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내와 갓 태어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전직 참존 용사 "윌리엄 윌 샤프"는 부인 "에이미"의 암 수술비를 위해 여러 일들을 전전하지만 전쟁 용사인 그를 받아주는 곳은 아무 데도 없다. 보험료도 타내기 어려운 실정에 결국 윌은 형인 "대니얼 대니샤프"를 찾아간다. 어릴 때" 대니의 집에 입양아로 살게 됐던 윌은 양아버지가 악명 높은 강도라는 사실에 집을 뛰쳐나와 군대에 입대했던 것이다. 하지만 대니는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17살 때부터 강도질을 했던 인물이다. 그저 형에게 돈을 빌리러 왔던 윌은 아내의 암 수술비인 23만 1천 달러를 이야기하지만 대니는 자신도 지금 돈이 없다며 일을 하자고 제안한다. 이윽고 형의 아지트에 무장한 여러 남성들이 등장하고 대니는 윌에게 LA 연방은행에서 3천2백만 달러를 훔칠 거라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완강하게 거부하던 윌이지만 대니의 끝없는 압박에 어쩔 수 없이 형의 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 활약하는 응급구조사인 "캠"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린지"라는 여자아이를 구조하고 있다. 그녀의 동료이자 캠이 탄 응급구조 차량인 앰뷸런스를 모는 "스콧"은 참착하게 아이를 구하는 캠의 모습에 감동하며 그녀와 친해지려 하지만 선을 긋는 그녀의 모습에 한숨을 짓는다. 은행의 CCTV도 조작하여 유유히 LA 연방은행을 털기 시작하는 대니와 윌 일행이다. 대니는 경찰들과 은행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협용"으로만 들고 있을 거고 실제로는 총을 쏘지 않을 거라 동생을 안심시킨다. 하지만 엉뚱하게도 연방 은행 여직원인 "킴"에게 평소 관심이 있던 경찰인 "잭"을 보고 선배 경찰"마크"는 마이클 베이의 영화 "더 록"에서 숀 코네리가 했던 대사인 "루저가 전전 긍긍하는 사이, 승자는 퀸카를 집에 데리고 가서 마음껏 즐긴다"면서 당장 킴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라며 은행으로 경찰차를 돌린다.
은행에 있던 돈인 3천2백만 달러를 거의 챙긴 대니 일행들은 은행으로 막들 어선 경찰인 잭을 인질 삼아 서서히 빠져나가려고 하고 평소 대니의 동선을 추적하던 LAPD SIS 소속 "먼로"는 하나 둘 강도들을 제압하기 시작한다. 근처에서 총격 소리를 듣게 된 캠과 스콧은 경찰이 쓰러졌다는 무전을 받고 연방은행으로 향하는데 거기엔 윌이 얼떨결에 쏜 총에 맞은 경찰관 잭이 있었다. 결국 패거리들 중에 둘만 남게 된 윌과 대니는 그들이 들고 있는 가방엔 각각 800만 달러씩, 총 1천600만 달러가 쥐어져 있다. 대니는 빠르게 머리를 굴려 앰뷸런스 운전기사인 스콧을 제압하고 윌에게 운전대를 맡기며 총상을 입은 경찰 잭과 응급구조요원인 캠을 인질 삼아 은행을 빠져나가는 데 성공한다.
앰뷸런스에 타고 있는 인물이 대니와 윌이라는 걸 알아챈 경찰은 모든 병력을 총 동원해, 두 범죄자를 쫓지만 앰뷸런스 안에 총상을 입은 채 타고 있는 경찰 잭 때문에 손쉽게 제압하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대니는 이 틈을 타서 이전에 자신의 아버지에게 신세를 졌던 갱단 두목인 "파피"에게 도움을 청한다. 윌의 자신의 아이디어로 여러 앰뷸런스를 수배해 다리밑에서 위장 차량으로 경찰들을 따돌리려 했던 것이다. 두 강도에게 물을 먹은 경찰은 혼신의 힘으로, 파피 아지트에 몸을 숨긴 대니와 윌을 찾아내지만 파피의 아들이 잭의 선배 경찰인 마크에게 죽음을 당한다. 대니가 약속한 800만 달러로는 성에 안 찬다고 이야기한다. 파피는 800만 달러와 동생 윌의 목숨도 내놓으라 하지만 결국 열이 받은 대니는 파피도 죽이고 남은 800만 달러만 들고 그의 아지트를 빠져나온다.
앰뷸런스에 타고 있는 잭을 살리려 캠은 전 남자 친구에게 화상 전화를 걸어서 수술 방법을 배우는 등 온갖 고생을 하지만 실수로 자신을 살려주겠다 약속했던 윌을 잭의 총으로 쏘게 된다. 결국 동생을 살리기 위해 대니는 앰뷸런스를 병원으로 몰고 모든 경찰 병력이 총동원되어 앰뷸런스를 사방에서 막고 있는 병원에서 대니는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된다. 바로 응급구조대원인 캠을 인질로 삼고 앰뷸런스 밖으로 혼자서 나가려 했던 것이다. 경찰 잭은 위급한 상황을 넘긴 터라 인질로 쓸 수 없고 캠의 총에 맞은 동생 윌 역시 쓰러져 있었으니 대니에겐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이윽고 누워있던 윌이 일어나 뒤에서 잭을 향해 총을 한발 쏘게 되고 경찰은 두 사람 모두를 제압하며 사건은 일단락된다.
캠의 총에 맞은 윌이 쓰러져 가면서도 돈다발 하나를 캠의 응급구조가방에 쑤셔 넣으며 "아내에게 꼭 전해달라"라고 부탁한다. 캠은 경찰의 연락을 받고 온 월의 아내 에이미를 찾아 약속대로 그 돈을 에이미의 아들 바구니에 넣고 다시 카시트에 넣어주고 현장에서 사라진다. 자신의 손으로 형을 죽이게 된 윌은 아연질색하지만 캠의 도움으로 곧바로 수갑을 찬 채 병원에 들어가 치료를 받게 된다. 인간미 없다는 스콧의 말을 떠올렸던 캠은 그녀가 구했던 린지에게 병문안을 간다. 그리고 병상으로 옮겨진 경찰 잭은 "당신을 총으로 쏜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경찰의 질문에 윌 대신 대니를 지목한다.
* 아내의 암 수술비가 없어 형에게 돈 좀 빌리러 갔다가 형의 어마어마한 은행 강도제안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액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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