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에마게일" 소설을 20년간 12권을 집필해 대성공을 거둔 작가 "소피 브라운"은 최근 나온 시리즈의 "윈스턴"을 죽여 팬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급기야 시위까지 열린다. 그녀는 에마 게일 사태를 벗어나기 위해 어릴 적 아버지가 들려주던 이야기, 스코틀랜드의 성 "던던바"를 찾아 잠시 쉬러 떠난다. 소피의 아버지는 성의 관리인으로 그곳을 오래 관리한 "맥귄티"가족이다. 성 근처 마을에 도착한 소피는 짐을 풀러 성을 보러 놀러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일스"라는 남자를 만나 던던바 성 투어를 한다. 런던바 성은 스코틀랜드의 많은 성들 중 던던1대 공작이 부인을 위해 지은 성으로 그 가문이 500 연간 소유한 성이다. 올라가지 말라던 곳에 올라간 소피는 아버지가 문 옆에 남긴 표식을 발견하게 된다.
마일스는 화가 나 그녀를 성에서 쫓아내고 만다. "당신 집에 사람들이 쳐들어와 이것저것 들쑤시면 좋겠어요?" 하자 소피는 "사람을 상대하면 안 되는 사람이군요"라고 말한다. 그날 저녁 숙소에 돌아온 소피는 동네 사람들에게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들으면서 던던바 성이 매물로 나오게 됐음을 알게 된다. 던던바에 살던 11대 공작이 유산을 흥청망청 쓰는 바람에 빚이 생겨 공작은 작위를 잃고 결혼식, 장례식을 비롯해 기념품 샵등을 운영하고 있었다. 소피는 아버지의 사진을 보며 성을 살 생각을 하고 다음날 마일스(그는 12대 던던바 공작)를 찾아가 성을 팔라고 말하지만, 마일스는 비협조적으로 군다. 그러면서 "이 성을 보고 첫눈에 사랑을 느꼈을 거예요" 한다. 그러자 소피는 "이 성에 온 건 분명 실수네요." 한다.
그는 빚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성탄절까지 90일에 에스크로 기간 동안 같이 살며 성의 관리할 자격이 있는지 지켜보겠다고 한다. 마일스는 그녀를 괴롭혀 성을 못 사게 만들 계획이다. 마일스는 "던던바는 살아 움직인다고요" 한다. 그렇게 결국 던던바에 마일스와 소피는 함께 잠시 지내게 된다. 마일스는 일부러 그녀를 최악의 방으로 내주고 소피는 아버지가 어릴 적 새겨놓은 표식을 마일스에게 보여주며 아버지에 대해 말한다. "아버지가 여기서 일하셨으니, 역사의 일부죠"라고 말한다. 다음날, 마을 사람들은 소피가 추운 방에서 지낸다는 말을 듣고 그녀의 방을 꾸며주러 출동한다. 그리곤 소피는 마일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소피는 "당신 첫인상을 잘못 판단했나 봐요"라고 마일스에게 말한다. 소피는 마일스와 함께 이혼한 남편 이야기를 하게 되고 마일스도 자신의 인생을 얘기하고 두 사람은 함께 마을 투어도 하며 조금은 편안한 사이가 된다. 그리곤 그날 저녁 함께 마을 파티를 다녀온 뒤로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을 느낀 게 된다. 그리고 소피는 성의 서재에서 소설을 써 내려가고 마일스는, 마을사람들의 관심뿐 아니라 성 투어를 오는 관광객들까지 마음을 뺏어간 소피가 거슬리면서도 그녀의 아버지가 남긴 표식도 수정해 주고 서랍장도 그녀의 방에 놔주는 등 친절을 베푼다.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성에서 파티를 준비하게 되고 소피는 새로운 소설을 써 내려가면서 마일스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다.
마일스 또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그녀에 대한 마음이 커진다. 이브날 성에서 찾은 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모습을 본 마일스는 그녀에게 빠지고 두 사람은 그날 이후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소피는 마일스에게 자기가 성을 사드라도 성에서 나가지 말고 살아달라고 말하자 성에 대한 마음이 남달랐던 마일스가 갑자기 급발진하며 화를 내며 말싸움으로 이어져 소피는 홧김에 계약을 파기해 성을 나간다. 소피가 떠나는 길을 마을 사람들이 배웅하고 정이 많이 들었던 터라 소피는 슬픈 감정을 감추지 못한다. 그날 저녁 마일스는 그녀의 소설을 읽으며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린다. 소피가 그렇게 떠나가는 도중 차가 고장이 나서 기사는 결국 다시 술집으로 향하고 사람들의 만류에 다음날 떠나기로 다짐한다.
그런데 누군가 창문에 눈덩이를 던져서 창문을 열어보다가 그 눈덩이에 소피가 맞는다. 마일스가 그녀에게 사과하러 왔던 것이다. 이브날 혼자 집에 남은 소피를 찾아간 마일스는 소피에게 자신의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고백한다. 결국 사과를 받아들인 소피는 마일스와 함께 파티에 참석하고 그곳에서 마일스가 준비한 또 다른 선물을 만나게 된다. 바로 이혼한 남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던 딸 "렉시"가 성에 도착한다. 소피는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이브의 밤을 보낸다. 크리스마스날이 되고 "전사의 심장"으로 새로운 소설을 써 내려간 소피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토크쇼에 출연한다.
* 베스트셀러 작가가 스코틀랜드 성에 오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영화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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