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이스(2023/SF,스릴러)

 

 

패러다이스

사람의 수명을 마음대로 바꾸는 생명공학 회사에 다니는 남자. 아내가 막대한 채무 때문에 수명의 40년을 내놓을 수밖에 없게 되자, 회사의 어두운 면을 보게 된다.

평점

7.6 (2023.07.27 개봉)

감독

보리스 쿤츠

출연

코스챠 울만, 코리나 키르히호프, 아이리스 베르벤, 리자-마리 코롤, 누만 아카르, 마티아스 지에싱

  

 

 

 줄거리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사람의 수명을 옮길 수 있는 혁신 적인 기술을 만들어내는 "에온"그룹을 보여준다. "18세 이상의 기능만 가능하며 DNA 호환성이 확인되어야 합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막스"는 에온 그룹에서 시간 기증을 해줄 사람을 찾는 기증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막스는 수명 15년을 기증하라고 18살짜리 난민 소년을 설득한다. 부모님 생전에 비자를 받을 수 없지만 수명을 팔면 그 모든 것으로 해결된다며 설득하고 결국 성공한다. 막스는 기증을 잘 받아와서 회사에서 올해의 기증 매니저 상도 받는다. 그리고 생명공학 회사 회장 "조피 타이센"은 타인의 시간을 이식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그것을 통해 많은 인류에 발전이 올 거라 장담한다. 부자들은 막대한 보상을 주고 돈이 필요한 사람의 수명을 기증 형식으로 빼앗는다. 이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릴리트"를 중심으로 "아담" 그룹을 조직하고 수혜자를 사살한다.

 

 

 

 

 

 

 에온을 아담 그룹은 끝까지 추적하고 인간을 희생하여 다시 태어나는 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 말하며 수혜자들은 모두 찾아가서 죽일 거라 말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은 비난을 받는 일이다. 막스는 시립병원에서 일하는 의사 "엘레나"와 함께 고급 아파트에서 살며 더 큰 행복한 삶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아파트가 의문의 화재로 불타버린다. 보험회사에선 엘레나가 켜놓은 촛불 때문이라고 하며 보험금을 한 푼도 주지 않는다. 막스는 회장인 조피를 찾아가서 부탁하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고 결국엔 250만 유로의 대출금을 갚지 못한다. 은행에서 대출금을 전부 상환하라고 한다. 그때 아내 엘레나가 막스에게 자신이 40년 시간 수명을 기증사인을 했다고 말한다. 막스도 수명 기증을 했지만 DNA가  맞는 수혜자가 없어서 거절됐다고 말한다. 애온에서는 갑자기 아내의 기증 시술이 진행되고 40년의 시간을 빼앗긴다.

 

 

 

 

 

 

 엘레나는 거울을 볼 때마다 변하는 자신의 모습에 고통스러워한다. 나이가 들어버린 엘레나가 고통을 호소하다가 태아까지 유산된다. 자신의 회사에서 엘레나가 그렇게 되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막스는 화가 난다. 좋은 소식을 있을 거란 동료의 문자에 회사로 가는데 회장 조피는 그를 매니저 팀장으로 승진시키지만 그는 회사를 그만둔다. 아내의 시간을 공여받은 사람을 찾아 불법적인 방법까지 동원한다. 아내의 시간을 공여받은 사람이 회장 조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연히 조피를 봤는데 흰 긴 머리가 점차 검은 머리와 젊은 사람으로 바뀐 걸 알게 된다. 엘레나는 막스를 원망하기 시작한다. 자신만이 희생했다고 퍼붓는다. 막스는 엘레나의 수명을 되찾기 위해 묘비에서 조피를 납치한다. 하지만 너무 어린 여자 여자가 되어있고 그녀를 차에 실어서 함께 엘레나 병원에 찾아가 엘레나를 데리고 창고로 와서 납치와 회생할 수 있는 설명을 한다.

