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나(2022/드라마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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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fox's Movie story

토스카나(2022/드라마장르)

신난 여우★ 2023. 9. 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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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찾은 덴마크 요리사. 그곳에서 만난 여성을 통해 사랑을 경험하고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평점
7.1 (2022.01.01 개봉)
감독
메흐디 아바즈
출연
안데르스 마테센, 크리스티아나 델아나, 안드레아 보스카, 기타 노비, 세바스티안 제센, 아리 알렉산데르, 카롤리네 브링만, 레르케 빈테르 안데르센, 투에 에르스테드 라스무센

 

 

 

 줄거리

 

 

 덴마크에서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 셰프 "테오"는 규모가 더 큰 식당을 운영할 기회가 주어지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투자자와의 미팅을 망쳐 15억 투자금을 날려버린다. 이 와중에 어머니와 이혼한 후 연락이 끊겼던 아버지의 부고 소식이 들려오고 아버지의 변호사로부터 아버지가 남긴 땅과 유산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는다. 테오는 아버지의 유산을 한 푼도 받고 싶지 않지만 새로운 식당을 오픈하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유산이 필요했기에 이탈리아의 토스카나로 향한다. 태오는 아버지가 남긴 "리스톤키 성"에 도착하여 식당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서빙하고 있는 "소피아"를 만난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빨리 팔기 위해 변호사에게 적정한 가격에 팔라고 이야기한다. 한편 소피아는 "토스카"에서 자라왔고 그곳에서 살고 있기에 토스카나성을 팔기를 원하지 않았다.

 

 

 

 

 

 

 음식을 준비하던 직원에게서 소피아가 어릴 때부터 리스톤키 성에서 살았고 전재산을 성에 쏟아부어 결혼 비용조차 없다는 것을 말한다. 이에 그녀는 테오에게 주방에서 결혼식 음식을 맛보게 한다. 하지만 그는 따끔한 소리를 했고 그 결혼식이 소피아의 결혼식인 것을 알고 미안해한다. 테오는 그녀의 결혼식 준비를 도우면서 함께 있는 시간이 늘었고 그동안 숨겨두었던 연애세포가 깨어나 소피아가 어렸을 때 알던 사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커플들 사이에서 홀로 댄스 연습 중인 소피아를 창밖으로 지켜보는 테오 둘은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소피아의 방을 찾은 테오는 벽에서 자신의 방에 있는 것과 똑같은 사진을 발견하고 놀란다. 손과 손을 맞잡고 있는 사진을 보던 테오는 문득 그 사진이 어린 시절 소피아와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다.

 

 

 

 

 

 

 그날 저녁, 변호사는 토스카나 땅을 사겠다는 노인을 데려온다. 어떻게든 가격을 낮추려는 노인에게 테오는 관리를 제대로 하면 얼마나 달라지는지 보여주겠다며 결혼 음식 준비를 자신이 하겠다는 선언을 한다. 변화가 없으면 노인이 제시한 값에 팔겠다는 말을 한다. 소피아는 테오 아버지의 레시피북을 보여주는데 책 사이사이 테오의 사진이 끼워져 있다. 아버지의 레시피대로 하나 만들어보겠냐는 제안을 하는 소피아에게 테오는 아버지의 레시피로 음식 준비를 하며 소피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에 소피아는 그의 아버지가 남긴 물건들을 보여주었고 테오는 아버지가 자신을 버린 게 아니라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결혼식 전날, 테오는 자신의 팀을 불러 요리를 준비했고 결혼식 당일 소피아는 테오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껴 입을 맞춘다. 하지만 소피아는 테오가 자신을 위해서 음식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다툰다.

 

 

 

 

 

 

 테오는 결혼을 왜 하려는 거냐고 묻는다. "결혼할 남자와 인생을 같이 하려는 건가 아니면 누군가의 집이라 부를 장소가 필요한 건가" 하자 소피아는 실패를 겁내고 이별을 겁내는 당신은, 당신이  싫어하는 당신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형편없는 놈이라고 용기 없는 테오를 비난한다. 노인이 원하는 대로 결혼식 음식을 성공적으로 만들었고 땅을 팔기로 한다. 그런데 테오는 소피아의 결혼식을 보고 마음이 씁쓸했고 아버지에 대한 생각으로 감정이 복받친다. 즐거운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게 홀로 술을 마시며 소피아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던 테오는 소피아의 결혼을 축하하는 축배를 들고 수영장 물속으로 뛰어든다. 아버지와 함께 즐겁게 수영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리움과 원망, 양가적 감정에 괴로운 테오는 석상을 부수고 덴마크로 돌아왔다. 그는 다시 덴마크의 레스토랑으로 돌아왔고 예전과는 다르게 왠지 전보다 친절하고 부드럽게 팀원들을 대한다.

 

 

 

 

 

 그리고 어머니를 찾아간다. 소피아와 손을 맞잡고 찍은 사진이 걸려있다. 어린 시절 둘이 헤어지기 싫어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어머니는 특별하게 봐주는 사람을 만나면 너도 특별해질 수 있다는 말을 해준다. 새로운 식당 오픈이 다시 진행되지만 관심이 없는 테오는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간다. 소피아는 이미 떠나고 없었지만 테오는 성을 되찾는다. 성을 둘러보던 테오는 석상 아래에 계란 껍데기가 들어간 걸 발견한다. 어린 시절 주방에서 아버지와 함께 계란을 깨던 추억을 떠올린다. 테오는 벤치에 깨진 아버지의 석상을 나란히 놓고 앉는다. 리스톤키 성의 레스토랑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성공적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테오 앞에 소피아가 돌아온다. 대학에 진학한 소피아는 여름방학 동안 식당에서 서빙을 도와주기로 한다.

 

 

 

 

 

 

 

  * 어릴 적 같이 자란 남자와 여자가 음식을 통해 사랑하는 마음을 교류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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