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라는 남자(2023/도서,코미디,드라마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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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오토라는 남자(2023/도서,코미디,드라마장르)

신난 여우★ 2023. 9. 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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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라는 남자
나 혼자 사는 까칠한 이웃 남자 오토 O.T.T.O 입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오토’(톰 행크스)는 죽고 싶을 타이밍마다 이를 방해하는 이웃들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인생 최악의 순간, 뜻하지 않은 이웃들과의 사건들로 인해 ‘오토’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으로 흘러가는데…
평점
9.0 (2023.03.29 개봉)
감독
마크 포스터
출연
톰 행크스, 마리아나 트레비뇨, 레이첼 켈러,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 트루먼 행크스, 카메론 브리튼, 마이크 버비글리아

 

 

 

 줄거리

 

 

 스웨덴 작가 "프레드리크 배만"의 소설 "오베라는 남자, "  스웨덴 한네스 홀롬의 영화 '오베라는 남자"를 바탕으로 하였다. 미국  피츠버그, "오토"는 마트 공구상에서 로프 등을 사면서 점원에게 깐깐하게 가격을 따진다. 마을 주민만 사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에 혹시 외부차량이 주차해 있지나 않은지 매일 순찰을 돌고, 분리수거장도 제대로 잘 구분해 버리고 있는지 매일 점검한다. 주차증이 없는 외부차가 들어오기라도 하면 오트는 그것을 제지하고 하물며 택배 차량까지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오토는 규칙과 질서를 중요시하여 겉으로는 까질 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린 남자이다. 그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한 번도 외면하지 않고 달려갔으니 그가 몇 번의 자살 시도를 실패한 이유도 이웃을 외면하지 않은 이런 따뜻한 성품이었다. 오토는 군입대 신검을 받으러 갔다가 유전병인 "비후성 심근증" 때문에 불합격 판정을 받고 돌아오는 기차역에서 그는 평생의 사랑 "소냐"를 만난다.

 

 

 

 

 

 

 뛰어가던 그녀가 떨어뜨린 책을 주워주려고 그녀가 탄 기차까지 쫓아가서 책을 전해주며 둘의 인연은 시작된다. 오토의 우직하고 진실한 성격에 반한 소냐는 오토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둘은 결혼하고 알콩달콩 깨를 볶으며 임신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출산 전에 여행을 다녀오고 싶어 떠난 길이 교통사고의 비극으로 이어지고 소냐는 뱃속의 아이도 잃고 하반신 마비가 된다. 버스회사에서 고장이 난 브레이크를 제대로 손보지 않아서 일어난 추돌사고였다. 또 휠체어를 타야 하는 소냐를 위해 도로도 개선해야 하는데 건설사와 주민들 간의 대책회의에서 오토의 청을 받아들여 주지 않았다. 오토는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버스회사, 버스기사가 원망스럽고 자신의 아픔을 외면하는 건설사와 이웃들에게도 섭섭하였다. 하지만 소냐는 우린 계속 살아가야 한다며 그런 오토를 달랜다. 소냐를 위해 오토는 다시 열심히 일을 했다.

 

 

 

 

 

 

 소냐 역시 휠체어에 의지하며 교사로서 훌륭한 삶을 살다가 6개월 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시계처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동네 순찰을 하고 소냐의 무덤을 찾아가는 일상이다. 소냐가 죽은 후 다시 흑백의 세계로 돌아온 오토에게 삶은 재미없고 무의미하다. 소냐 곁으로 갈 생각이하며 자살 시도를 한다. 마트에서 산 로프도 목 매달 용도였다. 로프에 목을 매는 순간 시끄럽게 맞은편 집에 젊은 부부가 이사를 오고 있었다. 선량하고 따뜻한 새 이웃이 생겼다. 약간 푼수까지 있는 IT 회사 다니는 남편 "토미"와 개구쟁이고 사랑스러운 두 딸, 거기다가 뱃속에 아이까지 품고 있는 억척 아줌마 "마리솔"이다. 목매달 밧줄을 천장에 걸어놓고 있는 상태에서 마리솔의 방문으로 멕시코 음식을 받아 든 오토는 미간을 펴며 맛을 은미 한다. 마치 친정아버지에게 하듯이 스스럼없이 오토에게 정을 표현하는 마리솔을 보고 오토 역시 마리솔을 딸처럼 은근히 챙겨준다. 부부가 데이트 있을 때 아이들도 돌봐주고 운전교습도 시킨다.

