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이 영화는 실화를 다룬 이야기다. "베넷 오말로"는 실존 인물로 현재도 생존해 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병리학자, 법의학자인 "베넷 오말로" 박사는 천재에 가까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아직 미국 국적은 취득하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다. "피츠버그"의 미식축구선수 "마이크 웹스터"는 부와 명예를 얻었지만 노숙자 생활을 하며 낡은 트럭에서 지낸다. 어느 날 그의 동료였던 "테리 롱"이 찾아와 "왜 이렇게 지내느냐"며 그의 생활을 지적한다. 하지만 그런 자신도 머리가 아프다며 이전에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하고 아내에게 화를 내고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른다고 말한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베넷 박사는 진실한 가톡릭 신자로 성당에서 예배를 드린 후 신부로부터 나이지리아에서 온 "프리마"를 소개받는다. 당분간 지낼 곳이 없어 잠시 같이 지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를 수용한다. 한편, 마이크 웨스터는 자신이 점점 정신 이상이 오는 것을 느끼고 미식축구 당시 주치의였던 "줄리안" 박사를 찾아간다. 이미 뇌에 이상이 있음을 알고 있던 줄리안 박사는 간단히 약물을 투여하여 그를 진정시키지만 결국 마이크 웨스터는 자신의 낡은 트럭 안에서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전기 충격으로 자살하고 만다.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실로 들어온 웨스터의 시신을 부검한다. 외상은 없지만 그가 전직 미식축구 선수였음을 알게 되고 뇌를 검사하고 만신창이가 된 뇌를 보고 놀라게 된다.
그의 뇌세포를 관찰하며 미식축구에 대해 관심이 없던 베넷 박사는 미식축구 경기의 특성상 많은 충돌이 일어나고 그 결과 뇌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베넷 박사는 "시닐 웨트" 박사에게 미식축구 선수의 뇌 손상에 대한 위험성을 밝힌다. 조기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선수는 많지만 사실은 알츠하이머가 아니라 "concussion" 증상으로 그 병명을 "만성 외상성 뇌병증이라고 붙인다. "물고기를 잡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드는 새나, 나무를 쪼는 딱따구리, 경쟁을 하기 위해서 박치기를 하는 양들도 엄청난 머리에 충격을 받지만 이들 동물들은 물리적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안전벨트가 있지만 인간은 그러한 안전벨트를 갖고 있지 않다"라고 경고한다. 사망한 마이크 웨스터는 포지션상 스틸러였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공격해 오고 그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야 했기 때문에 액체 위에 담겨있는 뇌는 손상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 결과 두통, 환청, 어지럼증을 겪게 되고 결국 심각한 고통을 가져왔다고 밝힌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뇌과학자는 다른 의사들이 반대할 것이고 미식축구협회(NFL)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미츠버그의 영웅 마이크 웨스터의 사망이 미식축구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우려한다. 마이크의 사망 이후, 동료 테리 롱의 증세도 악화되어 집에서 기물을 부수며 난동을 부리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행동아 잦아진다. 결국 그는 집을 뛰쳐나가 도로를 역주행하게 되고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미식축구협회는 은퇴한 선수의 사망이 이어지고 베넷 박사의 연구 소식을 접한 후 대책에 들어간다. 미식축구협회는 선수들의 뇌 이상을 알고 있었다.
그동안 12명의 젊은 선수들의 뇌 손상이 있었지만 결론은 "괜찮다"라는 것이었다. 또 다른 피츠버그의 선수 "데이브"는 은퇴 후 스포츠 선수로 최초로 시장 선거에 나가기 위해 협회에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그의 동료 "안드레이 워터"가 찾아온다. 안드레이는 자신이 점점 이상해져 간다고 하며 도와 달라고 한다.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지만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하며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부탁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앞길을 위해 거절한다. 그런 아드레이는 결국 총으로 자살하게 된다. 베넷 박사는 이런 사실을 밝히기 위해 관련 사망자를 찾아가지만 미식축구는 많은 경제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베넷 박사는 한계에 부딪히며 힘들어한다.
그의 아내인 "프리다"와 이야기하며 나이지리아에서 미국은 천국보다 조금 낮은 세계로 생각하고 왔다고 한다. 여전히 미식축구의 위험성에 대해 자신의 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베넷 박사의 집에 FBI가 찾아온다.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존경의 대상인 "웨트" 박사는 FBI에서 84가지의 말도 안 되는 혐의를 적용시켜 피츠버거에서 베넷 바사를 파면한다. 베넷 박사는 타 도시로 이주할 생각을 한다. 베넷 박사의 아내 프라다는 임신을 하고 있었으나 심적 고통으로 결국 유산을 하게 된다. 3년 후, 캘리포니아주 로디로 이사한 베넷 박사는 "샌와킨 카운터 검사소"에서 부검의로 일하며 가족과 함께 지낸다. 이후 베넷 박사의 힘겨운 싸움을 통해 미식선수의 뇌 손상에 대해 모두가 인식하게 된다. 베넷 박사는 워싱턴의 수석 검시관으로 초빙된다. 그리고 미국 국적을 취득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학교에서는 미식축구가 진행되고 있다.
* 미식축구가 뇌 손상에 얼마나 나쁜지 보여주는 실화기반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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