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미국인 "줄리아"와 " "프렌시스"는 서로 사랑하는 젊은 부부이다. 남편인 프랜시스는 어머니가 루마니아계 사람이다. 프렌시스는 직장 일로 줄리아와 함께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로 이사를 온다. 줄리아는 배우였지만 현재 일을 하고 있지는 않다. 낯선 환경에서 잠이 잘 안 오던 줄리아는 건너편 건물을 바라보다가 웬 남자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남편이 직장에 일하러 나간 동안 줄리아는 집에서 간단한 루마니아어 공부도 하고 주변 카페도 가고 박물관도 가면서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한다. 여전히 건물 건너편에서 사람이 쳐다보는 것이 줄리아는 신경이 쓰인다. 커튼을 치지는 않았는데 나중에는 커튼을 치기도 한다.
어느 날 밤에 남편과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웬 건물 앞에 경찰과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프랜시스의 직장 동료들을 불러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어제 뉴스에 나온 살해된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어제 경찰과 사람들이 모여 있었던 것이 살인 사건 때문이었다. 여자 목을 자르는 잔인한 연쇄살인범의 짓이라고 한다. 줄리아가 구글에서 관련 뉴스를 찾아보니 연쇄살인범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었다. 생존자의 인터뷰가 있는데 생존자는 범인이 전부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을 항상 느끼고 있었다고 말한다. 줄리아는 자신의 이야기 같아서 소름이 끼친다. 자신의 집을 쳐다보던 건너편 건물의 남자도 신경 쓰이고 뒤에서 인기척만 느껴져도 깜짝깜짝 놀라게 되었다.
극장, 마트에 가도 건물 건너편 집의 남자가 자기를 따라다니는 것 같았다. 루마니아에 와서 유일하게 좋은 점은 옆집 사는 여자인 "이리나"와 친해졌다는 것이다. 나중에 알게 되지만 이리나는 클럽의 댄서였다. 전 남자 친구가 선물했다는 권총도 줄리아에게 보여준다. 줄리아가 누군가 계속 쳐다보는 것 같아 신경 쓰인다고 하지만, 이리나는 자신이 댄서라서 누가 쳐다보는 것이 너무 익숙해서 잘 모르겠다고 한다. 와인에 취한 줄리아가 건너편 남자가 진짜 나를 쳐다보는 건가 궁금해서 손을 들어 본다. 그 남자도 손을 들어 보인다. 줄리아를 쳐다보고 있었던 게 맞았다. 경찰에 신고해서 건너편 집에 찾아가 보니 극장과 마트에서 자신을 따라다니던 그 남자가 맞았다.
그러나 남편은 극장과 마트에서 마주쳤다는 것 만으로 고소를 하거나 뭘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말한다. 어느 날 이리나가 실종되고 급기야 줄리아는 이리나의 남자친구와 함께 건너편 남자 집으로 찾아간다. 이리나의 남자친구는 문도 두들기고 욕도 한다. 그런데 늘 자신을 바라보던 그 남자가 아니라 웬 노인이 나온다. 건너편 집 남자는 경찰과 함께 줄리아를 찾아온다. 문을 두들기며 욕도 해서 자신의 아버지를 힘들게 하고 자신을 쫓아다니며 괴롭힌다고 줄리아를 신고했다. 경찰의 중재로 줄리아와 건너편 집 남자는 억지로 화해한다. 남편인 프랜시스는 연쇄살인범이 잡혔다고 줄리아에게 얘기해 준다. 범인은 마지막 피해자 집에 갔었던 배관공이고 강간 전과자라고 한다.
줄리아는 우연히 지하철에서 건너편 건물에 사는 남자 "다니엘"을 만나게 된다. 연로한 아버지를 온종일 간호하다가 바깥을 바라보는 것이 자신의 유일한 취미라고 한다. 그런데 자신이 바라보는 것을 신경 쓰고 손을 흔들어주고 반응을 해준 것은 줄리아가 처음이라고 한다. 그런데 다니엘이 가지고 있는 쇼핑백에 들어 있는 것이 마치 사람 머리처럼 보이는 것을 보고 줄리아는 비닐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줄리아가 비닐을 뚫어져라 쳐다볼 때 다니엘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던 중 나중엔 줄리아가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놓고 줄리아의 남편이 경찰과 함께 자시의 집에 찾아온 것과 줄리아가 이리나의 남자 친구와 함께 자신의 집에 찾아와 혼자 계시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욕 한 것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
줄리아는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채 지하철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도착한 줄리아는 옆집에서 나는 음악 소리를 듣게 되고 이리나가 돌아왔는지 궁금해서 현관문도 열려있었고 해서 줄리아가 이리나의 집으로 들어가 본다. 머리 없는 이리나의 시체를 발견하고 넋이 나간 줄리아의 머리에 누군가가 쇼핑백 비닐을 씌운다. 범인은 건너편 집 남자, 다니엘이었다. 다니엘은 줄리아의 목을 칼로 그어 버린다. 그리고 피를 흘리고 있는 줄리아의 옆에 누워 줄리아가 죽어가는 걸 지켜본다. 줄리아가 죽었다고 생각한 다니엘은 이리나의 집 밖으로 나왔고 마침 줄리아의 남편 프랜시스와 마주친다. 줄리아는 직업이 배우였기에 죽은 척 연기를 한 것이다. 얼마 후 죽지 않았던 줄리아가 이라나가 서랍에 넣어두었던 총을 들고 다니엘을 쏴 죽인다.
* 미국인 부부가 루마니아에 이사를 왔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아내가 건너편집 남자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었다. 그 남자가 연쇄살인범이었고, 아내는 죽기직전 구출된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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