 

 

 

 

 

 

 오토 자신의 차로 시켜주고 운전에 자신 없어하는 마리솔에게 세 아이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너무 잘하고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라고 힘을 팍팍 실어준다. 이제는 진짜 가족 같은 사이가 되었다. 마리솔의 보살핌 덕분에 오토는 이웃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된다. 늘 귀찮은 전단지를 던져 넣던 자전거의 주인공 "맬컴"은 아내 소냐를 존중하는 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트랜스젠더"로서 차별대우받던 그를 소냐가 따뜻이 감싸줬다는 얘기를 듣고 오토 역시 맬컴을 도와 자전거도 고쳐주고 집에서 쫓겨났을 때는 하룻밤 재워 주기도 하고 동네 순찰의 동무로 데리고 다니기도 한다. 맬컴이 자동차를 사려고 알바를 세 가지나 뛴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이 타던 차를 물려주기까지 하며 맬컴을 감격시킨다. 늘 운동복을 입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뚱보 청년 "지미"를 오토는 그간 한심하게 생각했었는데 오토와는 달리 지미는 늘 오토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루벤"의 집에 저녁 먹으러 오라고 오토를 청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나중엔 오토도 지미와 순찰도 같이 다니며 절친 이웃 루벤의 사정을 알게 된다. 루벤과 그의 부인 "아니타"와는 오랜 절친 이웃으로 마을일에 마음을 모아 함께하던 사이였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자동차 문제로 서로 멀어져 어색한 사이가 되었다. 지금은 루벤이 거동조차 못하니 아니타 집에 수리할게 생기면 도와주는 정도는 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루벤이 "파킨슨병"에 걸렸고, 그 사실을 오토에게 알리면 암으로 투병 중인 소냐 걱정에 짐을 더하는 거라고 일부러 알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오토는 루벤이 그간 자신한테 무심했던 게 아니라 자신을 쭉 걱정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오토는 루벤을 찾아가 사과하고, 루벤을 요양원으로 보내고 집을 뺏으려는 부동산업자의 농간을 막기 위해 이웃들의 힘을 모은다. 오토, 마리솔, 토미, 멜컴 지미 등이 힘을 합치고, 오토가 기찻길에서 자살하러 갔다가 얼떨결에 선로에 떨어진 노인을 구하게 된 사건을 취재하러 온 인터넷 기자의 힘까지 빌려 부동산 업자들을 쫓아내는 데 성공한다.

 

 

 

 

 

 

 루벤의 집을 되찾은 기쁨의 그날, 오토는 심장병으로 길에 쓰러지고 마리솔 등의 이웃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다. 다행히 회복했지만, 겨우 되찾게 된 평범하고 따뜻한 삶의 순간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 통증이 잦아지자 오토는 마리솔 앞으로 유서를 작성하고 그 이후에도 마리솔의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들을 보낸다. 어느 눈 내린 아침, 오토의 집 앞 보도에 쌓인 눈을 보고 이상하게 여긴 토미가 마리솔에게 말하고 두 부부는 오토의 집으로 달려가보니 침대에서 옆으로 숨을 거둔 오토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린다. 오토는 유서에서 집과 살림살이, 예금통장, 새로 산 트럭을 모두 마리솔에게 남겼며 집은 팔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오토는 장례식을 지인들과 하고 싶다고 밝혔고 마리솔은 오토의 장례식을 조촐하게 치른다. 모두들 오토를 그리워하며 그의 마음을 이어가겠다고 말한다. 마리솔과 토미 두 딸이 소냐와 오토 무덤에 추모하고 있다.

 

 

 

 

 

 

 

 * 6개월 전 아내를 잃고 상실감과 세상에 불만이 많은 남자가 자살 시도도 3번이나 한다. 그때마다  젊은 이웃여자의 참견으로 불발되며 점점 생활에 생기를 찾는다. 이후 지병으로 사망하게되고 자신의 유산을 이웃 여자에게 모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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