 

 

 

 

 

 

 그리고 시술 의사 "베르크"를 찾아 리투아니아로 향한다. 에온의 팀장 "카야"와 "노바크"가 은밀하게 그들을 추격한다. 납치된 조피는 자신이 조피의 딸인 "마리"라고 주장한다. 자신의 말을 믿어달라고 말하지만 막스는 믿지 않고 아니 믿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 말을 들은 엘레나는 흔들린다. 설사 딸이라도 시간을 뺏아오면 다시 엄마한테 받던지 알아서 할 거라며 막스는 엘레나에게  말한다. 그런 막스를 변했다면서 엘레나는 외면한다. 마리는 씻고 싶다고 거짓말을 해서 벽에 있던 파이프로 막스를 내리치고 탈출을 시도하던 마리는 에온의 카야에게 도움을 구한 후에 전화기가 물에 빠져 다시 붙잡힌다. 위치를 확인한 카야와 노바크 등이 마리를 구하기 위해 출동한다. 그런데 에온의 반대파 아담 그룹의 멤버들이 막스와 엘레나가 숨어있는 곳으로 나타난다. 아담 그룹의 리더인 릴리트는 납치한 소녀가 마리라고 알려주면서 조피가 젊어지기 위해 그들의 아파트에 고의로 불을 질렀다고 밝힌다.

 

 

 

 

 

 

 난민 기증자도 에온의 고의적인  오토바이 사고를 내서 죽였다고 말한다. 이유는 회장 조피의 수명이 필요해서 막스에게 엘레나의 수명 매니저를 시켰는데 덜컥 결혼을 해서 차질이 생기자 이런 일을 만든 것이었다. 엘레나에게 마리를 죽이라고 총을 주지만 그녀는 총을 내려놓는다. 잠시 후 릴리트가 막스를 이용해 조피를 유인하려고 계획하고 카야는 아담 그룹의 첩자로 밝혀진 노바크를 사살한다. 그 과정에서 회장 조피도 총을 맞게 되고 총격전이 벌어진다. 막스는 무사히 엘레나와 마리를 찾아 빠져나온다. 차를 타고 빠져나오려는 순간 마리가 엘레나에게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는데 총알이 없었다. 분노한 엘레나가 마리를 때려서 차에 싣고 탈출한다. 막스는 아이가 진짜 마리임을 알고는 서로를 죽이는 방법이 아니라 같이 살기 위해서 하고 싶었다며 마리를 병원으로 데려가자고 한다. 조피가 죽었으니깐 마리한테서 시간을 뺐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변해버린 엘레나는 자신의 목에 칼을 갖다 되면서 막스를 차에서 내리게 하고 혼자서 박사에게 간다. 심하게 젊은 의사가 시술을 하고 40년의 시간을 빼앗긴 마리가 엄마 조피의 품으로 돌아간다. 카야는 경호팀을 그만두고 조피의 곁을 떠난다. 더 이상 나쁜 일을 하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손으로 아담의 표식을 하고 걸어간다. 깨어난 마리는 엄마에게 유전자가 같다고 말하자 엄마 조피는 빨리 같은 유전자를 찾는 건 시간문제란 말만 한다. 막스는 어린아이들이 희생하는 "리투아니아의 슈클라랴이 난민수용소"를 발견한다. 그리고 젊음을 되찾고 임신한 엘레나가 바닷가에서 다른 남자와 있는 모습을 바라본다. 아담 그룹의 일원이 된 막스는 "누군가의 인생을 돈으로 사는 건 다시 말해 누군가의 인생을 빼앗는 것이다. 이제는 알겠다. 내가 그 체제의 일부였다는 걸" 하며 에온에서의 자신이 했던 일에 대한 생각에 빠진다.

 

 

 

 

 

 

 

  * 아내가 40년 수명 기증을 한다. 이후 늙어가는 아내의 수명을 다시 찾아주기 위해 노력을 한다. 결국 반대편에 써서 맞서 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