켐프턴은 수신료를 징수하는 곳이 BBC 방송국이라서 우체국 사람들에게 자신은 BBC 채널을 보지 않는다며 수신료를 안 내겠다고 버틴다.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 도로시가 낯 부끄러워 내려고 하는데 못 내게 한다. 그리고 신문기자까지 불러 자신이 왜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는지를 언론을 통해서 알리는 운동까지 한다. 하지만 의도와 달리 법은 냉정해서 약 2주간 교도소에 수감되고 나온다. 아들 재키가 교도소까지 마중을 나왔다. 켐프턴은 곧바로 집으로 가지 않고 공동묘지로 향한다. 알고 보니 "메리언"이라고 죽은 딸이 한 명 있었다. 2주 동안이나 가지 못했다며 그곳부터 가는데 , 사실은 아빠가 사준 자전거를 타다 사고로 죽었다고 하는데 아빠는 자전거 사준 걸 후회하고 있는 것 같다. 재키는 왜 엄마는 여기 안 오는지 모르겠다고 아빠에게 말한다. 같이 살지는 않지만 재키에겐 "케네스"라는 형도 한 명 있는데 하루는 재키에게 찾아와 불법적인 일은 안 한다고 하는데도 자동차 한 대를 처분해 달라고 부탁한다. 도로시가 일하는 집 안주인인 "가울링" 부인이 켐프턴이 무슨 일을 하는지에 관심을 보이자 도로시는 자신을 해고하는 게 아닌지 걱정한다.

 

 

 

 

 

 

 여성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켐프턴이 주장하는 것들 이 시대를 앞서가는 것이라며 응원하는 입장에서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시대를 앞서가다 보니 사는 게 만만치가 않다. 이런저런 일에 간섭을 하다 보니 택시회사에서도 해고되는 등 고용주에게도 할 말은 해야 하는 성격이라 한 직장에 오래 있을 수 있는 성격이 아니었다. 아들 재키와 길거리에서 TV 수신료 무료를 외치며 캠페인을 벌이는데 이때도 가울링 부인이 자발적으로 서명에 동참해 준다. 하지만 그와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보니 의도치 않게 계획이 작심삼일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켐프턴은 아내에게 며칠 런던을 다녀올 테니 허락해 달라고 사정한다. 무엇을 해결하려면 의회로 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런던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조용히 살겠다고 약속한다. 어렵게 허락을 얻어 런던으로 가지만 사실 그곳도 별반 다르지 않다. 방송국도, 의회도 켐프턴에게는 문턱이 너무 높았다. 그렇게 문전 박대를 당하다 신문에서 우연히 "웰링턴 공작 초상화를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다"는 기사를 보게 된다.

 

 

 

 

 

 

 그림이 걸려있는 내셔널 갤러리를 방문하는가 싶더니 한밤중에 그림을 훔쳐 나왔고 다음날 아침 조간신문과 TV 뉴스에서는 관련 뉴스가 대문짝 만하게 실리게 된다. 집 2층에서 켐프턴과 아들 재키가 그림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놓고 의논하고 있다. 도로시에게 들키는 날이면 큰일 난다 한다. 결국 목공일을 할 줄 아는 재키가 옷장 안에 다 숨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곳에다 그림을 숨기고 켐프턴은 아내와 한 약속대로 조용히 살겠다고 하면서 제과점에서 일자리를 얻는다. 그림만 집에 가져오고 액자는 버렸었다. 도로시 몰래 그림을 갖고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갤러리에 편지를 보낸다. 편지를 읽은 프로파일러가 가방끈 짧은 50대 선동가일 거하고 말한다. 편지가 정리가 안되어 있다고 한다.  정부에선 쉽게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 그래서 믿지 못해서 그런가 하고 그림 뒷면에 붙어있던 운송권 표식을 떼어 보내면서 그림값으로 14만 파운드를 요구했지만 그 돈은 자선사업에 사용할 거라고 적어 보낸다. 기다리던 답장은 안 오고 BBC에 보낸 희극원고에 대한 답장이 온다.

 

 

 

 

 

 

 

 애도에 관한 희곡을 원하는 시청자가 많지 않다는 정중한 거절의 답장이다. 켐프턴은 제과점에서 유독 파키스탄 직원에게 못 살게 구는 사장에게 참견하다 해고되고 만다. 아내에게는 말을 못 하고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빵집에서 빵을 사가기도 한다. 하루는 첫째 아들 케네스가 여자친구 "패멀리와 같이 집에 머물다 옷장에 숨겨둔 그림의 존재를 알아버렸고 패멀리는 그림에 걸려있는 보상금 5.000파운드 중  50%로 요구한다. 만약 경찰에 붙잡히게 되면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무런 대가 없이 그림을 원래대로 돌려주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그림을 포장하다 아내에게 들키고 만다. 그림을 돌려주려 런던으로 떠나는 켐프턴은 아들 재키가 따라가겠다고 하자 엄마를 잘 돌보라고 하고는 갤러리에 그림을 돌려줬고 경찰에서도 그동안의 일들을 전부 자백한다.  캠프턴은 자신의 죄를 자백했지만 법정에서는 자신의 혐의를 무죄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집에 있던 재키가 그림을 아빠가 훔친 게 아니고 자기가 훔친 거라고 엄마에게 말한다.

 

 

 

 

 

 

 재키가 그림을 훔쳐와 아빠와 대책을 논의했던 것이었다. 이제 재판도 막바지에 향해가고 변호사는 켐프턴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약자를 돕기 위해서 한 일이라는 걸 얘길 하며 그의 살아온 인생을 배심원들에게 어필한다. 결국 4개의 혐의 중 80파운드 상당의 액자만이 유죄판결을 받고 나머지는 모두 배심원  12명의 의견 일치로 무죄로 판결 난다. 액자는 결국 찾지 못했고, 액자를 훔친 죄로  3개월간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나오는데 아내가 마중 나와있다. 그로부터 4년 후 재키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 경찰에 자백하지만 기소국장은 기소하는 게 공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비밀로 하고 기소를 하지 않는다. 켐프턴은 아내와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데 한 장면에 웰링턴 공작의 초상화가 나와서 웃고 재키는 여자친구에게 청혼을 한다. 2000년 , 7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수신료 면제가 드디어 도입됐다. 켐프턴이 쓴 희곡은 단 한 번도 제작된 적이 없었다.

 

 

 

 

 

 

 

 * 노인이 TV 수신료 때문에 우체국과 싸우다 아들이 유명한 초상화를 훔쳐 아빠와 함께 가지고 있다. 결국 다시 갤러리에 돌려준다. 아빠가 훔친 거로 하고 재판을 받으면서 일어나는 과정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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