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남편 "제이크"가 세상을 떠난 후 이에 적응하기도 전에 추억이 가득한 LA를 떠나 제정적인 문제로 엄마가 살고 있는 텍사스 휴스턴에 이사를 가게 된 "브렌다"와 가족들이다. 그들이 사는 곳에서 텍사스 휴수턴 까지는 3일을 운전해서 가야 하는 거리다. 물론 2박을 중간중간 숙박할 예정이다. 아이들은 이사 가고 싶지 않다고 이곳을 떠나면 아빠와 영영 이별하는 것 같다고 슬퍼하고 반항도 해보지만 브렌다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더 이상 그녀에게는 버틸 힘도 돈도 없기 때문이다. 멀고 먼 길을 가야 하는 브렌다, 그녀와 그녀의 동생 레지의 아빠는 육군 대령이었다. 때문에 17년 동안 27번 군 기지를 전전하며 이사를 다녔고 사냥, 총 쏘기, 싸우는 법 등을 배웠다. 브랜다는 이렇게 로드트립을 가면서 줄줄이 자신의 이력을 읊는다.
큰 딸 "켈리"와 작은아들 "캐머런" 그리고 철없는 동생 레지까지 총 네 명의 사람이 텍사스로 가기 위해 차에 몸을 실었다. 어느덧 사막에 진입한 이들 사이에는 적막함만이 맴돌았다. 아직은 남편 그리고 아빠의 빈자리가 크게만 느껴졌다. 참다못한 브랜다가 반강제로 대화를 시작해 봤지만 오히려 차 안은 더 어색해졌다. 그런데 그들이 가는 길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길들이다. 논스톱으로 애리조나에 가려 했는데 결국 일이 일어나고 만다. 잠시 휴게소에 들른 사이 켈리는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접근한 남자들에게 굴욕을 안겨줬다. 분노한 남자들은 차로 가족들을 쫓아오더니 위협을 가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도로 한가운데를 가로막고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유를 알리 없는 엄마 브랜다와 삼촌 레지는 당황하자 켈리는 이실직고한다. 그러자 이곳 남부에서는 그러면 안 된다고 으름장을 켈리에게 놓는다. 남부는 백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기도 한다. 그 남자들의 차 안에 총이 있는 걸 발견한 브렌다는 딸과 아들을 지키기 위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어가면서까지 사과를 하게 되었다. 텍사스로 향하는 첫날부터 아주 다이내믹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근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브랜다와 가족들은 힘들었던 하루였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잠에 들었다. 그들은 이사 도중 우연히 이곳에 들렀을 뿐이데 그날 저녁잠을 청하기 위해 숙박한 호텔은 비용에 맞춰 허름하기 짝이 없었고 시끌시끌 캠핑 온 것처럼 떠들자 옆방에서 탕탕 주의를 주기도 한다.
처음에는 이사 가기 싫어했던 첫째 켈리 막내 케머런도 어느새 마음이 누구러지고 엄마, 삼촌과 함께 이 이사에 동참한다. 그렇게 하루가 끝나고 새로운 해가 밝을 줄 알았는데 한밤중 다투는 소리, 뒤이어 총성이 들려오자. 간호사로 일을 한 엄마 브랜다는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걸 눈치채고, 브랜다와 레지는 곧장 옆방으로 향했다. 옆방에는 총에 맞은 남자가 쓰러져 있었다. 브렌다가 뒤늦게 응급조치를 해봤지만 결국 남자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들은 경찰에 신고하고 조사를 받은 후 날이 밝자마자 다시 출발한다. 이 와중에 방안을 살펴보던 레지는 한쪽에서 돈 가방을 발견하게 된다. 죽은 남자의 이름은 "하비 럭. 크로스"라는 "카르텔" 보스밑에서 일하는 남자로 얼마 전 동료를 죽인 후 돈 가방을 챙긴 채 사라진 인물이었다.
한편 숙소를 떠난 브랜다는 한 여성으로부터 수상한 연락을 받는다. 그녀는 돈을 가져간 걸 알고 있다며 당장 돌려달라고 이야기한다. 철없는 동생 레지가 사건 현장에서 돈 가방을 챙겼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린 브렌다는 겁에 질렸고 근처 여관방에 가방을 넣어 뒀다고 통보한 뒤 연락을 끊어버렸다. 하지만 일은 꼬이고 꼬여 그러는 사이 브렌다의 동생 레지를 비롯 켈리, 케머런 또한 돈가방을 내놓으라는 당사자한테 잡히는데 알고 보니 그들을 지켜주는 듯싶었던 마을의 보안관 "크로스"이었다. 보안관 아저씨는 나이가 연료 하신데 아내도 나이가 많아 보인다. 삼촌과 켈리를 제압하고 케머런을 함께 가둬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여자로부터 또다시 연락이 걸려왔다. 말한 곳에 돈이 없다며 똑같이 소중한 걸 하나 빼앗겠다고 협박한다.
그 순간 브렌다는 작은 아들 캐머런이 사라졌음을 눈치챘다. 2시간 내로 돈을 가져오지 못하면 캐머런은 죽는다고 여자는 협박한다. 크로스가 보안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은 그에게 쫓기게 되지만 육군대령이었던 아빠에게 훈련을 잘 받았던지 브렌다가 기지를 발휘하며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크로스와 그의 아내는 죽음을 맞이하고 이렇게 모든 일이 마무리된다. 그리고 역경을 지나 돈독해진 브렌다의 가족은 다 함께 식사를 하며 텍사스로 향하려 하는데 나쁜 돈이라 칭하는 그 돈이 모두 불타 사라진 줄 알았는데 브랜다 동생 레지가 어느 정도 빼돌렸고 그리고 덕분에 가족들이 새 출발을 하게 된다.
* 남편과 사별후 동생, 아이들과 함께 친정 엄마가 있는 텍사스 휴스턴으로 이사를 한다. 이후 겪는 많은 우여곡절을 다룬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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